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사람이구요
지방 경기가 좋지 못했을 때 34평 아파트가
분양가 2.5억정도에  마피까지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부동산붐이 불기 시작하면서
신도시에 신축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피500-1000 형성 되다가 저층까지 완판이 되었어요
이때만 해도 피주고 아파트 들어가면 미친놈 소리까지 들었죠

저층은 미분양 이었거든요.

물론 그 들은 승자였습니다
서울 경기 광역시에 비하면 별 것 아니지만
분양가 2.5억이었던 아파트가 현재는 5억에도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들어올 신축은 벌써부터 피2억 이야기도 나오고 있구요

솔직히 그 정도 형편은 되지 못해서 준공 3년 된 준신축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다가 (전세가2억)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이집 매수를 결정 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외투에서 구축 준신축도 사들이고 있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실행에 옮긴 것이지요

그래서 주인과의 협의 끝에 분양가 (2.5억)에 구매 했습니다

입지나 모든 면에서 제가 살고 있는 동네가 더욱 좋음에도 불구하고

신도시에 생긴 신축 아파트 단지의 열풍 때문에 아직 구동네들은 힘을 못쓰고 있지만

그래도 준신축에 속하고 입지가 좋은 곳이라 결정한 사항인데

아무래도 나이도 어리고 아는 지식도 없고 무모한 선택이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몇 번이나 고민하고 고심했는데 끝내 마무리 지었고

생에 첫 내 집을 마련해서 뿌듯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신축 단지들이 너무 빠르게 치고 나가는 바람에 뒤늦게라도 막차를 타자라는 생각으로 구매 한것이지요

항간에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분양가에 매수하면 손해는 아니니 차근히 기다려봐라

차라리 대출을 더 받아서 신축을 사지 그랬느냐 등등..

의견이 어지럽습니다 당연히 제가 그럴 능력이 안되는 것은 그들도 알겠지만요..

다른 지역을 예시로 들었을 때 신축 아파트 단지가 많이 상승 한다면

키맞추기 형식으로 준신축에 입지 좋은 동네에도 좋은 소식이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내년에 저희 동네에도 신축 아파트가 들어온다고 예정이 되어있긴한데

아무래도 저희는 대장아파트가 아니다보니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구요

모쪼록 손해만 안보자는 생각이었는데, 잘 나가는 아파트들 거래내역 보면 부럽고 배아프고 그렇습니다

그나마 차선의 결정 한 사항일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