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말말③] 현빈, #칼각 #정석 #FM 끝판왕

[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배우 현빈의 모범생 스타일 답변이 다시금 화제다.

2010년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수많은 시청자를 앓게 했던 인터뷰계 FM 끝판왕 현빈.

그는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에 로맨틱 코미디를 안 했었다. 그래서 한 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무렵에 이 작품을 보게 돼서 출연 결정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극 중에서 ㅎㅈㅇ과 영혼이 뒤바뀌는 판타지적 설정을 소화한 그의 소감은 이랬다.

현빈은 "남자보다 여자가 챙겨야 하는 행동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래서 그런 행동들에서는 좀 더 불편한 것 같고 앉는 거는 확실히 남자가 더 편하게 앉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중화권 톱스타 ㅌㅇㅇ와 작품을 함께할 때도 현빈은 침착함을 유지했다.

그는 "'색, 계' ㅌㅇㅇ를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가가기도 힘들고 어렵고 딱딱하고 도도하고 이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처음 만났을 때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게 됐고 매력이 참 많은 배우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런 현빈이 공식 석상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 건 딱 한 번. 바로 전역 현장에서였다.

현빈은 "21개월 전에 여러분들한테 제가 더 단단해져서 인사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해병대로 복무하면서 그 약속은 지킨 것 같다. 그동안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라고 울먹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의 어마어마한 연기 갈증을 해소시켜준 복귀작 '역린'. 덕분에 그 누구보다 이 작품에 진심이었다는데.

현빈은 "시나리오에 한 줄이 쓰여 있었다.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는 정조, 세밀한 등 근육'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운동을 시작했다. 석 달 전부터 시작해서 촬영 들어가고 한 달 반가량은 식단조절도 병행했다. 촬영하는 날도 매일 가서 운동했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영화 '협상'을 통해 생애 첫 악역을 맡았을 때도 연기에 대한 태도는 시종일관 진지했다.

그는 "악역이라고 무조건 세게 해야 한다는 그런 전형성을 벗어나려고 했던 것 같다. 표정이 됐든 행동이 됐든 말투가 됐든 이런 것들에서 다른 방식으로 다른 느낌을 전달할 방법이 뭘까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모범적 답변을 내놓았다.

조선판 좀비물 '창궐'에선 탁월한 액션 실력을 보이면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현빈은 "무술팀이 워낙 멋지게 합을 잘 만들어 주셔서 그냥 열심히 따라 하니까 된 것 같다. 그리고 저보다 훨씬 더 연습을 많이 하셔서 거기서 오는 자극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http://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6758

좋아요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