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thedrive.com/news/37985/hyundai-and-kia-woes-continue-as-nearly-425000-vehicles-recalled-over-engine-issues
2020-12-06

현대·기아차, 엔진 문제로 인한 42만 5천 대 리콜 사건의 지속으로 고심

일주일 전 최대 2억 1,0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한 한국 자동차 회사들은 그 이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현대차의 엔진 관련 주요 리콜에 이어 지난 토요일 기아차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엔진룸 화재가 일어날 수 있는 29만 5천 대가량의 차량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도로교통안전국은 리콜 대상 차주들이 비정상적인 엔진 소음, 엔진 점검 램프 및 유량 확인 램프 점등 그리고 기름 냄새, 타는 듯한 냄새, 오일 누출, 연기 발생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문제로 인해 엔진룸에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1~2013년식 옵티마 하이브리드, 2012년식 스포티지, 2012~2013년 쏘렌토, 2.4L 엔진을 장착한 2012~2013년식 포르테 및 포르테 쿱, 2014~2015년식 포르테 및 포르테 쿱 그리고 소울(2.0L 엔진 장착)이 해당한다.

이는 2012년식 산타페, 2011~2013년식 그리고 2016년식 쏘나타 하이브리드, 2015~2016년식 벨로스터 등이 포함된
커넥팅 로드 베어링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12만 9천 대의 차량이 지난주 리콜에 들어간 현대차와 유사한 것이다.
기아와 현대는 차주에게 문제를 미리 경고 할 수 있는 노킹 감지 센서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엔진 문제가 있는 차량 160만대를 제대로 리콜하지 않은 것에 최대 2억 1,0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일주일 전에 합의했다. 이 합의에는 베어링 마모와 그로 인해 엔진 고장을 일으킬 수 있는 2015~2017년식 차량에 대한 리콜 문제도 포함되어 있다.

미국의 비영리 소비자단체인 자동차안전센터는 특히 두 제조업체가 차주를 대하는 방식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현대차는 화재 위험을 이유로 12만 9천 대의 차량을 리콜하고 있지만, 현재 리콜은 특정 차량만 대상이고 똑같은 엔진을 탑재한 나머지 차량은 안 하므로 이번 리콜로 문제가 끝이 난 게 아니라고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제이슨 레빈 자동차안전센터 소장은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서 자동차 회사와 정부 당국에 차량 화재가 났다고 신고할 때 제3의 감시기구가 나서서 인명구조 조치를 강제할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그게 필요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많은 현대차 차주들은 이런 끔찍한 사고들이 자기들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사고라 여기고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바라봤지만, 오늘의 리콜로 이런 믿음이 깨졌고 이런 사고가 자신들에게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으며 연기가 발생하면 불이 난다는 것이 진리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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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국뽕주의자들은 현대·기아차 엔진 기술이 일본을 능가하고 어쩌고 하더니만
이런 리콜로 현대·기아차 엔진 기술력이 뽀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