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이라 도서실 있다가 지금에야 집에 들어왔고나 그냥 새벽에 씨부리는 거니까 읽기 싫은 분들은 패스하길 바래 우리학교에 2대가 고대나온 집안은 상당히 많지 근데 우리집은 3대야 작은 할아버지 - 아버지 - 나 그리고 2명의 삼촌과 친동생 집에 들어오면 호랑이 마크를 곳곳에서 찾을 수 있지..상패나 기념품 심지어 가족사진들 중에서도 -거의 대부분 학교에서 찍은 사진들이지 여담 이지만 학교 가족 장학금을 신청했는데 그건 집이 가난해야지만 준다네..대체 가난의 기준이 뭔지.. 삼촌 결혼식때는 CC와 결혼을 했는데 신랑측 들러리들이 "엘리제"를 개사해서 축가로 불러주었다고 해 뭐 여튼 학교이야기만 해도 하루가 잼있게 흘러가는 집안이지.. 생각해봐 고연전때 아버지 뿐만아니라 친척 가족들이 고연전가서 응원하는 풍경 -올해도 가족석에서 우리 가족을 볼 수 있겠지- 그날은 가족이기전에 동문이지 수갤에서든 이곳에서든 간혹 "서창"에 대해서 심하게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와서 맘상한 서창학생들 있으면 사과할께 단지 난 당신들을 같은 학교 학생으로 생각하지 않을 뿐이야 친척뿐만 아닌 내가 아는 모든 고대생이 다 그렇다구 그리구 당신 학교 사람들에게 어쩌다 짜증나는 일들 짧은 학교 생활동안 많이 당했어 학벌 사칭하고 여자 사냥 다니던 중딩 동창이나 역시 사칭하고 과외하던 학생 - 이 학생은 내가 잡아서 그 집 학부모한테 말하니까 아주 그냥 때려죽이려 했는데 어찌된지는 모르겠어 암튼 그 이후로 안오더라구, 나랑 같은 학생 다른 과목 과외 하고 있었거든- 지하철에 술취해서 내 고대 뱃지 달린 가방보고 자기가 선배라고 막 말까면서 줴랄하던 사체과 서창학생 -...왜 선배인지 나한테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 환영이야- 군대에서 고대생 나오라니까 손 번쩍들고 나가서 번역일 시키니까 고딩도 할만한 수준 번역도 못해서 고대 욕 더럽게 먹인 선임 - 문창과였나 그래 물론 너희학교 학생들이 다 사기꾼에 나쁜놈은 아니구 열심히 하는 학생들도 있겠지..제발 실력과 결과로 보여주길 바래. 지금으로서는 고대라는 이름에 그다지 기여하지 못하는 것 같으니까 생긴지 25년된학교면 그렇게 신생학교도 아니잖아? 졸업생이 50대가 넘을텐데 아직도 개판인게 이해가 안돼 본교가 1위할때 대교협 평가 최하위라니.. 학벌은 결혼하고 아들손 잡고 고연전가는 정도의 안주거리로 존재하는거지. 졸업하면 그저 이름에 불과하거든. 근데 서창학생들은 "고려대" 라는 이름에 넘 집착하는 것 같아. 그 이미지를 만드는데 본인은 아무것도 한것도 없으면서 말이지, 나도 "고려대(안암)"생으로 인정해 달라고....왜 우릴 조려대라고 부르면서 차별하냐고.. 세상이 날 "안암고려대생~"이라고 불러주면 네~하고 아무렇지 않을꺼야 근데 세상이 당신들을 "서창고대생~"이라고 공식적으로 이름을 확정한다면 사실이더라도 과연 그게 당신들이 원하는 걸까? 작년 수능때 내 과외학생중 제일 성적 안좋고 양아치인 놈이 자과대인가를 갔어 그래서 나보고 "선배"래 나 뿐만 아닌 우리가족의 너무도 큰 소중한 부분인 학교의 구성원에 그 양아치같은 놈이 포함된다는게 정말 쪼잔하지만 너무 싫더라구 뭐 그랬다는 거야 수갤도 엉망이고 고려대갤도 생겼으니 여기서 가끔와서 씨부리겠지 자게야 고정닉이니까 서창에 대한 말해봤자 성인군자인척하는 동문들 덕분에 나혼자 속좁은 놈 될거구 거기에 서창생이면서 본교생인척 하면서 본교 게시판에와서 분교 관련글에 광분하는 찐따들도 보기 싫어 언젠가 상술한 서창학생들 말고 나의 인식을 바꿔줄 학생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지 하지만 지금까지는 다 그런 바스타드 같은 녀석들만 만나서 인식이 안좋은 거니 이해해 (자기 자신 양심속이면서 사칭하는 인간들을 제일 혐오하거든) 어쩌다 3대 고대 글에서 서창 관련 글까지 넘어갔네 내일도 시험공부하러 가야 하니 자야지 경영03 - 코히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