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희수 기자] 유준상이 1년 5개월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오는 6월 25일 첫 방송 예정인 SBS TV 월화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김현희 극본, 홍창욱 연출)에 주인공 서상원 역으로 캐스팅 됐다. 또한 MBC 아침드라마 ‘있을 때 잘해’를 통해 아줌마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하희라도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유준상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유준상의 드라마 출연은 MBC TV ‘영재의 전성시대’ 이후 1년 5개월만의 일이다. 유준상은 그 동안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리턴’에 출연했고 뮤지컬 ‘천사의 발톱’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최근에는 발목 철심 제거 수술을 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작년 3월 운동을 하다가 다리가 부러지는 바람에 계속 철심을 박고 있었던 유준상이다.

SBS에서 ‘내 남자의 여자’ 후속으로 준비하고 있는 ‘강남엄마 따라잡기’는 강북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 아들의 교육을 위해 강남으로 이사하면서 강남 엄마들의 교육 방법을 따라가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 민주가 하희라가 맡은 배역이다.

유준상은 하희라 아들 진우의 담임이자 하희라 집의 하숙생이기도 하다. 훤칠한 외모에 박학다식하고 신춘문예에 당선될 정도의 글 솜씨도 갖고 있지만 인생이 늘 한끗 차이로 꼬여만 왔다. 1점 차이로 서울대 법대에 탈락해 국문과로 진학했고 신문사 수습기자에 합격했지만 넘치는 정의감을 억누르지 못해 수습을 채우지 못하고 잘려버렸다.

우여곡절 끝에 기간제 교사로 일을 하면서 하숙집 주인이자 제자의 학부모인 하희라와 흥미진진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하희라 유준상이 남녀 주인공을 맡게 된 ‘강남엄마 따라잡기’는 나머지 캐스팅이 마무리 되는대로 곧 촬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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