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콘은 올콘 하려고 다짐하였고

광주 봉버스가 운영된다는 사실을 알고난후 예매하려고 했는데

친구결혼식이 광주 첫콘날이라 내 모든계획은 물거품이 되버렸다.

그리고 사실 인천콘을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이미 엎질러진거 선택과 집중을 하자는 생각으로( 이 선택이 결국 잘못된 선택이었음)

부산, 서울 양일을 가기로 결정 하였다

다행이도 부산은 자주 가보기도 해서 어리버리 타지 않았고

봉버스를 운영한다는 말을 듣고 무조건 이건 가야되라는 생각으로 봉버스를 탑승후 부산콘서트를 보고 돌아왔다

공연을 보고 돌아온 느낌은 작년에도 그러했듯이 아이유콘서트는 무조건 안좋은 자리라도 일단 가는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여타 가수들 콘서트도 많이 가보았지만 아이유 만큼 어느 장르 하나도 빠뜨림없이 잘부르고 감동받았던 적은 없었다

관객을 집중시키는 능력과 프로페셔널함은 공연 4시간정도 하는 내내 지루함을 전혀 들게 하지 않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오히려 멘트 하는것도 흥미를 유발시키기에 충분했다.

작년에는 black out이 제일 인상깊었다면 이번에는 레드퀸하고 잼잼 싫은날 그리고 앵앵콜때 어드리머하고 미메크까지

아이유만큼 여타 장르를 막론하고 다 잘하는 가수가 있기나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리는 2층이었음에도 흡입력이 있었던 이유는 곡하나하나마다 무대가 바뀌고 그 곡 컨셉에 맞게 노래를 부른다는 점

그리고 필요할때 가사를 띄워 준다는 점 친절함까지 여타 가수콘서트를 보면서 이렇게까지 준비를 잘해서 돈아깝지 않은 공연이 있나 싶었다

그리고 방석까지.. 연기하는 아이유도 좋아하지만 콘서트에서 관객들과 노래부르면서 즐기는 아이유가 진짜 이지은의 본모습이 아닌가 싶었다

그리고 부산 공연은 처음가봤는데 관객들의 호응이 너무 좋아서 내년에 부산에서 콘서트 하면 부산은 무조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응원법은 좀더 외워가야할것같다

진짜 이 공연을 알고 즐긴다는게 나에게는 너무 큰 행복이다 진짜 내가 아는 지인분들 다 콘서트에 데리고 가고싶을정도로

작년이나 올해나 흠잡을데 없이 최고의 공연이었다. 부산공연은 내게 있어 작년 서울콘만큼 관람하는데는 최고였다

이번주 서울 양일도 갈수있어서 이번주는 아무리 힘들어도 참고 견딜수 있을것같다

아이유는 진짜 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