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에서 툴파에 대해 알아봤으니 이제는 툴파를 만들어봐야겠지?

근데 사실 애니메이션 캐릭터나 실제 존재하는 사람으로 툴파를 만드는걸 비추천하는 사람들도 존재해.

툴파는 네 생각대로만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기때문에 네가 만들어낸 툴파가 꼭 그 캐릭터랑

똑같이 행동할거라는 보장이 없다는거지

일리있는 의견이지만 난 충분히 시도해볼만하다고 생각함

실제로 툴파가 미국에서 유명해진건 미국 유명 카툰 '마이 리틀 포니'의 유저들이

말박을 하고싶어서 이것저것 연구하고 다녔던게 큼

적지않은 수의 툴파맨서(툴파 유저들을 칭하는 말)들이 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사용하고있고..

이는 후술하겠지만 지지캐를 툴파로 쓰는건 장점도 꽤나 많음

하지만 앞서 말했듯 툴파는 본인의 의지를 가지기에 네가 원하는 캐릭터랑 100% 완벽하게 동일시할수는 없다는걸

꼭 기억해둬

step 1. 상상하기

이는 말그대로 청사진을 그리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네 툴파의 이름, 성별, 키, 직업, 말투, 등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걸 다 상상해봐. 디테일하면 할수록 좋음

여기서 지지캐를 툴파로 쓰는것의 이점을 찾을수있음

우리 혼모노 친구들은 지지캐에 대해서 별 사사로운 정보까지  이미 꿰고있을거라고 믿어 의심치않음

네가 알고있는 지지캐에 대한 모든 정보를 총동원해서 머리속에 그려라

잘모르겠는건 오리지널로 때워도된다. 여튼 최대한 디테일하게 그려라.

메모장이나 컴퓨터에 작성해놓는것도 좋은 방법임

혹여나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라면 그림을 그려보는것도 몹시 추천할만한 방법이다

원래 이 과정도 상당히 시간이 소모되는 작업인데 우리는 이미 잘 알고있는 지지캐이기 때문에

시간을 상당히 아낄 수 있는것임

step 2.'원더랜드'를 만들자

원더랜드는 니가 니 툴파와 함께 생활할 장소라고 보면된다.

보통은 원더랜드라고 하는데 드림랜드,판타지랜드 등으로도 부름. 근데 대부분은 원더랜드라고한다.

원더랜드를 만드는건 필수과정은 아닌데 툴파를 형상화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는 작업임

장소는 어떤 장소든 좋다. 네 방도 좋고 학교도 좋고 네가 익숙하고 편안한 장소라면 ok

내 경우에는 케이온 본편에 나온 리츠의 방을 원더랜드로 사용하고있다 (크게는 리츠의 집)

원더랜드도 자세할수록 좋다. 가구의 위치라던가 조명의 밝기, 풍기는 냄새 등을 상세하게 그려보자.

물론 원더랜드를 만들었다고해서 그곳에만 있는건 아니다.

방문을 열었더니 새 공간이 나왔다는식으로 공간을 확장해나갈수도있고.. 선택은 자유다. 원더랜드는 완전 필수과정까지는 아니다.

자, 여기까지가 step 2.

사실 여기에서 툴파생성에 관한 모든걸 담으려고했는데 생각보다 글이 길어진 관계로 3까지 연장하겠음

보면 알겠지만 지금까지의 과정은 그냥 네덕들이 하는 설정딸 수준정도밖에 안됨

'자유의지' 얘기했지? 숨을 불어넣는 과정을 다음편에서 다루겠음.

이제부터 험난해진다고 보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