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보기 이전에 유부트에 쇼츠로 빌런들이 많이 보여서 그냥 재미로만 해소될 기수라고 생각했음.

지금 당장의 기수가 아닌 과거 기수의 영상을 한 번에 쭉 봐서 그런지, 참가자한테 별로 화가나진 않았고,

10기를 정주행하면서 한 4번 정도 울었음.

10기에는 인생의 희노애락이 다 담겨있다고 생각함. 

이혼, 그리고 인한 사회의 시선, 자녀에 대한 책임감, 아직 내가 겪어본 일들은 아니지만 진지한 출연자들의 말에 내가 곧 겪게 될 일인 마냥 마음이 너무 아팠음.

같은 프로그램이고 프로그램 방식이 매 기수가 같지만, 출연진들의 진정성과 캐릭터 하나로 이렇게 다른 프로그램 같은 느낌을 낼 수 있구나. 감탄했음.

누가 빌런이고 뭐고간에 다 잘됐으면 좋겠더라. 

방영 중에 일반인이 감당하기 힘든 악플도 많이 받았을 거 같은데, 모든 걸 감수하고 돌싱으로 나는 솔로에 참여한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음.

앞으로 인생에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