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 협상 아무리 해봐야 공염불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아무리 미국에서 체제의 안전을 보장해준다고 할 지라도 저들은 끊임없이 의심할 것이다.

그러면서 기존핵은 숨겨서라도 보유하려할 것이므로 실질적 비핵화는 불가능하다.

결국 북한이 원하는 것은 실질적 기존핵보유(명목상 핵폐기) + 저들의 원하는 방식의 경제원조다.

그거 이외에 실질적 핵폐기나 경제개발을 원하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정권 붕괴로 보기 때문이다.

박정희 대통령께서 경제개발을 하게 되면 미래에 민주화가 될 것이라는 것을 예견하셨듯이

북한도 경제개발이 되면 민주화바람이 불어올 것을 저들은 이미 알고 있다. 그래서 딜레마에 빠진 것이다.

그래서 자력갱생을 강조하는 것이다. 못살더라도 북한 인구의 10-20%가 굶어죽더라도 체제지속이 저들의 제1목표이다.

그럼 북한이 영원히 무너지지 않을 것인가?

중국 공산당이 뒤에서 원조하는 한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런데 시진핑이 장기독재 체제로 들어가는 걸 봐서 중국 독재체제 지속 가능성에 회의적이다.

더구나 중국은 사방이 적이다. 인도 베트남 필리핀 만 한국 일본 등 북한을 제외하고 중국의 팽창을 저지하려는 국가로 둘러싸여 있다.

거기에 미국이 견제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도 과거 독일 일본 구소련의 운명과 같이 되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

중국이 무너지거나 심하게 흔들리게 되고 IT 등 정보의 도도한 흐름이 북한 내부에 침투하게 되면

자연히 무너지기 쉬운 조건이 되는 것이다. 대북전단같이 북한을 심하게 자극하는 방법이 아니더라도 북중 국경을 통한 우회로 여러 정보를 침투시켜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통일의 기회가 올 것이다. 우리나라가 고령화 저출산 시대로 가게 되는 데 통일은 엄청난 성장동력이다.

만약 자유민주주의로 통일이 되어서 북한이 개발된다면 세계 자본이 들어와서 성장율이 2자리수 이상을 기록하게 될 수 있다.

누군가 대한민국이 세계 제2의 강대국이 된다고 하는데 실현이 가능할수도 있다고 본다. 그렇게 되면 중국은 분열되거나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바뀔 수도 있다.

북한에 협상을 구걸할 필요도 없고 나쁜 관계로 지낼 필요도 없다. 그저 우리 할 일 국력을 키우고 조용히 준비하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다. 기회는 오지만 잡지 않으면 엄청나게 빨리 지나가 버린다. 부동산과 같다. 3-4년전 등기 안치고 못친 사람 지금 후회하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