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갤이 생겼군요.ㅊㅋㅊㅋ 글을 뒤적이다가 몇가지 답변하고 싶은게 있어 그냥 글한번 끄적입니다. 1. 검도하면 키 안큰다.    큽니다. 선수들중에 정말 난장이 똥자루만큼 작은 선수들 거의 없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무리만 가지 않게 잘 하면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호구가 무거워서 키안큰다고 하는사람들    있던데.. 전혀 영향없습니다.  키크고 안크고는 자신 팔자문제 입니다. 2. 검도는 비싸다.       검도는 태권도, 합기도, 유도등과 다르게 죽도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운동을 하게됩니다. 그에따라 도복에    죽도, 호구값등이 추가되어 당연히 더 비싸게 됩니다. 하지만 불과 2~3년전과 비교해도 저가 호구가 많이    생산되는 추세이고, 죽도나 도복도 싸고 질좋은 제품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관장님들이 장사치니 뭐니 하는분들도 있는데.. 그런분들은 정말 손가락에 꼽을겁니다.     대다수의 도장들 관장님들 께서는 관원이 내는 회비나 장비구입후 차액들은 모두 관원분들이 운동하고     있는 도장시설 보수공사나, 운동후 회식등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3. 검도는 일본운동이다.    부정은 하지않겠습니다. 일본에서 건너온 운동 맞습니다. 대한검도회 연수원에 갔을때 이런얘기를    들은적이있습니다. " 검도란 운동은 싸울아비가 일본으로 건너가 사무라이가 되었고 일본에서 체계화되어    한국으로 다시 넘어와 지금의 형태로 이루어진것이다"  근데, 개인적인 생각이 될지도 모르고 대다수의    생각이 될진 모르겠지만 이건 정말 어이없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검도의 유래는    폐도령이 내려진 직후. 칼은 전쟁때 총에 무용지물이고. 옆구리에 차지도 못하니. 적적한 일본 사무라이    들이 짱돌을 굴린게 바로 이 검도. 몸에 갑옷과 흡사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일정한 룰을 적용하고 칼싸움    하던것이 검도의 기원이라고 생각합니다. Kendo와 Kumdo의 차이라.. 글쎄요. e와u 이 차이일뿐인데.    참 애매 하네요.  저는 일본식 Kendo를 한국식 Kendo로 개량시킨것이 Kumdo라고 봅니다.    하지만요판을 없애고 준거를 없애고.. 여러가지 왜색이 풍기는것만을 없앴다고 해서 한국의 "Kumdo"가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정할것은 인정하고, 개량할것은 개량, 발전시키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국제대회 빽도복은 일반사람들의 인식인 "왜"운동인 검도를 우리나라 사상인 " 백의 민족 " 과    살짝 결합하여 차별화시킨, 우리나라만의 스타일을 잘 보여줄수 있는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요판은 반대. 요판이 더 멋있습니다. 4. 해동검도와 대한검도회    굳이 왈가왈부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劍道를 하는데. 냉동이 어떻니.. 매일 짝대기가지고 휘두르니.. 진검은 만져봤니.. 이런게 무슨의미가    있을련지.. 정말 필요로 하는건 자신이 수련을 하면서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배워가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한검도회. - _-;) 5. 질문.       합동연무나 정모 안하나요? ㅋㅋ  아직인지도가 떨어져 장소섭외에 좀 어려울수도 있겠군요..    고정닉분들이 많이 확보가 된다면 단체로 면수건이나 하나 맞추는게 어떻습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