그냥 매우 예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외모를 지닌 톱여배우 정도로 인식하다가.... (고양이상 좋아함 헛헛)

그러던 어느날 

런닝맨을 보고야 말았다....

몇년이 지났음에도 과거 무릎팍시절의 애교쩔고 매력넘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그녀를 보면서 ....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뒤늦게 미녀의 탄생을 보기 시작.... 

1회 보는데 

"우와 이건 뭐 미쳤다 미쳤어.... 헠헠" (미친 외모)

이후 미녀의 탄생을 보는 중에 

과거 그녀의 인생작 환상의 커플이 홀연히 떠오르더라.... 당연히 웹하드 뒤져서 환커 감독판 다운로드 성공 (10.3GB의 다소 애매한 화질) 

그리고 틈틈히 정주행 ....... 아....... 야....... 어우야........ 이럴수가.......... ㄷㄷㄷ 

그랬다 .... 

이미 쉽게 헤어날수 없는 곳까지 왔다는 것을......... 

그리고 다시 뒤지기 시작했다 .... 

그녀가 오래전 출연했던 예능프로 몇 개를 웹하드와 슬갤을 눈팅하면서 입수완료...

그리고 야심만만 / 상상플러스 / 무릎팍 / in LA등등을 모조리 정주행....

오래전에 봤던 용의주도미스신을 봤고... 예전에 본 적 없던 티끌모아로맨스도 보고 ... 

이 때 내가 느낀 가장 주된 기분은 바로 ...

"한예슬이라는 여자는... 남자를 미치게 만드는 능력을 지녔다" 라는 것이었으니.... 목소리  /애교  /교태 /눈빛 ...

만일 예슬이가 봉건시대에 태어났고 왕의 여자가 되었다면 아마도 그 나라는 망(?)했으리라....(경국지색) ㅋ

이대로 멈출수 없었다... 하여 다시 드라마 타짜를 입수... 정주행 시작.... (타짜는 예전에도 개인적으로는 나름 잼있게 본 드라마였음)

이쯤되자 그녀의 출연작 중에 과거 본인이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드라마까지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이미 그작품의 내용 따위는 내 주된 관심사가 아니었고 오로지 예슬이에 대한 무한갈증을 빨리 해소하는게 중요했지.....

스파이명월을 먼저 입수 ... (웹하드가 너무 비싸서 콘피아라는 곳에서 건별 결제로 깔쌈하게 입수.. 화질은 다소 ㅠㅜ)

스명을 보면서 ... 사람이 이렇게 예쁘고 매력적일수도 있구나라는 걸 다시금 절감하게 된다... 이제 헤어나올수가 없구나... ;;

그리하여 ...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 이걸 또  보았다.... 예스리가 이리 청순하게 나오는 드라마가 있었다니 ㄷㄷㄷ (헠헠헠)

다만 이 드라마에서 좀 당혹(?)스러운 부분은 극 중 한지완이라는 여자가 그리 예쁘지 않다는 대사들이었다 (당혹스러웠다;;;)

한예슬의 경우 드라마 속이라 하더라도 평범한 외모 평범한 성격 이런 캐릭은 전혀 감정이입이 되지 않더라... 말이 되냐... 

막찍어도 여신 ...인생이 화보인 처자인데 ㅠㅜ 예슬아 이젠 그런 초이스는 하지 말길 바래 ;ㅎ

여하간 눈호강은 제대로 한 드라마였다... 

이쯤되니 이젠 그여름의 태풍이 눈에 들어올수 밖에 없었다... 그녀의 첫번째 정극도전.... 30부작의 압박 ㄷㄷㄷ 

적당히 스킵하면서 보기 시작.... 여하간 뿌듯함을 느꼈다....  

여러 작품을 보면서 발견한 사실은...

그녀가 극중에서 노래를 부르던가 아니면 그 작품의 ost에 반드시 참여했다던가 하는 부분이었다.... 정말 귀염둥이 ㅎㅎ

무릎팍에서 그녀가 "연예계 데뷔 전에는 원래 가수쪽으로 먼저 데뷔할 줄 알았다"는 취지의 말을 한 장면이 오버랩되면서 내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더라..... 이런 깜찍한 것!!

실제 예슬이의 음색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슬갤이니까 테클 따윈 안들어오겠지 ㅋ 

그리고 이제 그녀에게서 당분간은 벗어나기 어려울 거 같다....

어쩌면 좋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