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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조선전기 상업과 화폐가 쇠퇴한건 고려말 국가혼란 극복을 제대로 못해서다

고갤러(222.101) 2024.02.12 21:23:55
조회 60 추천 1 댓글 0

무엇보다 원나라 부마국 시절만 해도 고려 경제는 굉장히 잘나갔고


고려 전성기 못지 않았음


그런던게 원나라 쇠퇴후 고려말 국가혼란이


겹치면서


조선전기 상업과 화폐가 쇠퇴하게되는 직접적 원인이 됨


(조선은 고려말 국가혼란 극복을 제대로 못한게 사실임)


1276년에 지폐의 발행량이 100만 정(錠)을 돌파했음.

고려의 마산에서 출정한 2차에 걸친 일본침공(1274, 1281년)과 그해 남송을 병합하면서 치러야 했던 전비가 막대했기 때문임

원나라 조정은 1281년 일본으로 출병군으로 편제된 고려병사들에게 급료로 모두 3000정, 은으로 환산하면 7만 5000 양(兩)을 지급

고려가 동원한 말 값으로 800정(은 2만양) 전함 건조비용으로 3000정(은 7만5000양)을 지불했음

('고려사' '고려사절요'). 그렇게 고려에 엄청난 원나라 지폐가 흘러들어왔음.

흡사 베트남전 당시 우리 국군파병 당시를 연상케함 .

1287년에 원나라 정부는 '지원보초'라는 고액권 화폐를 발행했다



고려의 장모를 강간해 개막장 군주라고 널리 알려진 충혜왕은 몽골제국 내에서 큰손 가운데 하나였음.

그는 고려에 수없이 많은 물류 창고(의성고 덕천고 보흥고 등)를 보유했고

개경시장에 거대한 점포와 창고,

수공업 작업장도 다 그의 것이였음

그가 건립한 궁궐에는 곡식과 비단으로 가득 찬 창고가 100여개나 있었고,

행랑에는 천을 짜는 수많은 여공(女工)을 두고 있었다.

원나라 우승상 연첩목아 집안은 그와 상업상 이해를 같이 하고 있었다.



몽골도 상호의존적인 파트너 고려의 재정 파탄을 결코 바라지 않았음

몽골은 일본과의 전쟁에 있어 고려가 부담한 물자에 대한 대가를 모두 지불했음.

소(農牛)를 징발한 대가로 고려에 명주 1만 2350필을 주었다(1274년 3월).

같은 해 4월 군량에 대한 대가로 명주 3만 3145필을 고려에 지불했다.

1280년에 명주 2만 필을 보내어 군량을 보충하게 하였고,

몽골이 고려의 역참에 있는 소를 징발한 보상으로 초 1000정을 주었다.

무상원조도 했다.

고려가 기근이 들자

" 1291년 양자 강남에서 생산된 쌀(安南米) 10만 석을 90척의 배편으로 보내주었다 " ('고려사').


1274년 11월 몽골의 제국대장 공주와 원종의 아들인 충열왕의 결혼식이 있었는데.

공주는 고려에 혼자 오지 않았음 .

중앙아시아의 큰 상단을 데리고 왔다, 대표자는 당흑시라는 자 였음

그들은 향후 고려에 종신토록 살면서 왕의 무역담당관 역할로 벼슬을 하게됨

공주는 몽골이 남송을 점령하여 세계 최대시장을 확보하자(1279년)

그의 상단을 시켜 고려의 인삼을 대량 수집해 남중국에 비싸게 팔았고(고려사).

몽골 정부의 돈을 빌려 장사하는 세계 각국의 상인들이 고려로 몰려왔다.

몽골의 관리가 직접 고려에 파견되어 상인들에게 상세를 부과 징수할 정도였음.

몽고의 상세와 상법이 고려에 그대로 적용되었다.

고려의 인삼, 모시, 종이 등이 중국과 러시아 중동으로 팔려나갔다.

그 규모는 거대했다. 세계시장으로 판로가 열리자 고려의 생산은 크게 증대되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공민왕대에 국고에서 원나라 지폐의 보유량이 천문학적으로 증가했음.

국왕의 연회비와 사찰 조영에도 지폐가 사용될 정도였다.

귀족과 관리 그리고 사찰의 지폐 보유량도 엄청났다는 거

심지어 민간에서도 지폐는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었다

공민왕대 있었던 영토 재수복, 요동원정은 이러한 고려의 국력과 비례함

하지만 원이 쇠퇴하고 있었고

(1356년). 중국의 남쪽에서 대규모 반란이 연이어 터지자,

결국 원이 몽골고원으로 쫓겨나, 지폐는 휴지조각이 되었음

고려의 왕실과 귀족, 대상인들이 연이어 도산했고.

남쪽에서 몰려온 왜구와 일본군의 침략은 파산한 고려는 이를 막지 못했고,

북방계 군벌과 연줄이 닿아있던 이성계, 그 시기까지 생존한 명장최영같은

소수 군제의 힘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1388년 위화도에서 쿠데타가 일어났고, 이어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들어섰다.

조선이 상업을 억제하는 정책으로 일관하게된 것도 부도난 지폐에 대한 기억 때문은 아닐까.

출처:고려 판 IMF와 이성계의 등장


요약

몽골제국의 지폐 '교초'가 동쪽의고려부터 서쪽의 시리아까지 두루 쓰이면서, 아시아는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였다.

그중 고려는 원의 자본을 다량으로소유한 외환보유강국이였으나

원나라가 망하면서 지폐가치의 폭락을 보고 사람들은 지폐를 신용하지 않케 되었다.

그 뒤에 세워진 조선은 쫄아서 상업을 억제하는 정책을 펼쳐 나라살림 ㅇㅈ

고려는 조선처럼 상업이 개좆조루인 나라가 아니였음

고려엔 고려가 자체적으로발행한 화폐가 사용되지 않은 것일분

송나라 시기에는 송나라 철전이 유통되었고

원나라 시절에는 원나라 지폐가 유통되었던 사회

고려에는 상업은 충분히 부흥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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