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에서

내가 아주 어릴 때 이모들이랑 삼촌들이 좋아했던 윤/시내 선생님 부르신 곡을 얼마전에 알게 되었는데

어쩌면 이렇게 아름다운 목소리로 나이들어 갈 수 있을까.

첫 소절이 울리는데 반했음. 

기쁨도 슬픔도 넘치는 사랑도 잠시만 머무는 것
가슴에 스미는 시월의 꿈들도 언젠가 떠나겠지
웃음도 눈물도 빛나던 기억도 지나면 그만인 것
시월의 빛이여 마지막 한 줌은 날 위해 남아주길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작년에 낸 음반- 라스트 룸바에 수록된 곡이래.

기타 소리도 완전 좋지 않아?

그리고 간간히 사운드 클/라우드 통해서 랜덤 재생 목록하면서 음악을 듣고 있으면

근석이 재생 목록....내가 아주 오래전 부터 듣던 목록들에서

근석이 노래 잘 나오다가

요즘 들어

조/용필 노래가 나옴...........................

처음에 틀어 놓고 다른일 하다가

갑자기 딴 사람 노래가 나오는거야........

뭐..뭐지...이러고 한 두 번은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가만 찬찬히 보아하니

왜....................겠어.........

하도 그 분이 그 분 노래를 불러서

장어들이 옮은 듯;;;;

옮은 장어 한 사람 한 사람이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장근석 노래 다음에 그 분의 노래가 재생되는

A.I 적인 큰 흐름을 만든듯.

근석이는 ....가끔 자기 이름 검색하고 팬덤 들여다 보고 하면

은근 재밌을거야.

장어들이 자기가 좋아하는거 자기가 하는거 하나 따라서

닮아가는거 보면, 무슨 생각이 들려는고?

아...빠 같은 마음이 될지도...........;;;;

암튼, 어느샌가 나도

근석이 노래 듣다가 그게 다른 그 분의 노래로 자동 재생이 되어도

그저 피식 웃으면서

뭐야 취향 울아빠 같애...이러면서 듣고 있어.

신기하지?

아무튼

10월은 아니지만 장어들에게 한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