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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히키였다가 한회사에 10년 다닌썰.초장문씹스압모바일에서 작성

(106.102) 2023.03.29 07:54:35
조회 6128 추천 51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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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생 경북지역 좆소임
방구석 히키백수생활하다가 엄마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동네 회사에 강제취업시킴

천연자원다루는 회사임 종류는 저격당할까봐 말안하겠음
이력서쓸 이력도 자격증도 없었음
부녀회장인 엄마덕이 컸음

엄마친구 남편이 하는 회사였고 할배가 하던걸 물려받아서 하던 회사였고 당시 아들은 후계자 경영수업받고 있었음

나랑 동갑내기였는데 내가 빠른이라고 형이라고 했음


난 아무것도 할줄아는거없어서 시설로 빠지고

화장실청소 식당청소 쓰레기분리수거 이런것만 했음
처음 면접볼때 기억나는게
와 아무리 낙하산이고 우리회사가 하꼬지만 이력서가 백지가 뭐냐고 운전면허라도 있었야지 면허꼭따라

널위해서 하는소리라고 회사를 위해도 있지만
바로 면허증따러 학원다님

면허따기전에서 변기뚫고 화장실 식당청소하고

면허따서는 2톤포터에 상차 하차 작업도 조금씩하고 지게차도 따로 운전하는거배워서 급할때 하곤했음

주업무는 변기뚫고 청소 쓰레기분리수거가 90%이였음
지저분한 히키백수생활오래했는데 웃기게도
더러운걸 못보겠더라 열심히 청소해서 사람들한태 칭찬받음
한 3년정도 지나니 사장은 고문으로 가고

아들이 사장으로 왕위를 계승함


하꼬 회사라고는 해도 인원80명굴리는 회사임

시에서는 좀 딸려도 동내에서 이름알려진곳이였음
가끔 뭐 문제생기면 시의원도 오곤 했음
아들이 사장되고 나서 그때부터 전용운전기사로 일하게됨
물론 변기 뚫고 청소는 그대로 하면서

좋은점은 회사가 06시 출근 18시 퇴근인데
난 사장 운전기사라고 사장이랑 같이 빨리 퇴근함

퇴근시간은 11시에서 14시 사이임
불만인점은 사장이 새벽5시전에 출근완료해서

굉장히 일찍일어나야됨
나랑 친하다고 혼자 생각했는지 장난을 자주함

빠른이라고 둘이있을때는 사장님이라고 부르지말고 이름부르라고 하는데 이름부르면
형 씨발 장난하나 회사가 장난이야?

이건 아니지않아 차세워봐
이러다가 차세우고 죄송합니다 이러면
농담이야 농담 ㅋㅋㅋㅋ쫄았어?ㅋㅋㅋ
그때 울었는데 사장이 미안하다고 존나 사과하고 그런장난은 다신안침
그때이후로 둘이 차에있어도 일할때외에
같이 술먹으러갈때도 난 존대함


술만 처먹으면

형 둘이있을때 이름부르라니까

나 그렇게 쌍스럽게 양아치 만드냐고

지랄해도 존대함


가끔 형 운전하느라 고생한다고 퇴근해서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2만원씩줌


운전하면서 회사마음에 안드는 직원
같이 협업해서 하는 회사 대표욕
다음 프로젝트 이야기 별별 이야기 다하는데 내 일도 아니라 관심없어서 한귀로 듣고 다흘리고 조용히지냄
이게 또 마음에 들었는지
술먹고 형은 입이 무거워서 그게 마음에 든다고
씨팔년놈들 입무겁다고 떠든새끼들치고
이빨하나보다 가벼운 주둥이 가진것들 천지라고 욕 하고
사실 다까먹은건데 회사에서 나랑친한사람도 없고


차에서나 술마실때나
Ceo의 고뇌를 누가알까
형 회사새끼들 그새끼들이 내돈 벌어다주는게 아니라 내가 그새끼들 아가리에 돈 쑤셔넣어주는거라고
누굴위해서 일하는지 모르겠다
저런식으로 말자주함
회사 사업따는거보면 국가에서 하는 사업
지원사업 이런것들은 미리 고만고만한 비슷한 수준의 사장들이 진작알고있음
골프치러갈때 18홀안에 자리들끼리 쇼당본다고 아니면 발표하는 날 도청이나 시청앞 식당에서 자기들끼리 입찰순서 미리정해놓는다고함걍 그들만의 리그가 있다고 보면됨
사장말로는 박터지게 싸울필요있냐고
미리 정해놓고 찢어먹는거라고 설명함


사장밑에서 운전기사노릇 5년째지나니까
그때부터 변기안뚫고 청소도 하지말라고함
회사 무쓸모잉여인력들 많으니까 그것들 써먹자고
그리고 정장 구두 마련해줌 그리고 양복은 사장이 말하는날입고 오라고 함
정장 구두는 알마니 짭임 그래도 백근처라 감동쌔게함
이유는 같이 협업하던 회사규모커져서 중견될수있었는데 그거 싫어서 걍회사 쪼개고 그쪽회사 지분 영업이익 인정하고 연말에 이익금 쪼개서 주는거 계약해서 회사 규모가 30명넘게 커졌음
백단위넘어가는회사 됬으니 자기 가오도 있고 형도 내 운전기사인데 가오죽으면 안된다고 사준거라고
그때 법인리스로 외제차도 끌어봄
승차감 장난아니더라 무서워서 덜덜떨면서 운전함
사장도 조수석에 옆자리에서 긴장타고 일주일지나니까 예전처럼 뒷자리에 탐

예전에 차에서는 술먹고 창문 닫고 담배존나 피고
창문좀 열려고 하면 연기느끼면서 피고싶다고 열지말라고 이러다가 외제차되니까 걍 열어놓고 핌 ㅋ


정장입는날은 회사 경리 뽑을때임
경북만 그러지는 몰라도 경리 1-2명 월200초반 인데 지원자가 100명정도임
지원자들 면접날 일부러 보란듯이 법인리스 외제차끌고 내부 사장 전용주차장에 주차안하고 외부에 주차함
그때는 내가 사장문열어주고 90도 인사


양산펴주고 회사로 모셔감

ㅋㅋㅋㅋ 씨발 쓰면서 웃기네
사장이 꼭 그날만 이렇게 해달라고 부탁해서 그때만 해줌

평소에는 지가 열고감 형 내 가오좀 살려달라고 부탁하는데 ㅋ면접자리 나도 같이 들어가 있음


걍 병풍처럼 서있는데 내가 파오후라 등빨있어서 자기 가오 위엄도 사는거라고 그냥 서있기만 하라고 ㅋ


사장이 경리뽑을때 나름 기준이 있음

너무 어린애들 거름 주변

어리다고 순수한게 아니라 순수한 미친것들있다고 거름

손톱 네일아트 목이나 손 종아리 허벅지 문신도 거름

화장 머리 너무 힘준경우도 거르고
100명 다떨군경우도 봤음

이유는 가슴이 뛰는 애가 없었다함

뜬금없이 공장근처 편순이 데려와서 일시킨적도 있었음


그외 잡다한 기억나는썰많음


불체자들 등쳐먹은적도 있고
해외바이어한태 개고기속이고 먹였다가 걸려서 고문한태 개욕처먹은적
주말에 전직원이랑 등산하러가서 1 2 3등 상금걸어서 찍고오는일도 있었음
워크샵가서 2시간동안 내년 사업계획발표회 시키고 이걸 원래 전달에 말해서 준비 다시키고

그날 오후5시부터 부어라 마셔라 해서 안하는줄알았는데 오후9시에 자 발표시작하지 이래서 다들꽐라상태에서 발표


다음날 부서별 족구대항전 1등상금몰빵 50만원

죽자고 해서 이긴팀에 금강제화상품권50만원짜리 증정식함

별별썰들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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