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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살고싶습니다 조언해주세요앱에서 작성

ㅇㅇ(59.7) 2021.05.25 18:38:29
조회 84 추천 1 댓글 4
														

어렷을때부터 불우한 환경을 살았습니다
한부모가정 가난한집안 폭력을 휘두르는 가족

단 한번도 사랑받지 못한다는 의식과
언제나 버려질수 있다는 두려움

잘못된 환경을 탓하며 부모에게 반말하는 아이
주제파악은 커녕 남탓을하며 발전은 커녕

핑계와 거짓말로 자신을 꾸미며
가능성 있는 상태를 꿈꾸며 노력하지않아
결국 여기까지 온거같아요

지금의 저가 태어날껄 알았다면
부모는 저를 낙태했거나 아기인상태에서 밞아죽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흔해빠지면서도 너무나도 끔찍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중학교시절은 타인을 웃기는것을 좋아했습니다.

정확히는 관심을 받는것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들에 비해 저는 너무나도
고장이 나있는 사람이였고

그들이 저를 모질게 대하는 이유를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지금은 내가 무능력하고 잘난게없어서란걸 알았지만

그 당시에는 너무나도 큰 두려움을 느끼고
그들을 멀리하고 결국 저는 지금 혼자입니다.

어릴때부터 외로움을 커뮤니티와 소통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배운 지혜로 그들과 소통을 했고

사고방식이 커뮤니티에 마춰지고
현실의 저는 점점 사회에 배척당하는게 느껴져있습니다.

수많은 성찰과 생각을 했습니다
과거를 회귀하기도 하고 괴로워 하고 아파하고

자기혐오를 앉고 우울증에 걸리고
삶은 행복이라며 다시 상승을 꿈꾸고

상승과 하강을 몆번 반복하다 보니
마음이 찢겨져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
고통을 통한 성장
아무리 깊은 성찰을 해도 행동을 하지 않으니

행동하지 않는것에 대한 저에대한 혐오감이 커졌습니다.
스스로를 억지로라도 나락으로 빠트려서

저에대한 벌을 주듯이 저를 몰아부쳤습니다.
계속해서 자학하듯이 스스로를 욕하고

행복할 자격이 없다며 스스로를 포기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나와동질인 또는 극복중인 사람을
욕하고 깍아내리고 선을 넘어서 욕을하고

인간성이 박탈될정도로 광기에 미친거같았어요
그러면서 후회를 반복하고 다시 똑같이 행동하고

그리움과 외로움은 학창시절 친구들을 근황을 보면서
풀었습니다.

친했던 친하게 지내지 않던 그들의 인생을 보면서
비참함과 자기연민으로 저를 칠했던거같아요

술에 의존하지않고 그들을 삶을보며
자신을 욕하고 비참함을 느끼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희망을 가지고
아직 늦지않앗다고 가슴속에 맹세하고

다시한번 나락으로 빠지고

그러한 생활을 계속하다보니
어느순간부터 삶이란게 의미가 없어보였습니다.

유기체 이면서 동시에 죽어있는 우리가 왜 고통스러워하고 아파하는걸까

무엇을 정의한듯 무의미이고
무엇에 행복한다한듯 무의미이고
무엇에 불행한다한듯 무의미일텐데

처음에는 너무좋았습니다
살아있는걸로 고통스럽고 불행하던 삶이
아무것도 느껴지지않기에 그렇기에 좋았습니다.

점점 저의 세상이 회색으로 변하고
의지를 이끌기에는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삶에 애착을 이끌고 절대로 하지않을거라 다짐했던
삶을 포기하는 부분이 점점 흐려지고 있습니다.

이런걸 원한건 아니였습니다.
단지 조금 괴로운게 멈췄으면 하는거였습니다.

현재의 저는 친구도 연인도
어쩌면 아무것도 없는 사람입니다.

삶에 기회를 허무에 빠져 져버렸고

결국에는 젊음이 끝나고 발악밖에 남지않는
24살입니다.

너무나도 부러웠던 친구와 술을 마시고
연인을 만나고 사랑을 나누며

단지 그걸로도 만족할수있는데
이미 끝나버린것에 

노력하지 않는 자신에대한 분노와 혐오로
얼룩져 있고

나를 이런 환경으로 만든 모든것들에대한 분노로 가득차고

환경을 탓하는 자신에 대한 혐오로 다시한번 괴로워하고

길가에 지나가던 행복한 사람을 보면
살인마를 만나서 살인을 당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합니다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면
그들이 인생에서 최대한 불행했으면 합니다.

자기연민에 빠지고
자기혐오에 빠지고
다시한번 마음속에 행복할수있다는 가슴을 품고

끝내는 허무함만품고 살고있습니다.

그럴수록 점점 무언가 멀어지는 기분이 듭니다.

그만 생각하고싶은데 생각이 멈추지않습니다.

저는 누군가의 조언을 들을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할수도 없고

제가 하는거라곤 오직 커뮤니티 뿐입니다.

어떤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전부 하나하나 꼼꼼히 읽겠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조언을 해주세요

저는 너무나도 살고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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