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명패때문에 글이 올라온거 보고 쓴다.

일단 명패를 도장 옮길때 바꿔야 하느냐?
명패에 전 도장명이 들어가 있으면 바꾸는게 맞다.
검갤문학관님이 설명을 잘 하셨는데
교복에 비유하면 된다.


근데 나는 여기서 하나 의문점이 든다...

꼭 구지 명패에 도장명이 들어가야 하는가??
아니.... 명패를 꼭 패용해야 하는가???
패용하더라도 꼭 갑상의 가운데에 맞게 해야 하는가???
검도명패는 최소 2만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야 한다.

검도 이외의 어떤 운동도 의무적으로 소소과 이름을
명시하도록 하지 않고 있다.......

명패..... 이걸 구지 의무화 할 필요가 있는가???

여기서 명패를 패용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을수 있다
검도는 얼굴을 가리고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명패로 식별하기 위해서 명패를 패용해야한다

말도 안되는 소리이다.... 아무리 얼굴을 가려도
그 사람의 카마에와 검풍이서 충분히 식별된다.

또한 검도의 모태인 일본고류검술을 봐도
갑상에 명패는 없다....

명패가 없으면 보기 흉하다????
아니... 그건 일시적 편견이라고 본다.
호구는 명패가 없어도 충분히 간지가 난다.
명패빨 때문에 호구가 멋있는게 아니다.

따라서 나는 명패의 필요성에 깊은 의구심이 든다.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명패를 지금처럼 의무적으로 패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 이유를 공유해 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