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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 (39프로젝트의 오디션도 점입가경(*1)이군. 그럼, 다음은……진지해 보이는 아이군.)

시즈카   : 처음뵙겠습니다. 모가미 시즈카입니다. 그러니까, 저…….

프로듀서 : 응?

시즈카   : 오늘은 절대로 합격할 생각으로 여기에 왔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프로듀서 : 잘 부탁해요. 제가 765프로의 프로듀서입니다. 기합이 들어가있네.

시즈카   : 엑? ……당신이 프로듀서인가요?

프로듀서 : 그래. 뭔가 문제있니?

시즈카   :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시즈카   : …괜찮을려나…

프로듀서 : 그러니까……프로필에는 피아노를 배웠다고 적혀있네.

시즈카   : 예. 피아노는 작을 때 부터. 그리고 테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시즈카   : 그래서, 음감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노래도, 혼자서지만 연습해왔었고……

시즈카   : 아이돌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가능한 한 공부할 생각이에요.

프로듀서 : 오디션을 받기 전부터? 상당히 열심이네.

시즈카   : 당연합니다. 왜냐면 저는 아이돌이 되고 싶으니까요.

시즈카   : 아이돌을 진심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면,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프로듀서 : 과연……. 그만큼 모가미씨는 진지하게 아이돌이 되려고 하고 있는거네?

시즈카   : 예.

프로듀서 : (정말로 진지한 표정이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진지하게 그렇게 생각하고 있네.)

시즈카   : 저는 이 오디션을 통과해서 절대로 아이돌이 되지 않으면…….

시즈카   : 이 찬스를 놓치면…… 저는 더 이상 뒤가 없으니까……

프로듀서 : 뒤가 없어……?

시즈카   : 큿……부탁드립니다! 저, 어떻게서든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시즈카   :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라면, 저, 뭐든지 할거니깐! 그러니까……!

프로듀서 : 자, 잠깐 기다려.

시즈카   : 엣? …왜 그러시나요?

프로듀서 : 아니…미안. 아무것도 아니야. 너의 열기에 잠깐 압도당했을 뿐이야.

시즈카   : 압도당했다……?

프로듀서 : (심하게 궁지에 몰린 표정이었다…. 자신이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건가?)

시즈카   : ……이 사람, 765프로의 프로듀서인거네. 이런 상태로, 정말로 괜찮은건가……?

프로듀서 : 뭔가 말했니?

시즈카   : 아니요. 아무것도. ……어쨋든, 저는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시즈카   : 조금이라도 빨리, 톱이 되지 않으면. 그렇지 않으면…….

프로듀서 : …….

시즈카   : 그걸 위해서, 당신의 조력이 필요합니다. ……부탁드립니다!

프로듀서 : (이 기백…… 거기에 아이돌으로서 기초를 다지고 배우려는 열의……)

선택지 합격이다!

프로듀서 : 모가미씨, 합격이야. 이제부터 나랑 함께 톱 아이돌을 목표로 힘내자!

시즈카   : 정말입니까……!? 고, 고맙습니다!

시즈카   : 저, 진심으로 톱 아이돌을 노릴거에요! 잘 부탁드립니다!

프로듀서 : 아아. 알겠어.

프로듀서 : (어떤 사정이 있는건가, 신경쓰이지만…… 그녀가 원석인 것은 변함이 없다.)

프로듀서 : (이제부터 어떤 아이돌이 될지가 기대된다!)

* 1 본문은 그냥 가경인데 가경이라는 표현은 안쓰니 점입가경으로 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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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동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