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케이블

(주- 본 리뷰에 사용된 1화 스샷은 유튜브에 올라온 1화 영상을 찍어 올린 것이니 이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스크 마스터즈의 2번째 시즌인 시노스톤은 작년 11월 파트1이 공중파 방영이 끝난 건 물론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되기 시작했고 올 1월 말 파트2인 시노스톤 프라임이 공중파에 방영중이며... 케이블판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공중파와 미묘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아실텐데... 그 목록을 살펴보자면..

1. 자막 없음

우선 마스터나 테이커가 필살기를 쓸때 공중파에선 그 필살기 이름과 특징을 자막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반면.. 케이블에서는 그런 자막을 달지 않고 그대로 내보내는데... 공중파의 경우 터닝메카드 시즌1부터 필살기를 자막으로 설명해주는 걸 시작으로... 여러 애니메이션들(예- 드래곤에그, 쥬라기캅스, 또봇V)에서도 비슷하게 자막을 달아줬던걸 보면 뭔가 그와 관련된 규정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2. 플래시 효과 없음

공중파에선 1화에서 랩터가 시민 한명을 붙잡아 집어 던진 것과 에다가 랩터 머리 위에 올라서 아울스틱으로 내려친 것, 2화에서 앙드레와 봉이 사소한 다툼으로 인해 서로 투닥거리는 전개는 물론 8화에서 슈미가 봉을 툭 치는 부분에서 뜬금없이 플래시 효과(?)가 나왔는데 아무래도 심의 규정상 그게 좀 폭력적이라고 판단된건지 마스터와 랩터, 테이커와의 대결을 제외하면 저런 장면에서만 유독 그런 효과를 집어넣은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몰입감에 방해가 되었는데 다행히 케이블에선 그런 효과를 넣지 않아서 더 몰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야묘 삭제 장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등장인물 가운데 한명이 야묘, 정확히는 고양이에서 인간으로 변한 모습의 야묘인데... 뭣 때문인지는 몰라도 공중파에서는.. 이 친구가 나온 장면이 일부 모자이크되거나 삭제되서 방송된 경우가 많았는데 모자이크의 경우 복장이 좀 문제가 된건지는 모르겠는데 사실 시즌1인 마스크 마스터즈 때에도 이런 복장이었으나 별 문제 없이 내보냈었고... 이후 방송 심의 규정이 좀 빡세진 건지는 몰라도 야묘가 나온 장면 가운데 굳이 배꼽을 모자이크 처리한 건 물론 일부 장면들을 삭제해서 내보냈더군요... 다행히 케이블에서는 모자이크는 물론 야묘 출연 분량이 일부가 잘리지 않고 잘 나온 편인데... 이 부분은 나중에 한번 따로 다뤄보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