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sia.nikkei.com/Business/Electronics/Hitachi-to-sell-overseas-appliance-arm-to-Turkish-major-for-300m
2020-12-12

히타치, 해외 가전사업부 지분 60%를 3억 달러에 터키 대기업 아르첼릭에 매각

히타치는 해외 가전사업의 지분 60%를 터키의 제조업 분야 대기업인 아르첼릭에 3억 달러(3,276억 원)를 받고 넘기며 해외사업에서 아르첼릭과 협력을 강화한다.

일본 내수 시장은 히타치 가전사업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 비중의 해외사업 대부분은 중국과 동남아시아가 차지하고 있다. 히타치는 유럽, 아프리카 등지의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아르첼릭과 손잡고 히타치 브랜드 제품의 해외 판매 확대와 수익성 향상을 목표에 두고 있다.

'히타치 글로벌 라이프 솔루션즈'는 가전 사업을 담당하며 해외 사업 부분의 가치는 5억 달러(5,460억 원)에 달한다.

히타치는 현재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히타치 금속 같은 여러 사업부를 정리하면서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그룹을 빠르게 개편하고 있다. 가전 부문은 비핵심 사업으로 보기는 하지만 히타치가 소비자와 직접 접촉하는 몇 안 되는 사업 분야 중 하나며 특히 사물 인터넷 서비스를 개발할 때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귀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 가전을 중심으로 하는 가전사업의 매출은 2019회계연도에 4,650억 엔(45억 달러, 4조 9천억 원)에 불과했고 영업 이익률은 5%에 ​​조금 못 미쳤다.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히타치는 기업 전체적으로 2021회계연도에 10% 이상의 영업 이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전 부문 체질 개선이 시급한 문제가 되었다.

하이얼, 메이디 등과 같은 가격경쟁력과 가성비를 갖춘 중국 가전업체들은 특히 히타치의 해외 가전사업을 힘들게 만들었다. 앞으로 '히타치 글로벌 라이프 솔루션즈'는 일본 국내시장에 집중하고 아르첼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2015년에 히타치는 해외 공조사업 지분 60%를 미국의 주요 자동차 부품회사인 존슨콘트롤즈에 매각했다. 나머지 40%를 보유한 '히타치 글로벌 라이프 솔루션즈'는 존슨콘트롤즈와 합작 투자를 통해 해외 매출을 늘려나가고 있다. 아르첼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가전사업도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다.


https://asia.nikkei.com/Business/Electronics/Indian-state-approves-incentives-for-Samsung-display-factory
2020-12-13

인도 당국, 삼성 디스플레이 인도 공장에 재정 지원 승인

금요일에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는 한국기업인 삼성전자가 482억 5천만 루피(6억 5,536만 달러, 7,150억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공장을 건설하는 데 재정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타르프라데시 주정부는 성명서 발표에서 삼성이 디스플레이 공장을 중국에서 인도의 우타르프라데시 주로 이전하고 있다면서 이는 인도를 제조산업 허브로 만들기 위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정책 추진에 속도를 높여준다고 밝혔다.

인도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으로, 이는 삼성과 같은 글로발 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해서 사업을 확장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또한, 올해 초 뉴델리는 - 인도 내 스마트폰 생산을 빠르게 늘리기 위한 66억 5천만 달러(7조 2천억 원)의 인도 연방정부 재정 지원 계획에 따라 - 삼성, 위스트론, 페가트론 및 애플의 1위 협력업체인 폭스콘 등 16개 회사에 대한 재정 지원을 승인했다.

금요일 우타르프라데시 주정부는 삼성이 70억 루피(1,037억 원)의 재정 지원을 받을 것이며 공장 토지에 대한 세금도 면제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전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우타르프라데시 주정부에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제조공장에 대해서 세금 및 기타 사항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510개의 직고용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공장은 내년에 가동에 들어간다.

삼성은 이미 우타르프라데시 주에서 세계 최대의 휴대폰 제조공장 중 하나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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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로 한국의 제조업 생산 비용은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주휴수당까지 지급해야 함) 정책인 소득주도 성장
근로시간 단축
노조의 권력 강화
각종 기업규제
법인세 인상
등으로 거의 50% 수직으로 상승했고 아시아에서는 일본보다 더 높은 나라가 되었다.

갈수록 기업을 뚜들겨 잡는 정책을 법안으로 만들고 있고
국민의 각종 세금부담은 늘어나고 있으며 부동산도 이상하게 정책이 흘러가고 있다.

한국이 자랑하는 가전산업도 예전에는 일본이 짱먹고 있었다.
하지만 생산 비용에서 한국에 밀리자 급속히 힘을 잃고 경쟁력이 사라졌다.
지금은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 가전산업에서 중국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삼성조차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중국에 경쟁력을 잃고 있으며 말이 좋아 탈중국이지 사실 중국에서 안 되니 인도로 이전하고 있다.

정책적으로 하이얼, 메이디에게 쉽게 시장을 안 내주는 미국 빼고는 한국 가전산업이 중국의 위세에 밀려나고 있다.

시간의 문제인지 삼성, LG가 자랑하는 가전산업도 결국 중국기업에 밀려, 한국에 밀려난 히타치의 전철을 밟는 수순으로 가고 있다.


가전산업은 생산비용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산업이다. 그래서 인건비가 경쟁력에서 핵심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