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향이 충남인데

충남 어딘가 나병 환자들이 농사짓고 사는 동네가 있다.

언젠가 보니 그 나병 환자들이 농사짓고 있는 농지 주변의 땅값이 폭락을 하는거라,,,

왜 그런가보니

나병환자들이 농사지으면서

거머리를 자꾸 일반 논으로 버리더라는 거야

니들 거머리 본적 있나?

나도 어려서 거머리한테 물려본적 여러번 있는데

나병 환자들 몸에 들어가서 피를 빨았던 거머리를 일반주민들 논에 던지니

누가 거기 들어가서 농사를 짓겠냐 이말이다.

결국 헐값에 주변 땅들이 나오고, 그걸 나병환자들이 사들이고 하면서 땅따먹기를 하더라 이말이다.

지금 서울에 서남권 말이야.

대림을 중심으로 가리봉, 독산 그 주변으로 퍼져있지.

이게 어느 순간 확장을 하다가 요즘들어 주춤하단 말이지

그 옆에 붙어있는 관악구만 봐도

처음에 대림에서 확산된 조선족이 봉천역 남쪽까지 넘어 왔다가

최근들어서는 다시 대림쪽으로 되돌아가는 모양세란 말이지.

애초에 애들은 메뚜기 같이 싼지역으로 옮겨 다니는 건지... 아니면 그 사이에 돈을 많이 번 조선족들이 주택을 매수해 가고

그러면서 오히려 기존 집중됐던 곳으로 더 많이 몰려가는 것인지,,,,,

수원역 주변도 조선족이 장악했다고 하는 걸 보니, 새로운 조선족 밀집지가 늘어나면서 조선족 인구이동이 일어나고 있는건지....

누구 이쪽으로 잘 아는 사람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