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이 곳 부갤에서 자주 언급되는 수도권 동네들은 강남 3구,잠실,목동,노도강,분당,판교,과천,일산,동탄,광교,수지(용인),여의도,평촌,위례,송도 정도인데

내가 사는 동네는 여기서 언급된 적 단 한 번도 없음ㅋㅋㅋ

나도 수도권에 사는데...

내가 사는 곳은 축에도 못 드는구나ㅋㅋ

https://m.dcinside.com/board/immovables/3691591

이 글보고 진짜 너무 우울했다

저 글에서 말한 가난한 동네 특징이 내가 사는 동네 특징하고 아주 99.9% 일치함

부갤에 언급,논의된 적 한 번도 없는 가난한 동네에 10년째 살고있는데...

아 진짜 인생 패배자,낙오자가된 기분이다.
절대 헤어나올 수 없는 절망과 좌절의 구렁텅이에 빠진 느낌이다.

진짜 내가 사는 곳은 노인들도 너무 많은 동네이고,거리에 나가면 담배피는 흡연충들 진짜 많아서 간접흡연이 강제되고있고,평소에 배달 오토바이들 부아앙 하는 소리도 존나 자주들림


밤늦게까지 밖에서 술먹고 담배꽁초들 존나 많고 가끔보면 술 쳐먹어서 토한 광경도 목격됨

노인들이 진짜 많고 젊은 사람들 드물다.
난 아직 젊지만 인생이 벌써 끝난 기분
패배감에 젖어있음

부갤에서 허구한날 까이는 지역들도 그래도 관심이 있고 나름 잘살고 규모가 있으니까 자주 언급되고 까이는거지

악플보다 더 무서운 게 무관심이라는 말 있잖아

내가 사는 곳이 딱 이 처지임ㅋㅋ

부갤에서 자주 언급되고 관심이 상당한 지역들 중 한 곳에만 자가로 살아도 진짜 성공한 인생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