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철강 헤게모니 100년은 쥘것···줄 잘서라" 韓 기업인에 호통친 中

ㅇㅇ(14.37) 2017.09.14 21:28:56
조회 336 추천 3 댓글 2

리신창 中 철강協 부회장 '스틸코리아 포럼'서 큰소리
中 생산량 8억톤 달해…韓의 12배로 시장 좌지우지
업계 "포스코회장 등 면전서 '눈치 잘보라' 으름장에 씁쓸"
"中 구조조정 이후 파상공세 불보듯…대비책 시급"

0003112655_001_20170914204144889.jpg?type=w540

[서울경제] 리신창(사진) 중국철강협회 부회장이 서울 한복판에서 “앞으로 100년간은 중국이 글로벌 철강 산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그는 지난달 31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7 스틸코리아’ 포럼에 참석해 “철강 산업의 헤게모니가 유럽·일본에서 중국으로 이미 넘어왔다”며 “중국이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이자 최대 소비국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구조조정을 통한 체질 개선으로 미래를 대비하고 있어 향후 1세기간 철강 산업의 중심에 위치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포럼에 참석했던 권오준 포스코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등 국내 내로라하는 최고경영자(CEO) 면전에서 중국이 철강굴기(堀起)를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분석했다. 특히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여파로 반도체와 함께 한국 제조업의 한 축인 자동차 산업이 기울어져 가는 와중에 터진 발언이라 현장 분위기는 침울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중견 업체 관계자는 “국내 업계 대표들 앞에서 ‘눈치 잘 보라’는 식으로 으름장을 놓는 것 같았다”고 씁쓰레했다. 다른 관계자도 “중국이 공급 물량을 조절하면 동북아 3국의 철강 가격이 들썩거린다는 말이 나온 지 오래”라며 “생산 관점에서 보면 중국의 패권 시대가 왔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자조했다. 

리 부회장의 이런 자신감은 글로벌 철강 업체 순위(생산량 기준)에서도 그대로 입증된다. 중국 철강 업체 1위인 ‘보무강철’은 유럽의 아르셀로미탈에 이어 2위다. 10위권 안에도 하북강철(3위)·강소사강(6위)·안산강철(7위)·수도강철(9위) 등 4개사가 자리할 정도. 조강(쇳물) 생산량은 8억톤(2016년 기준)에 달해 우리(6,800만톤)의 12배 수준이다. 철강 생산량이 많은 만큼 이에 비례해 원자재 구매력도 강력해 중국 외풍이 심하다. 

리 부회장은 중국 제품에 대한 각국의 무역규제도 ‘견제’라는 관점에서 해석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철강 산업이 사실상 무역보호를 통해 연명하고 있다”며 “미국의 반덤핑관세(AD) 발동은 자체 경쟁력 저하에 따른 자구책”이라고 규정했다. 앞서 미국은 중국산 철강 여파로 동종 업계 피해에 직면하자 중국 업체에 320%에 달하는 고율의 관세를 매기며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중국의 과잉설비 해소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앞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05~2014년 글로벌 조강 생산량 증가분 5억3,000만톤 중 90%가 중국 몫”이라며 “중국 철강 산업의 구조조정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리 부회장은 이 점에 대해서도 공세적 입장을 취했다. 그는 “설비 감축은 전 세계 모든 철강 생산국의 문제”라며 “중국은 여기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특히 “중국은 전체 생산량 중 10% 남짓을 수출하는 데 반해 한국은 전체 생산량의 50%를 수출하고 있다”며 국내 업체에 화살을 돌리기도 했다. 포럼에 동석한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이 “중국이 현재 구조조정을 통한 설비 감축에 나서고 있다고 하지만 생산량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반박하자 리 부회장은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당국이 생산량에 대해 직접적인 관리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중국 정부를 변호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구조조정 이후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국 정부가 구조조정이 일단락됐다고 판단하면 ‘싹수’ 있는 자국 업체에 대한 밀어주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대형 철강 업체 관계자는 “(중국 철강사는) 예외 없이 국영 기업이라 투자가 확실히 뒷받침된다”며 “글로벌 2위 중국 보무강철이 지난해 보산강철과 무한강철의 합병으로 탄생한 만큼 구조조정 이후 중국 정부의 파상공세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금은 유럽(아르셀로미탈), 일본(신일본제철), 한국(포스코)이 기술력에서 앞서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중국이 연구개발(R&D)을 강화하면 격차가 생각보다 급격히 줄어들지 않겠느냐”고 우려했다. /이상훈·김우보기자 



----------


ㅋㅋㅋㅋ 조센징들 수준ㅋㅋㅋ


일본은 반중 전선에 최전방 역할을 하고 있기에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가 일본을 밀어주고 있지


그런대 한쿡은 반중짓해봐라


개처맞고 뚜들겨 맞아서 너덜너덜해지고 있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AD #삼성선물 #해외선물모투대회 #총상금 #2250만원 운영자 24/06/18 - -
AD LS증권 해외선물 수수료 $2.49 할인 이벤트 운영자 24/01/01 - -
1721670 홍준표 아베 영상보니 악의적 사진이네 [2] ㅇㅇ(110.70) 17.12.17 223 0
1721669 용산은 도대체 언제 뜨는거냐? [3] ㅇㅇ(121.165) 17.12.17 297 0
1721668 경희궁자이 경희궁롯데가 내후년에 23억까지 갈수있는이유 [2] ㅇㅇ(211.45) 17.12.17 201 0
1721667 횽준표 역시 대단하다. [7] ㅇㅇ(121.130) 17.12.17 573 4
1721666 님들 아파트는 안팔면 됩니다. ㅇㅇ(118.40) 17.12.17 114 1
1721665 집앞에 역 생긴대ㅋㅋ [2] ㅇㅇ(39.7) 17.12.17 202 0
1721664 경희궁자이 경희궁롯데캐슬 내년말이나 내후년에 18억 19억 찍는다 [3] ㅇㅇ(211.45) 17.12.17 165 0
1721662 짬뽕 좋아해? [1] ㄴr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2.17 172 0
1721661 20대개돼지들이 정년연장 찬성시위해놓고 ㅇㅇ(27.100) 17.12.17 71 2
1721660 평택은 수도사.... ㅇㅇ(27.100) 17.12.17 114 0
1721659 서대문구 10억 시대 [1] ㅇㅇ(220.95) 17.12.17 227 0
1721658 일산은 졸업식 사건 이후 딸가진 학부모들의 매수문의가 끊겨 [1] ㅇㅇ(220.118) 17.12.17 289 1
1721657 홍준표 - 김영삼 코스프레, 안철수 - 김대중 코스프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211.45) 17.12.17 64 0
1721656 겨울엔 술먹고 길가에 토하지좀 마라 토가 얼어서 미끄러질뻔했다. ㅇㅇ(203.249) 17.12.17 49 0
1721655 지금 잠실들어가면 내년에 개의 해를 맞아 탄천강에서 개헤엄친다 [3] ㅇㅇ(110.70) 17.12.17 255 4
1721654 대세는 강서송 마용성이다 [4] 워렌버핏(110.70) 17.12.17 342 2
1721653 아파트에서 옆집 기침소리 들리는거 [1] ㅇㅇ(175.223) 17.12.17 170 1
1721651 난 짬뽕국물이 맵던데 어떤이는 시원하다고 하냐? [3] ㅇㅇ(223.33) 17.12.17 64 0
1721650 과천 지정타 - 강용석이 이겼네. [8] 과촌(175.223) 17.12.17 876 1
1721649 아래 누가 수요공급곡선 얘기해서 주택시장의 현상황 알려준다 [2] ㅇㅇ(121.140) 17.12.17 340 8
1721647 요즘 희망을 달린다 안로냐? ㅇㅇ(223.62) 17.12.17 32 0
1721648 횽들아 이번에 대학때문에 서울가는 지방학생인데 방좀 봐주세요 ,,,, [4] ㅁㄴㅇㄹ(125.137) 17.12.17 148 0
1721646 나이먹고 옛연인은 왜 만나세요 [1] ㅇㅇ(27.100) 17.12.17 197 0
1721645 지금 20대는 40~50 대가 직장잡아 취업안됨 ㅇㅇ(223.62) 17.12.17 112 1
1721644 트럼프, 새 국가안보전략에 "중국은 경쟁국" 명시…18일 발표 ㅇㅇ(14.37) 17.12.17 133 1
1721643 여자변호사.... ㅇㅇ(27.100) 17.12.17 189 0
1721642 여기서 남 비웃고 욕하면 속이 풀리나 [1] 라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2.17 112 0
1721640 의사는 10번 수술 성공해서 1번 실수하면 인생 나락으로 떨어진다ㅡ [1] ㅇㅇ(211.45) 17.12.17 182 0
1721639 이대목동병원 개쓰레기로 유명 과잉진료 의료사고빈번 [1] dd(183.102) 17.12.17 773 0
1721638 용산은 지극히 극소수 저택 팬트 보유자말고는 제너럴킹갓강남(114.206) 17.12.17 132 0
1721637 용산에서 추진하던 국제업무지구 컨셉이 요새 [2] ㄴㄹㄴㄹ(116.34) 17.12.17 355 0
1721636 잠실 앞에서면 왜 다 고향이 없을까요 [3] ㅇㅇ(175.223) 17.12.17 191 4
1721635 기업 엔지니어링 간과하니 ㅇㅇ(27.100) 17.12.17 65 0
1721634 세금을 부과하면 공급곡선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는 있냐? ㅇㅇ(223.33) 17.12.17 69 0
1721633 이대목동병원이 문제가 많은 이유 [2] ㅇㅇ(121.140) 17.12.17 714 3
1721632 부갤이 TV 부동산보다 신속, 정확, 정보량도 많고 문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2.17 89 0
1721631 서울일반고 서울대진학 증가율 1위 강남 2위 관악, 폭락 1위 강동 2위 송파 [1] 진학사(162.213) 17.12.17 96 0
1721630 요새 강남은 집도 안 보고 계약금부터 거는 듯 ㅎㅇ(116.34) 17.12.17 194 1
1721628 용산까지 잠실에 개기네요 세상 많이 좋아졌어요 [7] ㅇㅇ(183.98) 17.12.17 307 5
1721627 병원매뉴얼만든병원없어요 ㅇㅇ(27.100) 17.12.17 36 0
1721626 여의도 용산 대치동 임장 다녀왔다 [1] ㅇㅇ(121.140) 17.12.17 467 6
1721625 양도세를 올리면 집값을 더 올립시다 [4] 제너럴킹갓강남(114.206) 17.12.17 183 3
1721624 용산이 매력있는 동네인 건 맞지요 [2] dd(212.112) 17.12.17 213 0
1721623 빼치카에 통닭구웠읍니다 ㅇㅇ(27.100) 17.12.17 48 0
1721621 류여해 당협위원장 쫒겨났네 [2] dd(183.102) 17.12.17 318 5
1721619 한국 경찰이 한국인 쳐맞았는데 중국 편을 든다 ㅋㅋㅋㅋㅋㅋ [4] ㅇㅇ(104.236) 17.12.17 286 1
1721618 전남권 난리날 각이냐? [2] ㅇㅇ(118.40) 17.12.17 240 0
1721617 붇카페 실거래 흘리는 애들은 절대 떡방이 아니다... ㄹㄹ(116.34) 17.12.17 145 1
1721616 아.. 뭐먹고살지 ㅇㅇ(171.221) 17.12.17 90 0
1721614 개방각 맞통풍이면 추워서 어찌사나요 ㅇㅇ(27.100) 17.12.17 4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