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룸 자취방인데 기존에는 거실 벽 WAN 포트에 기가인터넷 공유기 한 대 꽂아서 쓰고 있었어

이번에 데탑 새로 맞추면서 유선 포트 하나가 더 필요하게 됐는데, 벽 포트는 지금 공유기 꽂아놓은 포트(A) 하나 말고는 죽어 있는 상태야

(랜선 꽂아도 이더넷 연결 X)

일단은 아쉬운 대로 거실 공유기에다가 5M 랜선 꽂아서 방까지 끌어오고 있는데, 지나다닐 때마다 거슬리고 문도 잘 안 닫겨서 방에 있는 포트(B)를 살리고 싶어

* 집 구조

단자함 내 배선은 밑에 사진처럼 돼 있는데, 일단 내가 이해한 바로는 국선(제일 윗칸 → 아래 두번째 구멍에서 나오는 선)을 4개의 벽 포트(아래 3번~6번째 구멍)에 각각 연결하고 있는 배선인 거 같아 (8가닥 다 순서대로 잘 들어가 있음)

근데 딱 포트 한 곳에서만 인터넷이 들어오는 게 이상한데, 8가닥씩 꽂혀 있는 아래층 말고 그 위층에 국선 → 3번칸으로 4가닥씩 연결돼 있는 선 때문일까?

그렇다고 보기에도 4가닥 연결은 100Mbps만 지원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공유기는 1Gbps가 문제없이 나와서...

어떤 메커니즘인지 어떻게 해야 방 포트로 인터넷 끌어올 수 있는지 너무 헷갈리네ㅠㅠㅠ

남는 랜선 짤라서 UTP케이블은 만들어놨고, 그거 가지고 위 상태에다 추가적으로 국선 → 1~4번 포트로 각각 연결 시도해봤지만 일단 안 되는 상황임

그래서 질문 핵심은

1. 4개 포트 중 하나에만 인터넷이 들어오고 있는 게 4가닥 연결 (주황, 초록) 때문이 맞는지?

1-1. 그렇다면 지금 3번 포트에 연결돼 있는 4가닥 선을 빼서 다른 포트에 물리면 다른 방에서 쓸 수 있을지?

2. 1이 아니라면, 현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방 포트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위치 허브가 필수일지?

* 단자함 내 콘센트는 들어와 있는 상태임!

인터넷 뒤져봐도 이런 식으로 연결돼 있는 예시를 못찾아서 넘 어렵네ㅠㅠㅠ

전문가 형들 한번만 도와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