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갭차이 왕자 (눈여 백현우)(신문 원본)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4.03.28 20:35:45
조회 1247 추천 75 댓글 15
														

7fed8272b5816afe51ed86e6458570736959ad7c0b54f7bf960c43e6f73862


정덕현의 페르소나 - ‘눈물의 여왕’으로 돌아온, 별에서 온 그대



울면서 웃겨야 하고

찌질하면서 귀여운…

“소년의 얼굴, 사내의 목소리, 연인의 눈빛”

어린 모습이지만 내면 묵직함 표현한 도민준

풋풋한 시골 청년과 세련된 도시남의 백현우

특유의 두 이미지 공존…‘갭차이 반전’ 발휘



“나 그때 왜 그랬지? 왜 귀여웠지? 왜 막 귀엽고 필살기 쓰고 홍해인 설레게 만들고 그래 가지고 내 팔자를 내가…꼬았지? 안 귀여웠으면 이런 결혼도 안 했을 텐데, 내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이 술에 취해 울면서 던지는 그 대사는 이 배우가 그간 쌓아온 연기 공력을 실감케 한다. 그건 울면서 하는 자기 자랑이고 그래서 그 얘기를 들어주는 친구의 어이없어하는 표정과 합을 이뤄 시청자들에게는 빵빵 터지는 웃음을 만들어야 하는 장면이다. 울면서 웃겨야 하고, 찌질하게 보이면서 귀엽게 느껴지게 해야 한다. 그것도 술에 취한 상태로 진지하게. 그 장면 하나에 상당히 많은 감정 표현이 겹쳐져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 장면은 김수현이 만들어낸 오마주가 더해진 애드리브다. 이 드라마의 이희원 감독은 유부남들의 짠함이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했고, 김수현은 애드리브로 술주정 연기를 보였는데, 압권은  ‘쌈마이웨이’에서  했던 애교 장면을 오마주한것이란 사실이다. “나 예쁜 척하면 재수 없지? 근데 나도 진짜 곤란하다. 나는 예쁜 척하는 게 아니라 그냥 예쁘게 태어난 건데….”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며 툭 던지는 그 말에 어이가 없어 박서준이 들고 있던 외투를 툭 떨어뜨리는 장면이 그것이다. 김수현은 그 애교를 자기 버전으로 바꿔 겨드랑이에 양손을 넣는 장면으로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소년 같은 얼굴이라 지금 고등학생 역할을 한다 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 것만 같은 최강 동안을 가진 김수현은 이와는 상반되는 묵직한 느낌의 중후한 목소리를 가졌다. 그냥 보면 날아갈 것처럼 가벼운 밝은 이미지의 발랄함이 느껴지는데, 그런 그가 대사를 던지면 그 가벼움을 땅바닥에 단단히 붙잡아줄 것 같은 든든한 무게감이 느껴진다. 흔히들 김수현을 ‘갭차이’가 확연한 배우로 이야기하는 이유다. ‘별에서 온 그대’를 연출했던 장태유 감독은 김수현의 이런 이미지에 대해 “소년의 얼굴, 사내의 목소리, 연인의 눈빛을 지녔다”고 표현한 바 있다.



그런데 그 갭차이는 그저 외모와 목소리 같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이 아니라 그가 가진 내면과 내공에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그를 스타덤에 올린 ‘해를 품은 달’에서 김수현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연기로 호평받았던 건 온전히 그의 실력 덕분이었다. 당시 아역을 맡은 여진구가 큰 인기를 끌면서 그 성인역을 맡았던 김수현은 자칫 연기력 논란을 맞을 수도 있었다. 김수현은 그 우려를 호평으로 반전시켰다.


이런 갭차이에서 내면의 묵직함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줬던 건 다름 아닌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다. 외계인으로 지구에 와 무려 400년을 산 이 인물은 외적으로는 연인 관계가 되는 천송이(전지현)보다 어린 모습이지만, 내면적 깊이는 400살의 내공을 가져야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김수현은 이 인물이 가졌을 무심함(400년을 살았으니 어찌 쉽게 감정적으로 흔들릴 수 있으랴!)을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과 절제된 감정으로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 설렘 따위는 있을 것처럼 보이지 않던 인물이 천송이를 만나면서 생겨나는 감정적 변화를 조금씩 표정이 나타나는 얼굴로 보여줌으로써 그 감정의 파고를 극대화했다. 결국 “같이 있고 싶다”며 감정을 터트리고 눈물을 흘리는 도민준의 모습에서 시청자들의 감정 몰입 역시 폭발할 수 있었던 건 김수현의 이 ‘갭차이’가 분명한 연기 덕분이었다.



‘별에서 온 그대’의 큰 성공과 함께 박지은 작가의 페르소나로서 ‘프로듀사’ 같은 다소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를 했던 김수현은 또다시 박지은 작가와 ‘눈물의 여왕’으로 돌아왔다. 로맨틱 코미디를 잘 쓰고 그중에서도 코미디를 잘 그려내는 박지은 작가의 색깔에 맞게 김수현은 울면서도 웃기고, 웃으면서도 울리며 때론 의지하고픈 단단한 모습과 때론 안아주고픈 연민의 모습까지를 오가는 연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지방에 소가 30마리 넘는 유지의 아들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서울에서 살고 있는 나름 부자인 백현우는 또한 시골 청년의 풋풋함과 도시남의 세련됨이 공존하는 인물인데 여기에도 김수현 특유의 갭차이 나는 두 이미지의 공존이 효력을 발휘한다. 김수현은 순수한 시골 소년 같은 이미지와 카리스마 넘치는 차도남의 이미지가 동시에 느껴지는 배우이기도 하다.



박지은 작가의 작품이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눈물의 여왕’ 역시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웃음과 설렘이 가득한 가벼움으로 문을 열지만, 뒤로 갈수록 제목에 걸맞은 애절함과 애틋함을 더하며 무게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희극과 비극이 종이 한 장 차이에 불과하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작가의 필력에서 나오는 것으로, 갭차이의 효과를 확실히 낼 줄 아는 김수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앞서 언급한 김수현의 애드리브가 울면서 웃기는 로맨틱 코미디의 문을 열었다면, 이제 후반부로 가면 김수현의 웃어도 눈물이 나는 희비극의 감정적 폭발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낭중지추(囊中之錐)라는 말이 있다. ‘주머니 속의 송곳’이라는 뜻으로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남의 눈에 띄게 된다는 걸 이르는 말이다. 어찌 보면 우리가 시쳇말로 ‘갭차이’라 부르는 효과는 바로 이런 지점에서 생겨나는 건 아닐까 싶다. 드러난 것과 드러나지 않은 것 사이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효과라고나 할까. 그래서 삶에서 누군가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갭차이’의 효과는 그가 평소 얼마나 많은 것들을 미리 준비하고 갖추느냐에 따라 생겨난다고 말할 수 있을 게다.



김수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기와 볼링의 상관관계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다. 그는 연기가 마치 볼링처럼 “볼이 어디로 갈지 모르지만 믿고 던지는 것”이라며 “결국 연기도 캐릭터에 내가 얼마만큼 몰입해서, 또 그걸 얼마나 믿고 던지는가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하지만 믿기 위해서 그가 홀로 준비했을 시간들을 간과할 수 있을까. 결국 갭차이의 반전은 거기서 생겨났을 테니 말이다.





필자 정덕현은 대중문화평론가로 기고·방송·강연을 통해 대중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MBC·JTBC 시청자위원을 역임했고 백상예술대상·대한민국 예술상 심사위원이다.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m/20240328/1/ATCE_CTGR_0020020022/view.do

 

갭차이 왕자

정덕현의 페르소나 - ‘눈물의 여왕’으로 돌아온, 별에서 온 그대 울면서 웃겨야 하고 찌질하면서 귀여운… “소년의 얼굴, 사내의 목소리, 연인의 눈빛” 어린 모습이지만 내면 묵직함 표현한 도민준 풋풋한 시골 청년과 세련된 도시남의 백현우 특유의 두 이미지 공존…‘갭차이 반전’ 발휘  “나 그때 왜 그랬지? 왜 귀여웠지? 왜 막 귀엽고 필살기 쓰고 홍해인 설레게 만들고 그래 가지고 내 팔자를 내가…꼬았지? 안 귀여웠으면 이런 결혼도 안 했을 텐데, 내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이 술에 취해 울면서 던지는 그 대사는 이 배우가 그간 쌓아온 연기 공력을 실감케 한다. 그건 울면서 하는 자기 자랑이고 그래서 그 얘기를 들어주는 친구의 어이없어하는 표정과 합을 이뤄 시청자들에게는 빵빵 터지는 웃음을 만들어야 하는 장면이다. 울면서 웃겨야 하고, 찌질하게 보이면서 귀엽게 느껴지게 해야 한다. 그것도 술에 취한 상태로 진지하게. 그 장면 하나에 상당히 많은 감정 표현이 겹쳐져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 장면은 김수현이 만들어낸 김지원의 오마주가 더해진 애드리브다. 이 드라마의 이희원 감독은 유부남들의 짠함이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했고, 김수현은 애드리브로 술주정 연기를 보였는데, 압권은 김지원이 과거 출연했던 ‘쌈마이웨이’에서 박서준에게 했던 애교 장면을 오마주한 것이란 사실이다. “나 예쁜 척하면 재수 없지? 근데 나도 진짜 곤란하다. 나는 예쁜 척하는 게 아니라 그냥 예쁘게 태어난 건데….”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며 툭 던지는 그 말에 어이가 없어 박서준이 들고 있던 외투를 툭 떨어뜨리는 장면이 그것이다. 김수현은 그 애교를 자기 버전으로 바꿔 겨드랑이에 양손을 넣는 장면으로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소년 같은 얼굴이라 지금 고등학생 역할을 한다 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 것만 같은 최강 동안을 가진 김수현은 이와는 상반되는 묵직한 느낌의 중후한 목소리를 가졌다. 그냥 보면 날아갈 것처럼 가벼운 밝은 이미지의 발랄함이 느껴지는데, 그런 그가 대사를 던지면 그 가벼움을 땅바닥에 단단히 붙잡아줄 것 같은 든든한 무게감이 느껴진다. 흔히들 김수현을 ‘갭차이’가 확연한 배우로 이야기하는 이유다. ‘별에서 온 그대’를 연출했던 장태유 감독은 김수현의 이런 이미지에 대해 “소년의 얼굴, 사내의 목소리, 연인의 눈빛을 지녔다”고 표현한 바 있다. 그런데 그 갭차이는 그저 외모와 목소리 같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이 아니라 그가 가진 내면과 내공에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그를 스타덤에 올린 ‘해를 품은 달’에서 김수현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연기로 호평받았던 건 온전히 그의 실력 덕분이었다. 당시 아역을 맡은 여진구가 큰 인기를 끌면서 그 성인역을 맡았던 김수현은 자칫 연기력 논란을 맞을 수도 있었다. 김수현은 그 우려를 호평으로 반전시켰다. 이런 갭차이에서 내면의 묵직함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줬던 건 다름 아닌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다. 외계인으로 지구에 와 무려 400년을 산 이 인물은 외적으로는 연인 관계가 되는 천송이(전지현)보다 어린 모습이지만, 내면적 깊이는 400살의 내공을 가져야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김수현은 이 인물이 가졌을 무심함(400년을 살았으니 어찌 쉽게 감정적으로 흔들릴 수 있으랴!)을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과 절제된 감정으로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 설렘 따위는 있을 것처럼 보이지 않던 인물이 천송이를 만나면서 생겨나는 감정적 변화를 조금씩 표정이 나타나는 얼굴로 보여줌으로써 그 감정의 파고를 극대화했다. 결국 “같이 있고 싶다”며 감정을 터트리고 눈물을 흘리는 도민준

kookbang.dema.mil.kr


추천 비추천

75

고정닉 2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공지 ==기뭇련 데뷔14주년 기밀 후기== [45] 김현수기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1 9465 337
공지 ==기뭇련 34번째 생일 기밀 후기== [68] 기뭇련생일기밀총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2.16 10821 571
공지 ==20210629 끈갤 어느날 기밀 후기== [75] 김현수기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4 5909 325
공지 ▷ 디시인사이드 김수현갤러리 통합공지 [216] DC 김수현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1.18 220938 916
공지 내가 너으ㅖ 옌예인이 되서 항상 즐겁게 해줗께 [38876] 기뭇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3.02 473426 13139
공지 김수현 갤러리 이용 안내 [2005] 운영자 11.01.27 121508 1222
704766 밥먹었니?(다정) [2] 김갤러(118.235) 20:03 121 2
704765 담에 김수현이 매력넘치는 빌런하면 [2] 김갤러(118.235) 20:00 153 3
704764 ㅅㅂ 왜이렇게 떨리지 [11] ㅇㅇ(121.143) 19:49 275 3
704763 백상질문 [3] 김갤러(218.155) 19:41 304 0
704762 막방보고 ㅂㅂ날려야하는데 [4] ㅇㅇ(223.62) 19:28 287 2
704761 종방연 움짤 (스압주의) [6] ㅇㅇ(58.65) 19:17 762 18
704760 김수현은 대단함 [6] ㅇㅇ(222.232) 19:08 623 21
704759 백현우 못보내 [6] ㅇㅇ(58.224) 18:35 717 19
704757 종방연 고화질 [12] ㅇㅇ(58.65) 18:23 1302 42
704756 ㅃ ㅎㄴ돼ㅈ 왔는데 드리밍 노래 나온다 [2] 김갤러(223.38) 18:22 352 0
704755 막날이라 기분 [14] ㅇㅇ(223.33) 18:08 667 8
704754 김수현 김수현 김수현 김갤러(59.9) 18:04 536 1
704753 니네 시간좀 있어? [19] 김갤러(118.235) 18:00 1001 4
704752 마지막이네 백현우 [5] ㅇㅇ(58.140) 17:55 670 14
704750 혹시 ㅂㅂ 주접멘트 생각하고 있는건가? [1] ㅇㅇ(218.38) 17:50 623 1
704749 어제 ㅂㅂ 왔을때 툽에 미쳐서 대꾸 안하던거 웃겨죽어 ㅋㅋ [5] ㅇㅇ(175.223) 17:42 713 4
704748 막회 남겨두고 있지만 이번 작품으로 느낀점 [26] 김갤러(223.131) 17:36 1380 75
704747 58.65는 왜 자꾸 타배글들을 쓰는거야??? [6] ㅇㅇ(223.39) 17:29 439 2
704746 법무팀 소속 배우 인별 (ㅌㄱㅉㅇ) [1] ㅇㅇ(58.65) 17:26 1280 23
704745 ㅂㅂ이 사람 미치게하네 [6] ㅇㅇ(118.235) 17:22 658 0
704744 타연예인 인별 스토리 [1] 김갤러(106.101) 17:06 1441 23
704743 니네들은 재수없는데 테라(203.132) 17:05 489 2
704742 버블 읽었네 [6] 김갤러(211.234) 17:05 712 3
704740 240428 인스타업뎃 [6] 김갤러(106.101) 16:59 1177 31
704739 김수현 인별 [17] ㅇㅇ(58.65) 16:59 1655 61
704738 투표 차이 꽤 난다고 방심하지말고 [19] ㅇㅇ(118.235) 16:48 713 14
704737 버블 읽었다 [9] 김갤러(39.118) 16:41 812 0
704729 우리배우는 [4] 김갤러(116.125) 16:17 691 0
704728 홍보요정 스포요정 올때 안됐나? [1] 김갤러(118.235) 15:58 712 0
704727 미선본 인별 스토리 (ㅌㄱㅉㅇ) [10] ㅇㅇ(58.65) 15:39 1743 52
704726 확실히 투표 경력직인게 멘탈에 도움된다 [6] ㅇㅇ(118.235) 15:33 647 13
704724 지금 바라는건 김수현 오스트 잘 빠져서 평생 물빨하고싶다 [3] ㅇㅇ(118.235) 14:45 765 16
704723 골메 인별 스토리 [2] ㅇㅇ(58.65) 14:39 1751 36
704722 15화 ㅇㅅ이 부를때 [3] ㅇㅇ(223.38) 14:38 713 2
704720 [12] ㅇㅇ(223.33) 14:26 670 9
704719 막방 인터뷰 보니까 나 왜 눈물나지ㅠ [3] ㅇㅇ(106.101) 14:19 1171 13
704718 김수현Xㄱㅈㅇ “큰 사랑 행복, 끝이라 생각하니 섭섭” 종영소감 [9] ㅇㅇ(58.65) 14:00 1899 41
704717 ㅇㅋㅈ에서 말한 달라진게 뭔지 알 것같아 ㅇㅇ(175.223) 13:47 1074 7
704716 눙물의 여왕 [14] ㅇㅇ(58.65) 13:46 1467 28
704714 최종화공식스틸컷]ㅌㅂㅇㄷㄹㅁ인스타 사진 [23] 김갤러(106.102) 13:42 1917 61
704712 이거 언제인지 물어봐도 돼? [12] ㅇㅇ(211.234) 13:04 1651 4
704711 여기 조회수 무슨일임? [6] ㅇㅇ(223.39) 12:36 1325 7
704710 그래서 6시에 OST뜰까? [3] ㅇㅇ(118.235) 12:23 1005 4
704709 사실 드라마 내용이 잘 안보여 [8] 김갤러(118.235) 12:21 686 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