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직딩
부장-50대 대깨, 노원 전세 무주택
인턴-금수저, 20대, 영등포에 신축 자가보유
이 인턴은 정규직 전환 계획 없음

부장이 평소에 라떼는 말이야 많이하는 편이고 평소에 재앙이 옹호발언 많이함
부서에 동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거의다 좆같아서 말안하는편
다른 회사처럼 유주택 무주택으로 최근에 파가 갈리고
인턴이 주식으로 억대벌어서 재태크 관심있는 사람은 얘한테 배움
게다가 성격 좋고 잘생겨서 여직원들이 다 좋아함
유일하게 인턴 싫어하는 사람=부장이고 사소한걸로 트집잡고 은근슬쩍 꼽줌. 심지어 인턴이 팀내에서 학벌 2번째로 좋고, 부장도 학벌 압살당함
존나 웃긴게 부장새끼가 인턴 코인하는거 보고 훈수두려다 인턴이 억대 번거에 수익률 세자리수 바로 보여주니까 하는말이 "??씨 그거 다 운이야 운도 계속 따라주지는 않을거고 지금 거품이니까 팔아"
인턴이 가소롭다는 듯이 피식하면서 네하는데 진짜 웃음 참느라 뒤질것같았다. 인턴 따라 투자했는데 오늘 비트코인 2300만원 찍었더라 고맙다 인턴아
그 후로 부장이 계속 인턴한테 꼽주고 오늘은 점심시간 직전에 군대얘기로 꼽줌
인턴이 군면제라서 인턴한테 ??씨는 군대 안갔지?라고 했는데 인턴이 쌓인게 많았는지 바로 "그러면 부장님은 군대 갔다와서 평소에 공무원이 월북했다고 하고 다니시는거 맞죠?"라고 받아침
부서 전체에 5초간 정적이 흐르고 부장님이 노발대발하면서 20대가 이꼴이 돼서 나라 미래가 어둡다며 한숨쉼
인턴이 여기서 곧 전세계약 만기신데 그거나 걱정하시는게 어떻냐고 하고 바로 화장실간다고 하고 튐
분위기 존나 안좋아져서 부장이 뒷목잡고 인턴한테 소리지르려는 찰나에 과장이 점심먹고 올게요 하고 빠르게 수습하고 나옴
과장도 문재인 뽑고 후회하는 사람인데 나 불러서 인턴한테 아무리 화나도 그러면 안된다고 잘 말하라고 하고 나한테 폭탄던지고 밥먹으러감 ㅅㅂ
타이르는 척하고 고맙다고 속시원하다고 하고옴
그리고 인턴 2주 남았고 부장보다 인턴이 네트워킹 더 잘되있어서 못짜름
무주택자 부장새기 개꼬시다 진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