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코로나 '레드라인' 1천명 뚫리나…정부, 3단계 카드 만지작

ㅇㅇ(175.223) 2020.12.13 08:58:33
조회 143 추천 0 댓글 1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의 기세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보는 수준에 이르렀다.

12일 신규 확진자 950명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최다 기록으로, 이번 유행은 규모 면에서 이미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은 물론이고 지난 2∼3월 대구·경북 위주의 1차 대유행도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효과가 충분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당분간 지금 정도의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진정되기는커녕 오히려 확산세에 가속도가 붙는 흐름을 보이자 정부도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보고 전문가 의견 수렴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오늘 1000명 나올 가능성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50명으로, 직전일(689명)과 비교해 261명이나 늘었다.

이는 1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2월 29일의 909명보다도 41명 많은 것이다.

지난 6일부터 전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950명으로, 직전일까지는 500600명 수준이었으나 전날 7008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900명대로 치솟았다.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도 900명대 중후반, 많게는 1천명 안팎까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903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 기준 549명보다 354명이 늘어났다. 950명을 넘으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방역당국은 당분간 큰 폭의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900명대 신규 확진자 규모가 일시적 현상인지 묻는 질문에 "거리두기 2.5단계의 효과는 보통 1주일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 정도 숫자가 지속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답했다.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해진 이유는 서울·경기 지역에 산재했던 '잠복 감염'이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 사례와 같이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또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가 연일 커지는 영향도 있다.

강서구 성석교회 관련 확진자는 계속 늘어나 누적 91명이 됐고 서울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노래교실 사례의 누적 확진자도 230명으로 늘었다.

그 밖에 서울 은평구 역사(14명), 경기 부천시 요양병원(66명), 경기 군포시 주간보호센터(32명), 강원 강릉시 기타강습(18명) 등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
정부, 신중기조…이재명 "3단계 선제 격상해야"
결국 커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정부는 무증상·경증 확진자들 관리에 나섰다.

정부가 우려하는 무증상 및 경증 환자의 연령대는 20대에서 50대까지다. 실제 연령이 낮을 수록 증상이 경미하기도 하지만, 이들은 대체로 왕성한 사회활동을 해 접촉 범위가 상당히 넓을 수 밖에 없다.

정부가 지난 8일 수도권에 대해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역시 젊은층의 행동 반경을 좁히기 위한 조치다. 식당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은 밤 9시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또 정부는 무증상자들에 대한 검사를 유도하기 위해 최근 증상과 무관하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화시켰다. 14일부터는 젊은층들이 많이 다니는 지역을 위주로 수도권내 임시선별검사소 150여개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검사는 익명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긴급 방역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의 위기이며 촌각을 다투는 매우 긴박한 비상 상황"이라면서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도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지금 같은 비상시에는 평상시와 다른 기준으로 결정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지사는 아예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선제 격상할 필요가 있다"고 공식 건의했다.

3단계는 전국적 대유행 상황을 상정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급격하게 환자가 증가하면서 의료체계가 붕괴할 위험에 직면했을 때 취하는 '마지막 카드'다.

3단계가 되면 결혼식장·영화관·PC방 등 전국적으로 50만개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발생하는 데다 해당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향후 정부의 내부 논의 과정에서 찬반 논란이 예상된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AD LS증권 해외선물 수수료 $2.49 할인 이벤트 운영자 24/01/01 - -
AD [삼성선물]제로데이옵션 무료이벤트 운영자 24/06/03 - -
3345253 추운 겨울에 유리창 함부로 내리면 안되는 이유 ㅇㅇ(121.139) 21.01.07 210 1
3345251 3선시장이고조선만들어논거 어떤시장이 시카고만들어놓을까 역대급시장일듯 ㅇㅇ(180.68) 21.01.07 218 1
3345249 다음 선거도 민주당 뽑아야겠네 [1] ㅇㅇ(222.232) 21.01.07 67 0
3345248 미국이 남미후진국도 아니고 폭도들이 의사당 점겈ㅋㅋ [1] 남구산업(223.39) 21.01.07 86 2
3345247 근데 결혼만 포기하면 비싼집에 연연할 필요없지 않음? [10] ㅇㅇ(121.135) 21.01.07 176 0
3345246 궁금한게 있는데.. [3] ㅇㅇㅇㅇ(117.111) 21.01.07 52 0
3345244 서울시장 안철수씨라든지 미래의서울시장들 필독 서울은 시카고가되어야한다 ㅇㅇ(180.68) 21.01.07 936 1
3345243 안철수 "文, 부동산 정책 대전환해야…재개발 규체 철폐 [1] ㅇㅇ(116.37) 21.01.07 121 2
3345242 느그 부갤러 말대로면 발전소 직원은 일 왜 하냐? [10] ㅇㅇ(39.123) 21.01.07 83 0
3345241 렉슬 대치아이파크가 대형이 없다고? [6] ㅇㅇ(1.230) 21.01.07 193 5
3345240 서울에서도 부자동네가 전부 보수가나오는이유? [1] ㅇㅇ(117.111) 21.01.07 136 2
3345239 사람들은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한다 ㅇㅇ(121.135) 21.01.07 72 1
3345237 강북에 15억따리 보면 부동산이 미치긴 했다 ㅋㅋㅋ [1] ㅇㅇ(86.200) 21.01.07 99 2
3345236 부동산 1가구 1주택 2주택할때 주택기준으로 가는 이유가 뭐임? [5] ㅁㄴㅇㅁㄴㅇ(125.129) 21.01.07 97 0
3345235 노원구 비하하지마 후에에엥...... 아따시까와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1.07 74 1
3345234 삼성 전자 수원 사업부 기준으로 분당선 영통, 광교, 동탄순으로 [1] ㅇㄷㅅㄴ(223.39) 21.01.07 224 1
3345232 베네수엘라가 몰락한 이유? [7] 정사갤러(14.36) 21.01.07 239 4
3345231 아니 베네수엘라 말고 카타르도 있잖아 [2] ㅇㅇ(121.135) 21.01.07 54 0
3345230 악천후나 러시아워엔 [1] ㅇㅇ(223.38) 21.01.07 49 1
3345229 여기 노원 비하하는거 보면 팩폭이 아니라 [2] ㅇㅇ(211.202) 21.01.07 115 4
3345228 횽이 틀럼프 깜빵간다고 수없이 얘기했습니다만ㅋㅋㅋ [8] 남구산업(223.39) 21.01.07 165 5
3345227 비트코인 국내 거래 첫 4천만원 돌파…11일 만에 1천만원 뛰어 ㅇㅇ(175.223) 21.01.07 71 0
3345225 20대가 보수많고 40대가 진보많은이유..... [3] ㅇㅇ(117.111) 21.01.07 148 1
3345223 대출금리 오를전망,, 다 뒤졌네 ㅋㅋㅋ [5] ㅇㅇ(175.223) 21.01.07 299 1
3345221 서울은최소시카고급으로해놔야되빌딩크기병신들아 [3] ㅇㅇ(106.102) 21.01.07 286 1
3345220 가난하려야 가난할 수 없는 최대 산유국 베네수엘라는 왜 세계에서 가장 가 [1] ㅇㅇ(58.228) 21.01.07 77 0
3345219 킨텍스 1년만에 따블쳤네 [1] ㅇㅇ(221.140) 21.01.07 190 2
3345218 아파트 상속 받을때 상속세 못내면 집 처분당함? [4] ㅇㅇ(220.98) 21.01.07 144 0
3345217 애새끼들 의원이 공짜로 쳐나오는줄아나ㅋㅋㅋㅋㅋ [4] ㅇㅇ(223.39) 21.01.07 135 0
3345216 586들 대부분 집한채씩 있는데 2030이 왜 불만임 [5] ㅇㅇ(125.130) 21.01.07 133 0
3345215 재개발 재건축 위험하다고 투자하지 말라며 훈수두는 새끼들 특 [3] dd(202.8) 21.01.07 123 2
3345214 재앙이가 인플레 잡을 생각하는 걸로 보이노 엌ㅋㅋㅋㅋ [3] ㅇㅇ(39.118) 21.01.07 119 0
3345212 이정도면 상위 몇프로 되나요? [1] ■x(219.248) 21.01.07 76 0
3345211 의사들 돈 못 번다고 하는 애들 다 의사인 것 같다... [3] ㅇㅇ(118.235) 21.01.07 133 1
3345210 오늘도 부갤 틀딱들 주제를 모르고 설치네 [2] ㅇㅇ(61.77) 21.01.07 66 1
3345208 서열놀이하면 기쁘냐? ㅇㅇ(121.135) 21.01.07 35 0
3345207 미국 시위하던 여자 총맞아 죽었단다 [4] ㅇㅇ(180.220) 21.01.07 140 0
3345206 리얼미터 사장이 지인들에게 한말 중에 [2] ㅇㅇ(115.89) 21.01.07 326 12
3345205 의사들은 집을 안사고 있다고 생각하냐? ㅋㅋㅋㅋㅋㅋㅋ [9] ㅇㅇ(86.200) 21.01.07 176 0
3345204 돌겠네 강북20평대똥파트를15억주고사????? [2] 아따시까와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1.07 120 0
3345203 벤츠 눈길에 끌고 나오지 마라 [3] ㅇㅇ(211.202) 21.01.07 149 1
3345202 증여받을때 세금 대출받아서 내도 됨? ㅇㅇ(175.223) 21.01.07 30 0
3345200 니네 여기왜알짱거리냐? 부동산 지식도없는것들이ㅋㅋ [4] (1.224) 21.01.07 46 0
3345199 보니까 틀딱들이 남 시기를 많이하더라 [2] ㅇㅇ(117.111) 21.01.07 69 0
3345198 목동 임장 결과 [8] ㅇㅇ(175.223) 21.01.07 420 12
3345196 광교 중흥 3년전보다 12억 올랐는데 [1] ㅇㅇ(118.220) 21.01.07 152 0
3345195 의사도 이젠 의사나름이지 [4] ㅇㅇ(211.36) 21.01.07 170 0
3345193 카지노서 증발된 현금 145억…그리고 사라진 직원 / SBS ㅇㅇ(58.228) 21.01.07 49 0
3345192 이번 비트코인 장은 양털깎이 아니냐?? [14] ㅇㅇㅇ(121.190) 21.01.07 190 2
3345191 부린이입니다 잠실5단지나 은마아파트는 재건축 왜안되는거임??! [9] ㅇㅇ(219.240) 21.01.07 158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