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된 내용은 이미 다 이야기 한것 같구요. 오늘은 실제의 사례를
하나 더 보겠습니다.

첫번째 동영상에서 제가 말씀드린 시간 근처를 보시면,
숨을 들이쉬면 상체가 약간 뒤로 기울고,
숨을 내 쉴때에는 상체가 약간 앞으로 기우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두번째 동영상에서 제가 말씀드린 시간 근처를 보시면,
칼을 올릴때에 상체가 약간 뒤로 기울고,
숨을 내 쉴때에는 상체가 약간 앞으로 기우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3번째 동영상은 알렉스 바네트 선생인데요,
마찬가지로, 해당 시간에, 칼을 올릴때에 상체가 약간 뒤로 기울고,
숨을 내 쉴때에는 상체가 약간 앞으로 기우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첫번째 동영상의 자연스러운 호흡을 할때의, 몸의 움직임과,
두번째와 3번째 동영상의 칼을 올릴때의 몸의 움직임,
그리고 칠때의 몸의 움직임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절대로 안 보이신다는 분을 위해서 짤방도 캡쳐해서 올립니다..^_^;;
기억하시는 분도 계시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예전에 이야기 했던,
골반의 기울기(변화)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기억나는 리플중에 하나가, 카메라 각도에 따라 그렇게 보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거지, 그런거는 없다. 였는데요. 첫번째 동영상의 호흡에 따른 몸의
움직임을 본다면, 당연히 제가 이전에 말씀드린 골반의 기울기가 나올 수 밖에 없네요)

아마 한국의 대부분의 도장에서는 호흡에 따라서, 상체가 뒤로 혹은 앞으로
기울어진다는 내용을 배우지 못했을 것입니다. 상체는 항상 꼿꼿하게 절대 기울어지지
말라고 배웠을 거에요. 왜냐면 Kumdo에는 해당 내용이 빠져 있으니까요.
Kumdo를 신속하게 보급하기 위해서, Kendo를 간소화했을거라고 추측합니다.
다만 빼서는 안 되는 내용을 뺀거 같군요…..현재 Kumdo계의 대부분의 문제의 진짜
원인은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빼서는 안 되는 내용을 뺀거..
14편에서 또 뵙겠습니다. 곰굴이전 관계로 글을 늦게 올렸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