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IT강의실] 여름 휴가철 스마트폰 쓸 때 주의할 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7.06 10:28:50
조회 785 추천 0 댓글 3
[IT동아 차주경 기자] 7월, 무더운 여름이자 휴가철이 다가왔습니다. 이 시기에는 휴가를 내고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전에는 휴가지의 풍광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디지털 카메라를 가져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부피가 작고 쓰기 간편한 스마트폰 카메라가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스마트폰은 휴가지로 이동하는 동안 심심풀이, 길잡이로도 요긴하고요.

그런데, 이 시기에 스마트폰을 잘못 쓰거나 관리하면 큰 피해를 입습니다. 기기 고장에서부터 심하면 화재, 폭발 사고까지 일어납니다. 덥고 습한 여름, 휴가지나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쓸 때 주의할 점을 소개합니다.

가장 먼저 주의할 점은 스마트폰의 과열입니다.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한여름에 더위를 타는 것은 사람뿐만이 아닙니다. 여름철에 바깥에서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이나 게임을 즐기면 기기가 쉬이 과열됩니다. 스마트폰 내외부의 금속 부품이 열을 받으면 잘못 동작하거나 심할 경우 고장이 나기도 합니다. 외장도 마찬가지입니다. 플라스틱, 고무 부품이 녹아내리거나 물성이 변하고는 합니다.


여름에 스마트폰을 쓸 때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스마트폰에 케이스를 씌워 햇빛을 직접 쐬는 것을 막고, 바깥에서 쓸 때에는 열을 받지 않게 최대한 주의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을 바깥에서 오래 써야 한다면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열을 식혀주고, 스마트폰 바로 위에 그늘을 만들어 주는 등 열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원시적인 방법이지만, 효과는 좋습니다. 게이밍 스마트폰의 액세서리로 전용 팬(선풍기)이 있는 것을 떠올려보세요.

스마트폰을 차 안에 두는 것도 절대 금물입니다. 한여름 차 안의 온도는 70도를 넘어설 정도로 올라갑니다. 이는 스마트폰의 고장은 물론, 심한 경우 배터리 발화나 폭발로도 이어질 만큼 높은 온도입니다. 스마트폰을 내비게이션으로 쓰는 소비자는 꼭 이 점을 유의하세요. 같은 이유로 블랙박스도 주의해 다뤄야 합니다.

스마트폰을 삼각대에 올려놨다가 물 속으로 쓰러지거나 셀카봉에서 스마트폰이 빠지는 등등 휴가지에서 침수 피해를 입는 사례도 빈번합니다. 보조 기구는 주의를 기울여 써야 합니다. 사용 전 보조 기구의 체결 장치가 헐겁지는 않은지 살펴보세요.

만일 스마트폰을 물에 빠뜨렸다면, 바로 꺼낸 후 전원부터 끄고 최대한 빨리 서비스 센터로 가져가세요. 전원을 켜거나 충전하면 전기가 스마트폰의 내부 회로를 망가뜨리므로 안됩니다. 스마트폰이 물에 빠진 후 시간이 오래 지났다면 사실상 수리나 복구는 힘듭니다.

간혹 ‘물에 빠지거나 물기가 묻은 스마트폰을 바로 건진 후 대강 물기를 닦고 켜 보니 잘 되더라’는 소비자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겉은 멀쩡할 지 몰라도 속은 시시각각 망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니 반드시 서비스 센터에서 점검을 받으세요.


과열만큼 피할 것이 스마트폰의 침수, 흡습 피해다.



또 자주 일어나는 피해가 덥고 습한 날씨에서, 혹은 바닷가나 수영장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를 쓰다가 렌즈 안쪽에 습기가 차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렌즈 안쪽 습기는 공기 중의 수분이 맺혀서 만드는 것입니다. 즉, 물기가 많은 곳에서 카메라 렌즈 안쪽의 공기의 온도와 바깥의 공기의 온도 차이가 크면 쉬이 생깁니다.

방수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이라도 습기는 막지 못합니다. 방수는 물 속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이야기이지, 습기를 머금은 공기까지 막는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것을 피하려면, 물기가 많은 곳에서 스마트폰을 쓴 후 내외부의 온도를 천천히 바뀌게 해야 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 안쪽에 습기가 생기면 선풍기나 부채, 에어컨 바람을 쐬는 것이 아니라 흡습제를 가져다 대는 방식으로 습기를 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해서 습기를 억지로 털어내려 하면 자칫 물방울이 모여 크게 맺혀서 카메라 부품에 들어가 고장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으니 흡습제를 써서 천천히 말려주세요.

방수 스마트폰을 물 속에서 사용한 다음에는 반드시 휴지에 생수를 묻혀 바깥에 묻은 이물질, 물기운 등을 닦아주세요. 알코올 성분이 들어간 물티슈를 쓰면 안됩니다. 참고로 방수 디지털 카메라와 달리, 방수 스마트폰은 바닷물 속에서 쓰지 말아야 합니다. 방수 성능을 매기는 기준이 바닷물이 아닌 민물인 까닭입니다. 게다가 스마트폰은 USB 단자부가 노출됐습니다. USB 단자부에 염분을 머금은 바닷물이 닿으면 부식을 일으킵니다. 물가에서 방수 스마트폰을 쓴 다음에도 USB 단자부는 꼭 신경 써서 물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글 / IT동아 차주경(racingcar@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1형 센서, 2억 화소...하반기 ‘괴물’ 카메라 스마트폰 온다▶ [성공의 키, 인스타그램 마케팅] 4부 - 충성 고객을 만들어내는 소통 전략▶ 스마트폰 이미지 센서 고화소 경쟁, 화질·편의 모두 잡는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1467 경직된 스마트폰 시장에 새 바람 불까··· 英 낫싱, Phone (1) 정식 출시 [2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3 2806 1
1466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제 2의 지구, 별의 탄생과 죽음, 첫 우주의 단서 포착”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3 1016 8
1465 [성공의 키, 인스타그램 마케팅] 5부 - 인스타그램으로 비즈니스 성공하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83 0
1464 [르포] 인공지능 인재 육성의 일선 현장을 가다…'서울 우신고등학교'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123 0
1463 [이제는 SaaS 시대] 고객 기술 지원을 위해 후지필름이 선택한 ‘비디오헬프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73 0
1462 KDA "정부는 가상자산 산업을 육성하고, 이용자를 보호할 책임이 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84 0
1461 ‘코인’ 열풍 시들, 그래픽카드 가격 정상화 단계 [3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4218 12
1460 [뉴스줌인] X-밸런스드에 라인 디퓨저가 무슨 말? 소니 SRS-XE200·300 스피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63 0
1459 [IT 강의실]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화질 볼 때 눈여겨볼 숫자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2 100 0
1458 [뉴스줌인] OLED 탑재 노트북 대거 출시한 에이수스, 뭐가 다르길래? [1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1340 1
1457 호텔업계, 휴가철 맞아 '펫팸족' 사로잡기 분주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1236 1
1456 [IT애정남] 네이버 지도의 즐겨찾기 한도는 2천 개, 늘릴 방법 없나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106 0
1455 재협상? 계약 파기? 혼돈에 빠진 머스크와 트위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95 0
1454 [리뷰] LG 윈퀵 시리즈, 회의실부터 거실까지 ‘열일’하는 올인원 디스플레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123 0
1453 창작자들의 새로운 시도... "NFT로 크라우드펀딩 나섭니다"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1528 0
1452 [주간투자동향] FCMT, 61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1 56 0
1451 날씨를 조작하는 기술, 어디까지 가능할까? [9]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1833 5
1450 [스타트업人] "어려운 미술세계, 쉽고 재밌게 설명해야 모두가 즐길 수 있어요" 테사 에셋 큐레이터 이야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129 0
1449 [농업이 IT(잇)다] 메디프레소 “건강 차도 캡슐 머신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내려 드세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103 0
1448 [IT강의실] 에어컨, 전기요금 조금이라도 아끼며 시원하게 쓰려면? [2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8716 13
1447 [리뷰] 전문가용 모니터를 이식한 노트북, 에이수스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16 OLED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221 0
1446 [김 소장의 ‘핏(FIT)’] 고인의 모습과 고인의 목소리, 당신의 추억 방법은?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1524 0
1445 넷기어 오르비 시리즈, 유선+무선 구성으로 활용도 높이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145 0
1444 포스코 “11돌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 스타트업 대표 등용문으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8 82 0
1443 유류비 폭등에 전기차 가격까지 상승...울상인 소비자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7 1782 0
1442 [IT애정남] 외장 SSD는 데이터 보관용으로는 부적합?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7 188 0
1441 그래프코어, ETRI와 손잡고 국내 AI 산업 효율화·상용화 돕는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7 99 0
1440 [모빌리티 인사이트] 기분 따라 옷을 바꿔 입는 자동차, 자가 치유까지 한다?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7 498 0
1439 [홍기훈의 ESG 금융] RE100을 알아보자(2) RE100을 달성하는 방법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7 89 0
1438 진실 왜곡 ‘딥페이크’…보험업계 파고든다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6 1041 0
1437 애니온넷 “파트너사의 IoT 사업 성공을 돕는 조연, 우리의 본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6 72 0
1436 [앱으리띵] 허위조작정보에 속지 않으려면? ‘팩트체크넷’ 이용하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6 73 0
1435 [IT애정남] 카카오톡 업데이트가 안된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6 86 0
1434 갈등 빚는 구글·카카오··· 왜 '인앱 결제'는 분쟁의 씨앗이 됐나 [10]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6 714 0
[IT강의실] 여름 휴가철 스마트폰 쓸 때 주의할 점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6 785 0
1432 지상파 UHD 방송 5년째, 그런데 보는 사람이 없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298 0
1431 "외로움은 사회가 풀어야 할 문제"... 사람들의 만남은 어떻게 더 많이 만들어질까? [3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3558 1
1430 애플과 구글의 명분 없는 '수수료 2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159 0
1429 [스케일업] “스스로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던 기회였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75 0
1428 中 배터리 파상 공세에 국내 3사 글로벌 시장 점유율 꺾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138 0
1427 스마트 오피스의 완성은 책상, '모니터 암·모션 데스크'가 떠오른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108 0
1426 호주·미국 단합에 중국 희토류 패권 흠집··· '사이버 공격에 여론 조작도 시작' [1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947 11
1425 [혁신스타트업 in 홍릉] 뉴로서킷 “탈모 관리 습관의 모든 것, 바야바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5 106 0
1424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2부 - 인공지능을 활용해 비즈니스 가치를 높여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4 110 0
1423 상위 1000대 제조사 150곳 "자사 공급망 경쟁력 점수는 58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4 83 0
1422 계정 하나로 여러 이메일 주소를? '별칭' 활용하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4 704 0
1421 [뉴스줌인] aptX 어댑티브 지원 블루투스 동글, 무엇에 쓰는 물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4 157 0
1420 탈레스 "늘어나는 보안 솔루션, 휴먼에러 피하려면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해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4 84 0
1419 1형 센서, 2억 화소...하반기 ‘괴물’ 카메라 스마트폰 온다 [6]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4 2632 0
1418 직방 박영걸 CTO, "직방의 홈 IoT 사업은 더 살기 좋은 집 위한 기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04 8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