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승한  이유는
다시  말해서  민심이  그렇게  나타난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이  잘하거나  이뻐서도  아니고  미래통합당이  못하거나  미워서도  아니였다  

솔직히  말하자
그것은  오직  코로나  사태때문이였다 

총선을  불과  2개월  앞두고  난데없이  나타난  코로나  사태는
마치  거대한  쓰나미처럼  모든  총선  이슈들을  묻어버렸고
거기에  문재인  정권의  지난  3년  동안의  실정도  묻혀버린것이였다

거기다  이유야  어찌되었던간에
중국,  이탈리아,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수에  비교해서 
대한민국의  사망자수는  200명대에  묶였고
국민들  눈에는  이것이  마치  문재인  정권이  정치를  잘하는것처럼  보인것이다 
거기에  문재인이  코로나  긴급재난금을  지급한다고하고 
인터넷에서는  고민정  더민당  후보가  당선되면  국민  1인당  1백만원씩  준다는  소문이  난무했다

이런  상황에서  치뤄진  총선에서  특정  정파  골수  지지자가  아닌  일반  국민들  대다수는 
더불어민주당을  찍을수밖에없었던것이다 
한마디로  코로나  광풍이  민심을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끌어간것이다 

이런  가히  천재지변  같은  상황에서는
'선거의  여왕' 이라는  박근혜가  미래통합당  대표였더라도  패배를  면치못했을것이다 
실제로  '대한민국의  제갈공명' 이라는  김종인을  선대위장으로  영입했는데도  패배했다
심지어  좌파진영의  진보  논객  진중권마저  이렇게  논평하였다 
'코로나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이겼다'   

그렇다면  이런  절망적인  악조건에서  더구나  정치  초년생인  황교안이  개헌저지선을  확보한것은
가히  기적  같은  일이다
그러므로  황교안을  칭찬하고  상을  주어도  부족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황교안에게  돌을  던지는  것은  보수  우파가  아니다

수도권에서는  미레통합당  후보들이  박빙의  승부로  근소한  차이로  석패하였고 
수도권  패인인  중도표  이탈의  원인  제공자들은  김형오,  한선교,  차명진이였다 
황교안은  잘못한게  하나도  없는것이다   
그  표를  합치면  총선이  아닌  대선이였다면  황교안이  대통령에  당선되는거였다
 
또한  비례  정당  득표수에서  미래통합당이  1위를  차지했는데 
그  미래한국당을  만든  사람이  황교안이였다
미래를  내다본  선견지명을  가진  황교안은  가히  천재였다 

이처럼  황교안은  코로나  쓰나미에  사라질뻔했던  미래통합당을  기사회생시킨  보수의  영웅이다 
그런데도  황교안은  모든  책임을  자기가  뒤집어쓰고  대표직에서  자진  사퇴한것이다 
이런  훌륭한  인성을  갖춘  정치인을  본적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