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불어 좋은 날 시즌2-2

1#. 오복 집 마당

독립: 저기..........

오복: 말해봐. 독립아. 무슨 고민 있어?

대한: 그래. 말해 봐. 엄마가 언제 고민 안 들어 준 적 있어?

독립: (용기내서) 오늘 예쁜 누나 한국에 돌아 온데요. 근데 제일 먼저 보고 싶은 사람이 저래요. 가도 되요?

오복: (깜빡했다는 듯) 아. 맞다. 오늘 며칠 이였죠?

끝순: 뭐고? 새아가 너는 알고 있었나?

오복: 네. 안 그래도 독립이 너무 보고 싶다고 그래서 제가 독립이 이메일도 알려주고 그랬거든요.

선희: 그럼 가 봐야지.

대한: 어떻게 하지? 우리는 출근해야 하는데.........

선희: 애. 민국아. 민국아.

민국: 네. 엄마.

선희: 애. 독립이 데리고 공항 좀 갔다 와라.

민국: 공항에는 왜요?

정남: 오늘 미란이 온 다는데 독립이가 마중 가고 싶단다.

민국: 아.......... 왜 나한테 그런 일 시켜? 형수도 있고 형도 있고.........

대한: 우리는 출근해야 하잖아.

정남: (민국에게 용돈 주며) 부탁한다. 어?

민국: (그 돈을 받고) 뭐.......... 그 여자 보기 싫지만 독립이 위해서라도 가주죠. 뭐.(이 사건의 계기로 둘 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 지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2#. 대한 차

대한: 너 언제부터 미란이랑 연락 하고 있었던 거야?

오복: 아........ 한 일년전부터. 지난번에 한국에 돌아왔을 때 독립이랑 연락할 수 있는 방법 좀 알려달라고 그래서........

대한: 그럼 그거 때문에 갑자기 이메일을 만든 거야?

오복: 독립이 그리워하는 언니가 불쌍해서. 참. 언니 이제 사장님이예요. 미국에 작은 회사 만들어서 운영했데요. 그래서 지금 그 회사가 한국까지 만들어져서 한국 지점으로 자진해서 온 거라던데요?

대한: 자진해서? 그럼 이번에는 아예 들어온거래?

오복: 네.

대한: 그래서 사장님께서 그린유업을 우리한테 부탁한다고 하신 건가?

오복: 그런 거겠죠. 근데 솔직히 나 걱정 되요. 내가 회사를 운영할 수 있을지.......

대한: 할 수 있어. 난 너를 믿어.

3#. 비행기 안

미란: (목걸이를 보고 있고) 난 당신들을 엄마 아빠라고 부르지 않겠어요. 난 단지 당신들이 왜 죽었고 왜 나를 버렸는지 그거만 알면 되요. 그리고 내 동생을 찾기만 하면 되요. 그게 내가 당신한테 할 수 있는 낳아준 거에 대한 보답이니까.

E; 지금 곧 이 비행기는 서울에 도착하겠습니다.

미란: (내릴 준비를 한다.)

4#. 공항

독립: 삼촌. 나 화장실.

민국: 기다려. 나오면 같이 가자.

독립: 나 급하단 말이야.

민국: 혼자 갈 수 있겠어?

독립: 내가 어린 애야? 나 초등학교 3학년이야.

민국: 그렇게 해 그럼.

독립: (뛰어가고)

민국: (씁쓸하게 돌아서며) 에휴.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야?

미란: (나오고 주위를 살핀다.) (독립이 없자 약간 실망한 듯)

민국: (돌아서고 미란을 본다) 저기요. 최미란 씨.

미란: (생각 없이 출구 쪽으로 나간다)

민국: (미란의 팔을 낚아채며) 최미란 씨.

미란은 그 힘 때문에 민국에게 안기게 되는 상황이 되고 민국은 미란에게서 떨어지며........

민국: 오랜만 이예요. 누나.

미란: 민국 씨.

독립E: 예쁜 누나.

미란: 독립아.

독립과 미란 안기고 민국은 약간 멍 한 상태에서 엔딩

드디어 미란이 한국에 돌아왔네요. 그런데 미란 때문에 또 다시 큰 폭풍이 불 것이라는 것은 직감하셨죠? 그나저나 미란이의 목걸이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그 정체는 조만간 알려집니다. 그럼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