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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플) 비밀 06모바일에서 작성

소공블리(220.124) 2015.12.26 21: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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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플주의





-----------------------------------------








".."




휴대폰을 주머니에 놓고선,다시 담배를 무는 중원.그러다 자신의 허리를 감싸는 희주의 손길에,담배를 입에서 떼며 재떨이에 담뱃대를 비비며 담배를 끄고는 희주의 손을 잡아주며 안으로 들어가려는 중원에,그저 가만히.서있는 희주



"..추워.들어가자"


다시 들어가려는 중원에,희주는 중원에게 손을 뿌리친다.그에 중원은 한숨을 쉬며 희주를 안아준다.



"...춥다고.동생"



"...(중원을 밀어내며)날 약혼녀라고한 이유가 뭐야.대체"



".....그건,.."


"...사랑하지도않으면서!!!....왜..-왜,약혼녀라고한거냐구!!"



"...-졸리다.내일 얘기하자"


".......(중원의 손목을 잡으며)얘기 다 안끝났어"


"......들어가서.얘기해"


"......싫어"


"....그럼 빨리해.너 감기.."


"...하...(헛웃음을 짓는다)감기...아프다....아프지마라...미안하다....그게 다야.오빠는 나한테 하는말이."


"...!!.....그건..다.."


"그래-..다 날..위해서 하는거"





허탈한듯 웃는 희주에 걱정스레 바라보는 중원.그에 희주는 핏기없는 입술을 다시 연다



"....근데...내가...(중원을 바라보며)좋아하는걸 어떡하라고"



"..."



"...내가 오빠를 이렇게 좋아하는데,...(눈물을 흘리며)내가 오빠를!....좋아하는데..."





#



일주일후,한국




공실은 평소처럼 출근하고는 자리에 앉아업무를 보다,슬쩍,비어있는 사장실을 바라본다


"....언제오시지.."


중얼거리다,다가오는 귀도에 일어서는 공실



"네.김실장님"


"태양.여기(서류들을 공실의 책상에 놓으며)결제한 서류좀 정리해주시고...그..(주머니에서 메일을 꺼내며)여기.이 주소로 메일좀 보내주세요.(USB를 공실의 책상위에 놓으며)여기안에 든 파일 다.알겠죠?난 그럼 출장갔다올게요.부탁해요.태양.(싱긋)"



"..!!!.어디가시는데요?"


".(발걸음을멈추며)제주도요.그럼.(빠르게걸어나간다)"



".....제주도...(금세울상이되며)나 진짜 혼자됐네...김실장님도가시면...무ㅅ...(가까이 온 귀신을 보고는 눈이커지며)아..알겠어요.."




#



잠시후,메일도 다보내고,서류정리도 다끝낸 공실,힘든지 의자에 기대 기지개를 켠다.피곤한지 하품을 하며 시계를 바라보는 공실.


".....점심시간이네"


일어서며,코트를 입는 공실,가방을 들고 나가려다,굳게닫힌 사장실을 슬쩍 바라본다



"....일주일동안 비워놓고는..안올생각인가"


"...한번,들어가봐?"



그러고는 주위를 휙휙 둘러보다 조심히 문을열고는 들어가는공실,또각또각,들어서며 불을 킨다



금세 밝아지는 사장실안,공실은 비어있는 자리를 보고,조금 표정이 어두워진다



"....안보니까,...보고싶기는하네.그 얼굴"


그러더니 다가가,사장실 의자에 조심스레 앉아보는 공실.그리고는 어린아이처럼 해맑게 웃는다



"(목소리를 깔며)어리바리해.고쳐.태비서.넌-내 비서니꽈"


"...크흥"


웃으며 의자에 기대어 있다,책상의 열려진 서랍에 눈이가는 공실.호기심에,조심히 열어보자 녹음기가 보인다


"...맨날 귀에 꽂고 들으시던거네..."


호기심에,한번 꺼내보는 공실,그리고는 중원처럼 귀에 꽂고,재생버튼을 눌러본다



-킹덤 제 3분기...


"...!!.."


눈빛이 흔들리는공실,예상치 못한 귀도의 목소리에 놀라다,문을 열려는 누군가에 놀라 황급히 의자에서 내려와 책상 밑,아니 녹음기를 손에 꽉 쥔채로 사장실 벽 뒤로 숨는 공실




쿵쾅쿵쾅,두근두근.뛰는 심장에 공실은 숨을 고르며,손에쥔 녹음기를 가방안에 쑤셔놓고는 두손으로 입을 막으며 침을 꿀꺽.삼킨다







그러다 우당탕,소리에 놀라 공실이 자세 그대로 굳는다.그러다 조심스레 나오는 공실,그리고 공실의 눈앞에 보이는 넘어져있는 책상위 물건들,그리고 책상 밑의 쓰러져있는 중원에,공실이 놀라며 다가간다.




"사장님!!"



정신차리라며 공실이 중원의 몸을 일으키며 두드리자,중원은 슬며시 눈을 뜬다.그러다 공실의 얼굴을 보며 미소를 짓는 중원


그리고는 몸을 일어서며 공실을 품에 안는다



"..괜찮으세요?..사장님?"



"......보고싶었다"



"......네?"



"......."




아무말 않으며 공실을 품에서 떼어내 미소를 짓는 중원에 공실은 눈을 껌뻑이기만하고,중원은 비틀거리며 일어서며 책상을 힘겹게 짚는다





"...사장실에서,뭐 훔칠것 보고있었나?혼자?"




"....!!...아..아니요?"


"...아니긴....(피식웃으며 공실의 가방을 가르킨다)내 녹음기.내놔(손을내밀며)"


"..!!!...이게언제...."


"..흠...절도범은 내 비서답지않은데"


"..!!..그런게아니라.서랍이 열어져있었고.네?또.."


쫑알쫑알거리는 공실의 입에 중원은 책상위 손을 떼며 긴 손가락으로 공실의 입을 가린다



"...쫑알쫑알.."


"....느?"
(네?)


"...시끄러워"



그리고는 풀썩,공실의 품에 쓰러지는 중원에,공실은 큰 체격의 중원을 잡은채,잠시 굳어있다가 조금 힘겹게 중원을 쇼파에 눕힌다



"...어디 아프신가"



#





잠시후,깨어나는 중원.아무도 없는 사장실안.불이 꺼져있음에 기억을 더듬어본다



".....아,..태양"



기억이나고,공실이 갔나..하는 생각이들고는 몸을 일으키다 발견한 검정색 코트.자신것이아닌데....하고 몸을 일으키다,다가오는 공실과 눈이 마주친다


"..깼네요?"


"....?..안갔나?..간줄알았는데"


".....쓰러진사람두고.가는.생각없는 사람은 아니라서요"


흠.앉아봐요.앉으라는 공실에 앉는 중원.그리고 공실은 앞 의자에 앉아 중원의 얼굴을 바라본다



"일주일동안 아주 야하고 편한밤.보내셨나봐요?약혼자분이랑"


".........큼"


"..푹-쉬고왔으면 좀 쌩쌩해져야지.못참고일하고오시고....어휴..(이해할수없다는 표정을 지으며)뭐.그게 사장님 매력이긴하지만"


"......(눈을 피하며)..김실장님은"


"제주도 출장이요."


"..아.오늘인가"


"....뭐,이정도면 정신은 차리신것같으니까..가요."


"...?어딜"


"어디긴요.차 운전해줄테니까...!!!!!읍"





갑자기 놀라며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공실에 중원이 놀라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조심히 공실의 손을 잡아준다





익숙한 찌릿.거림에 손을 얼굴에서 떼는 공실,그 손을 잡은 중원과 눈이 마주친다



"...괜..찮은건가?.."


"......"



울상이되는 공실에 중원이 공실의 손을 잡아 자신쪽으로 당겨서는 공실을 품에 안는다



"..!!!...그정도는..아닌데"



".....그냥 있어.이건.니가 생각하는 방공호가아니라.한 남자로서니까"



"....남자요?"



"....서슴없이 묻지말고.그냥 있어.조용히."


"....왜요..."


"...그냥.지긍 이 기분을 계속.오랫동안.기억하고싶으니까"



#




이해할수없다는 표정의 공실이 중원의 품에서 나오며 일어서고는 중원옆의 자신의 코트를 들고는 중원에게 꾸벅 인사를 건넨다


"...장난치실만큼 정신도 다차린것같으시니까,..가볼게요"


"....(일어서며)데려다준다며"


".....가볼게요"



공실이 서둘러 사장실을 나가자,중원은 따라나서지않고 자리에 앉는다.그리고는 재킷안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는 중원



"...어.강팀장"




#



잠시후,엘레베이터를 타는 공실,닫힌문에 시선을 버튼에 두다,예전 상우의 기억에 손이 부들부들떨리는지 주먹을 꽉 쥔다.그러다 다시 열리는 문에 두눈을 꽉 감는 공실.또각,또각 구두굽소리.귀신인가?강우씨인가?오만가지생각에 몸을 움츠리던 공실에 따뜻한 온기의 두손이 공실의 두귀를 감싼다.그에 조심히 눈을 뜨는 공실.




"...괜찮아?"



익숙한 목소리에 공실은 뒤를 바라보자 걱정스런 표정의 중원과 마주한다



"또..그 쪽 세상.."


"....."



"..!!...뭐야.너 왜 울ㅇ.."


갑자기 우는 공실에 중원이 놀라며 공실의 얼굴의 눈물을 닦아준다




#




그러다 눈물을 그치는 공실에 걱정스레 바라보는 중원


"..왜그래"


"...무서워서.."


"...뭐가"


"....."


"..귀신이?"


"...아니요.."


"...그럼 뭐가"


"...기억이...나서요"


"....?"



"...그때 자선회....연회장"



그 말에 중원이 상우가 기억나는듯,공실에게 미안해진다.데려가지말걸.



"..그때,엘레베이터에서...상우가...나한테한게...기억이나서..."


"......"



덜덜떨며,말하는 공실에 중원이 열리는 엘레베이터 문을 닫고서는 공실을 바라본다



"..기억.하지마"



".....저도하기싫은데..밤에 탈때마다...나요.."


".....(떨려오는 공실의 손을 잡으며)하지마"


"...기억이...나는걸 어떡하라고요.."



".....(공실의 손을 꾹 잡으며)앞으로는.이걸 기억해.그거 기억하지말고"



"...?"



중원은 한손으로는 공실의 손을 잡고,또다른 손으로는 공실의 턱을 살짝 잡더니 고개를 틀어 공실의 입에 조심히 자신의 입을 맞춘다.



그에 놀란듯 공실의 커진 눈은 가까이 다가온 중원의 얼굴에,흔들리다,눈을 감는다.중원은 공실의 손을 잡던 손을놓곤 그 손으로 공실의 허리를 감싸고,턱을 쥐던 손으로는 공실의 목을 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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