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가 쿠데타로 정권잡았기 때문임

박정희 자신이 남로당 공산당원 출신이고

경상도 대구가 해방 이후 최초의 민란을 일으키고 남로당 거점이었을 정도로 공산주의가 뿌리박힌 지역이었음

근데 박정희가 정권잡은 이후 개발을 경상도 중심으로 몰아가고 경상도인들이 특유의 지역감정을 기반으로 권력의 맛을 보게 됨

이러면서 개발해야된다, 발전해야 한다, 민주화고 뭐고 잘살고 보자는 주장을 하게 되는데 이게 무슨 철학적 기반을 가진게 아니고

경상도 지역에 돈이 자꾸 풀리고 돈 맛을 보게 되니 그렇게 돌아서게 된거임

독재자들이 반대세력을 잔인하게 학대하든 말든 지역에 돈만 돌면 반대파들을 모두 빨갱이라고 몰아부치게 됨

노태우도 그렇게 당선된거고.

전라도를 비롯해서 소외된 지역이 같이 살자, 민주화도 하자고 주장하는 건 경상도 입장에서는 기득권을 나눠달라는 것으로 들려 귀찮은거임

그나마 YS가 경남을 중심으로 민주화 운동을 지속했으나 결국 3당 합당으로 민주세력을 배신하고 경상도 기득권으로 들어가면서 항복하게 되고

경상도 전체가 하나의 기득권 세력이 됨

이후 민주화 운동을 지속하던 전라도를 고립시키는 전략으로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였고 충청, 강원 등 타도는 예산을 조금씩 던져주면서 길들임.

경상도가 무슨 보수냐 돈맛들려 정권 따라가다보니 지금의 포지션이 된거지

진짜 보수는 김종필이나 김대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