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해외여행에 써야 할 돈은 있지만 집을 사기위해 모을 돈은 없다

ㅁㄴㅇㄹ(211.176) 2017.02.07 13:38:26
조회 275 추천 6 댓글 0

중앙일보

밥값 5000원, 가끔 10만원짜리 요리 … 요즘 2030 스타일

<!-- 영문뉴스 듣기 -->
<!-- [D] 국문기사 경우 : tts 아이콘 클릭했을때 .tts_voice 에 on 클래스를 추가해주세요. / on 일때 대체텍스트 '듣는중..'으로 변경 --><!-- [D] 영문기사 경우 : 버튼 클릭시 .tts_popup 팝업레이어 display:block 처리 -->영문 뉴스 음성지원 서비스 듣기 본문듣기 설정
성별 선택하기 <!-- [D] 선택 : 선택된 속도 추가 -->여성 선택된 성별남성
속도 선택하기 <!-- [D] 선택 : 선택된 속도 추가 -->느림 선택된 속도보통 빠름

설정을 저장하시겠습니까?

확인 취소
<!-- 기사 헤더 > 정보 -->신문에 게재되었으며 E1면의 TOP기사입니다.E1면신문에 게재되었으며 E1면의 TOP기사입니다.| 기사입력 2017-02-07 01:01 <!-- // 기사 헤더 > 정보 -->

<!-- // 기사 헤더 -->

<!-- 본문 內 광고 --><!-- // 본문 內 광고 -->
0002683148_001_20170207062521190.jpg?type=w540100원짜리 하나도 허투루 쓰지 않지만 좋아하는 것에 대한 지출엔 과감하다. 요즘 젊은 세대의 소비 패턴이다. 한 여성이 명품 가방을 쇼핑하고 있다. [중앙포토]
#서울 광화문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한성철(34)씨는 한 달 동안 점심을 혼자 먹었다. 집에서 싸온 유부초밥이나 샌드위치, 편의점에서 산 도시락으로 간단하게 해결했다. 이렇게 절약한 돈으로 한씨는 지난 4일엔 여자친구와 함께 서울 신라호텔의 고급 한식당 ‘라연’에서 점심을 먹었다. 한씨는 “점심 코스 요리 1인분에 17만원이나 했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 ‘부럽다’는 댓글이 수십 개나 달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서울 고덕동에 사는 직장인 이하늘(30)씨는 지난 2년간 여름휴가 때 여행을 가지 않았다. 월 10만원씩 적금도 넣었다. 이렇게 모은 돈으로 그는 이달 말 7박8일 일정으로 스페인 여행을 떠난다.
0002683148_002_20170207062521202.jpg?type=w540자료:이베이코리아·현대백화점·GS25
밥값 5000원엔 고민하지만 애써 모은 돈으로 3만원짜리 디저트에는 선뜻 지갑을 연다. 4만원짜리 바지를 입지만 시계는 스위스산 1000만원짜리를 찬다. 6000만원짜리 수입차를 타지만 기름값 4000원을 아끼기 위해 셀프 주유소를 찾는다.

취업난에 시달리고 늘어난 주거비에 허덕이는 요즘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는 소비 형태다. 20여 년 전 일본에서 나타난 ‘일점호화(一點豪華) 소비’가 국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점호화 소비란 평상시에는 소비를 줄이고 허리띠를 졸라매며 절약하며 살지만 특정 부문의 ‘한 가지는 사치스럽게’ 고급 소비를 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경희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팀장은 “평소에는 가성비를 따지며 알뜰하게 살다가 한번씩 기분전환을 위해 비싼 상품이나 식당을 찾는 현상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0002683148_003_20170207062521211.jpg?type=w540자료:이베이코리아·현대백화점·GS25
‘소비 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명품은 잘 팔리는 것도 이런 경향의 일부다. 현대백화점 명품 시계 매출 신장률은 2012년 8%에서 매년 상승폭이 커져 지난해 43%로 뛰었다. 특히 젊은 층의 소비가 늘었다. 지난달 롯데백화점 해외 브랜드 시계 매출은 전달 대비 14% 증가했는데 20대는 32.8%, 30대는 24% 뛰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해외 브랜드 의류도 20대의 매출 상승률(12.5%)이 전체 상승률(8.6%)을 웃돌았다.
0002683148_004_20170207062521224.jpg?type=w540자료:이베이코리아·현대백화점·GS25
국내 여행은 확 쪼그라들었지만 해외 여행은 성황이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여행 상품 매출은 50.8% 증가한 반면 국내 여행 상품은 아예 판매도 하지 않았다. CJ오쇼핑도 2014년 전체 여행 상품 중 국내 여행 비중은 11%였지만 지난해는 2%에 불과했다. 해외 여행 상품 중에도 동남아시아 상품보다 값이 비싼 유럽 상품 수요가 2배 많다. 박형규 롯데홈쇼핑 가전리빙팀장은 “가까운 동남아시아에서 시작해 유럽을 찾는 이전과 달리 성인이 된 후 첫 여행부터 유럽 쪽을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0002683148_005_20170207062521232.jpg?type=w540자료:이베이코리아·현대백화점·GS25
불안정한 고용, 늘어난 주거비에 ‘쓸 돈’이 없어진 젊은 층이 이른바 ‘탕진잼(탕진+재미)’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39세 이하 가구의 전체 소비 지출(지난해 3분기 기준)은 5년 새 2.6% 오르는 데 그쳤지만 주거비(주거·수도·광열) 지출은 같은 기간 26.5% 늘었다. 여윳돈이 줄었으니 푼돈을 모아서라도 자기 만족형 소비에 몰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트렌드가 바뀐 만큼 국내 소비 시장도 이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앞서 일점호화 소비가 나타난 일본에선 현재 맞춤형 소비 현상이 나타난 게 대표적이다.

정연승 단국대(경영학) 교수는 “일본 유통업체의 자체상품(PB)이 발달한 것도 이런 이유”라며 “일점호화주의 소비를 반영한 경영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현주·이현택 기자 chj80@joongang.co.kr

최현주.이현택 기자 chj80@joongang.co.kr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요즘 젊은새끼들 호텔식사에 해외여행 갈 돈은 있지만 내집마련 목적으로 모을 돈은 없단다.

눈송이가 굴러굴러 눈덩이가 된다는 만고의 진리 따윈 필요없단다

나를 위해 명품시계 정도는 찰 수 있지만 아몰랑 집값은 거품이니 무조건 끌어내려서 내가 가진 돈에 맞춰져야 한단다


그렇다고 한다


추천 비추천

6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AD LS증권 해외선물 수수료 $2.49 할인 이벤트 운영자 24/01/01 - -
AD [삼성선물]제로데이옵션 무료이벤트 운영자 24/06/03 - -
1504265 프랑스정도면 선방한거 아님요? 전교조척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08 59 0
1504264 아랫것들이라 판단되는 사람을 상대할때는 이렇게 하세요 ☆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08 91 0
1504263 ㅅㅅㅎ 스킹스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08 169 0
1504262 프랑스 테러 또 한번 일어나면 스킹스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08 58 0
1504261 막장국 스킹스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08 76 1
1504260 조선인들은 남북 둘다 투표라는게 필요없는 족속입니다. [2] ☆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08 66 0
1504258 꿀팁이 요즘 자전거갤러리와서 까분다 ㅇㅇ(211.204) 17.05.08 57 0
1504257 서울,수도권 부동산이 오르긴 뭐가 올랐다고 그래 [1] ㅇㅇ(223.62) 17.05.08 99 0
1504256 허술한 기준에 '강력 범죄 전과' 택시 기사 수두룩 (223.62) 17.05.08 76 0
1504255 디시인사이드는 저에게 필요악입니다 ☆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08 47 0
1504254 재건축이 안돼는 아파트는 없다 [2] ㅇㅇ(210.99) 17.05.08 258 2
1504251 횽들 26 대학교 4학년인데 1억8천있는데 노원 상계 대출좀받고 등기칠려 [2] 홍익영남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08 224 0
1504250 싫지만, 대선 결과 예측해 본다. [8] 안개(183.100) 17.05.08 301 4
1504249 여자에 대한 오해와 환상이 많은데 이것만 알고 가자 ㅇㅇ(1.233) 17.05.08 290 2
1504248 선거 하루전 팩트 [1] 00(223.62) 17.05.08 206 0
1504246 부동산 늬우스. 육덕후(223.62) 17.05.08 197 1
1504245 2020년 아파트 폭락 재앙 [14] ㅇㅇ(110.70) 17.05.08 5700 18
1504244 서울숲 대림 33평 분양가가 17억인데, 강변건영이 12억 안가겠냐 ㅉㅉ [5] 상투명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08 511 2
1504243 홍준표가 장인어른 26년동안 내쫒은게 진짜냐? [7] ㅇㅇ(117.111) 17.05.08 398 0
1504242 홍준표 대통령 ㅇㅇ(211.36) 17.05.08 75 1
1504241 사전선거 다녀오신 어르신 하는말ㅋ 투표용지가 잘 안보여ㅋ ㅇㅇ(117.111) 17.05.08 142 1
1504240 2014년 브라질월드컵 결과........... 한국청년(182.228) 17.05.08 70 1
1504239 2010년 남아공월드컵 결과............... 한국청년(182.228) 17.05.08 48 1
1504238 혹시나 몇천표차이로 [10] 駱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08 762 19
1504237 가계가 안 나갈때.. [3] ㅇㅇ(223.38) 17.05.08 136 1
1504236 우리도 프랑스처럼 1차 2차 투표하자 [5] 소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08 152 1
1504234 나는 꿈꾸고 상상한다 [4/1] 에도가와(223.62) 17.05.08 121 5
1504232 불로소득 50% 세금, 연봉 2억이상 41% 소득세 추징 [2] ㅇㅇ(223.62) 17.05.08 251 0
1504231 증세는 팩트다 그러니 빨리 등기쳐라 ㅇㅇ(223.62) 17.05.08 98 0
1504230 헤이! 가든센세이! Don't do that! 호세(223.62) 17.05.08 64 0
1504227 프랑스 공산화 됨 [11] 팩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08 482 5
1504224 홍은 득표율 20% 넘지 못한다 [5] ㅇㅇ(219.255) 17.05.08 375 7
1504223 솔까 갭투자 외 집두채와 상가 한두개는 봐줘야한다 [1] ㅇㅇ(112.162) 17.05.08 143 0
1504221 선거 예상 [4] 00(121.88) 17.05.08 190 1
1504219 용산 사랑 [2] -CooLu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08 208 0
1504218 부산의 자랑 해운대도 반은 서울사람이 차지 ㅇㅇ(116.34) 17.05.08 85 0
1504217 탐욕스런 갭투자족들은 지옥을 맛보게 될것이다 [1] ㅇㅇ(219.255) 17.05.08 252 2
1504216 밴쿠버에 렌트해야되는데 (70.65) 17.05.08 55 0
1504214 나와친구들이 홍찍으로 정한이유 [7] ㅇㅇ(218.52) 17.05.08 687 23
1504213 야드라 나축으면 ㄴr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08 48 0
1504212 22222221 [3/3] ㄴr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08 56 0
1504211 전세계약 가계약 좀 물어보자 [2] ㅇㅇ(114.129) 17.05.08 174 0
1504210 우생학과 유전자가위의 본질은 같지요 ㅇㅇ(27.100) 17.05.08 103 0
1504209 문재인은 입법활동도 미미하던데 ㅇㅇ(27.100) 17.05.08 89 3
1504208 고등지구가 위치가 강남과 판교사이라 더 좋을거같은데 [5] ㅇㅇ(220.122) 17.05.08 499 0
1504207 111111 [1/1] ㄴr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08 76 0
1504206 대기업이 투명성은 무조건 나읍니다 ㅇㅇ(27.100) 17.05.08 112 1
1504205 지금 홍준표 장인 살아있냐 홍준표랑 어떤 관계인지 궁금하네 [3] ㅇㅇ(220.122) 17.05.08 189 1
1504204 현재 만 나이 57세, 60년생들 조직에서 좆나 개새끼들이지 않냐? ㅋㅋ(124.59) 17.05.08 552 2
1504203 입주 대란 이슈는 왜 쏙 들어갔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124.59) 17.05.08 121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