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반응이 좋아서 고정 가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피디가 완전 벼르고 있었네 방송 반응 좋으니 바로 기사내고
근데 나는 좀 걱정된다ㅠ 안느 워낙 잘하긴 하겠지만
지금 예능쪽으로 완전 맘 굳힌거라면 상관없지만
축구쪽 지도자 생각도 없지 않아 있는데
안느가 워낙 예능을 잘하다보니 나중에 축구쪽으로 제대로 실력발휘 하려해도 사람들이 그저 웃긴놈으로만 생각할까봐..

내가 왜 이런 걱정을 하냐면 이번에 한일전 해설할때도
마리텔식 진행이라 해서 시청자랑 소통하다보니 아무래도 안느가 웃긴 드립을 좀 치긴 했지만
해설 내용적으로 부족하거나 실없는게 아닌데
괜히 욕은 안느가 먹었지 해설을 장난으로 하냐는둥 가볍다는둥
안느가 현역시절 지나치게 잘생긴 외모로 사람들한테 뺀질이 아니냐라는 편견을 준거처럼
안느의 지나친?? 예능감 입담 때문에 나중에 축구 쪽으로 뭔가를 할때 능력이 과소평가될까봐 그게 걱정된다
청춘fc 하면서 축구 지도자로서의 가능성도 충분히 대중들한테 전해지고 진심이 전해져서 좋았는데.. 마리텔을 너무 잘해버려서 임팩트가 너무 쎄다ㅋㅋ

그래서 느낀건데 ㅋㅋㅋㅋ 안느는 도대체 왜 이렇게 다재다능한거냐ㅋㅋㅋㅋ 축구도 잘하는데 쓸데없이 얼굴은 연예인 후려치고 입담은 개그맨 후려치고ㅋㅋㅋ
대중들이야 안느가 재밌으니까 예능 많이 나오는게 좋긴하겠지만
아직 40은 젊은 나인데 안느가 자기 진로에 대해서 어떻게 고민하고 있는지 궁금해지네..
나는 솔직히 축구 지도자로 안느가 현역시절보다 더 빛나게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레전드가 됐으면 싶었거든
청춘fc보면서도 더 느꼈고
근데 안느가 예능인으로 간다고 해도 응원하고 지지하겠지만
그래도 안느하면 축구를 완전 떨어뜨려놓고 생각되지가 않네 나는. 청춘FC만 아니었어도ㅋㅋㅋㅋ 지도자가 된 안느가 이렇게 생생히 그려지지는 않았을텐데 흠.

아무튼 새로 시작하는 쿡가대표나 이제 고정된 냉부나 다 잘됐으면 좋겠음.
나는 인간의 조건이 진짜 안느 매령 100프로 느낄수 있는 프로라 제일 좋은데 시청률도 낮고 화제가 안되서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