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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손흥민 저격 트위터 올라왔는데 난리남.....pg
3시간만에 조회수 190만 찍음손흥민 펩이랑 웃는 직캠 보고 경악중개집팬들만 욕하는줄 알았는데 다른팀팬들도 어지간하면 다 욕하네딴건 그렇다쳐도 챔스 탈락이 확정되었는데 주장이 쳐웃는건 뭐지 싶더라불과 몇분전에 벤탕쿠르가 교체 당했다고 성질냈는데손흥민은 자기가 무슨짓을 한지 모를거야- 오늘자 엠창민.gif팀이 쳐발렸는데 친목질이나 하고있으니 ㅉ- [팩트] 손뽕 좆됐노ㅋㅋ 해외에서 진짜 난리났노 ㅋㅋESPN에도 좀전에 트윗 올라왔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상) 손흥민 짜증내는 장면
작성자 : ㅇㅇ고정닉
속초 수산시장 방문기, 속초관광수산시장편
[시리즈] 수산시장 관련글 · 까자, 속초 대포항 수산시장! · 2편. 현실적인 1티어 고급어종을 알아보자 · 1편. 현실적인 1티어 고급어종에 대해 알아보자 · 참치에 대해서 알아보자 · 특수어종 '방시리'에 대해 알아보자. +꿀통공개 · 한국에서 제일 비싼 생선, 0티어 어종에 대해 알아보자 · 5월 제철 해산물 추천 · 노량진 수산시장 공략글 3편 · 수산시장에서의 흥정법 · (完)3편. 부산에 가면 어디서 어떤 회를 먹으면 좋을까요? · 2편. 부산에 가면 무슨 회를 어디서 먹어야 하는 게 좋을까요? · 1편. 부산에 가면 무슨 회를 어디서 먹으면 좋을까요? · 2편. 노량진 수산시장 모둠숙성회의 가성비에 대해 알아보자. · 1편. 노량진 수산시장 모둠숙성회의 가성비에 대해 알아보자. · 4월이 된 지금, 무슨 수산물을 먹으면 좋을까요?(서울기준) · 바닷가에 놀러갔는데 무슨 회를 먹어야 할까요? · 알고 까자, 소래포구! · 광어의 진실, 광어는 고급 생선인가? · 싱벙갤 게이들을 위한 노량진 수산시장 공략글 TXT. 2편 · 싱벙갤 게이들을 위한 노량진 수산시장 공략글 TXT. 대포항에서 고통을 겪고 동명항에선 꿀을 빨았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시간이 남아 나는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아, 가는길에 튀김을 사서 길거리에서 맥주랑 먹기도 했다. 동명항 명물 중 하나라고 한다면 꽃새우 튀김이 있거든 그 독도새우 꽃새우 맞다 꽃새우<<<< 이친구는 폐사율이 존나 높아서 잘 죽어나가는데 그렇게 죽은애들을 튀겨 파는거다 가격은 정량 15마리 만원인데 옆에서 애교떠니까 20마리 쯤 주심 가격 나쁘지 않더라 추천 ㅇㅇ 갠적으로 새우회는 그냥 흰다리새우가 고트라고 생각하는데(독도새우가 더 맛있는건 팩트지만, 어차피 새우회는 약간의 단맛이랑 탱글탱글한 맛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는지라) 튀김은 확실히 차이가 나더라. 여하튼, 튀김 먹으면서 속초관광수산시장에 도착했다.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이전 부산편의 기장과 비슷한 느낌 기장보다 현대화가 된 편이라 저런 천장같은 게 있고, 관광객을 위한 주전부리가 더 많았지만 수산물을 메인으로 이런저런 전통시장이 합쳐진 모습이 기장스러웠다. 시장을 지나 수산물을 파는 곳으로 향해본다. 그 와중 고양이가 저렇게 자길래, 주인한테 저건 킬로당 얼마냐고 물어봤다. 안 판다 하시더라 그렇게 지하 수산물 회센터에 도착했다. 기장도 이런 식으로 지하에 회센터가 있었지. 내부는 자연산과 양식이 적절히 섞인 구조 가격대는 비싼 어종과 싼 어종이 나뉘는 느낌. 나도 여긴 처음와보는데 그냥 관광지 수산시장다웠다. 관광지 수산시장 중, 로컬 어종들이 많아서 나름 괜찮은? 사실 나는 이정도만 되도 트라이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대포항이 존나 너무했던거지... 수산시장은 보통, 자기가 떼온 가격에 ×2쯤 해서 판다. 늘 그런 건 아닌데 보통 그렇다. 사람에 따라 만원 깎아주거나 만원 더 받는 정도? 원가율이 50%라는거임. 난 여기까진 이해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게 ×3이 되어버리면(원가율 33%) 명백히 비싸다고 느끼고 ×4쯤(원가율 25%)되면 폭리라고 느껴져서 화가 난다. 이에는 근거가 있다. 백종원 대표께선 일반식당 기준, 원가율 30%~35%가 이상적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이건 일반식당 얘기다. 값비싼 임대료(수산시장 소매점포 임대료는 노량진기준 40~50만원이다) 인건비(수산시장은 혼자, 혹은 둘이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식당은 더욱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한다.) 온갖 서비스 비용이 포함된 일반식당 이야기 말이다. 그런데 수산시장은, 그냥 회 썰어주고 끝이 아닌가. 소비자는 초장집에 회를 들고가서 추가 비용을 결제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수산시장은 일반식당보다 원가율이 높아야 정상이란 뜻이다. 물값 임대료 전기세 모든 부대비용 합쳐도 일반식당보다 싸다는 건 명백하니까. 근데 대체 왜 몇몇(은 아니고 꽤나 많은)상인들은 일반식당 수준의, 혹은 그보다 낮은 원가율을 측정해 폭리를 남기려 하는가? 수산시장에서 그 정도의 마진을 남기면, 소비자들은 초장집에서 추가 비용을 내고 결국 손해를 보게 되는데? 이게 수산시장에 방문한 소비자들이 바가지를 썼다고 생각하는 원인이다. 수산시장 갈 바에 집앞 횟집 가겠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진 이유이기도 하고 자본주의 시장에서 가격 측정이야 사장맘이지만 그 가격이 대한 평가는 소비자 마음이 아니겠는가? 물론, 이번 속초관광수산시장처럼 초장비라는 '추가 비용'이 결제되지 않는다면 *3까진 그러려니 한다. 일반 식당급이니까. *4까진 '어 창렬이네?' 싶지만 화는 안 나고. 여하튼.... 다른 건 봄 전어가 많이 들어와 있더라 강원권은 전어 금어기가 없거든(정보를 주신 유튜버 생선선생님께 감사드린다.) 가을 전어랑 다르게 기름지진 않지만 그래도 쫀쫀하니 먹을 만 하다. 수산시장 말고도 바깥엔 회센터가 쫙 보이는데... 가격대에 큰 메리트가 없어보인다. 적어도 속초에서 가장 싼 집은 아니다. 다만, 바깥엔 꿀통들이 숨겨져있더라 짜잔. 선어회다. 횟감이 되는 선어를 썰어다 저렇게 파시는 거다. 아마 오천원치도 파실거고 오천원이면 혼자 나름대로 배 찰거임ㅇㅇ 부산편에 많이 달린 댓글중, '부산 사람은 이런데서 먹는다!' 라고 달린 게 많았는데 이제 그런게 저런 선어회임 난 갠적으로 좋아한다. 여름엔 트라이 안하지만 여름만 아니면 사먹을 정도로 지난 기장 갔을때도 저렇게 파는 멸치회를 사갔었지 (기장에서 먹은 멸치회무침) 어종도 의외로 가게마다 다르더라ㅋㅋ 위에서 파는 건 청어, 기름가자미 정도고.... 이렇게 전어를 파는 집도 있다. 양이 진짜 어마무시함ㄷㄷ 다만 위생에 신경쓰시는 분들께 이런 시장 선어회는 추천 못드린다. 맛이 간 횟감을 파는 경우는 의외로 별로 없는데, 까놓고 위생이 좋다고 할 순 없잖아? 나도 여름엔 안 건드린다! 이런거 거부감 없다는 가정하에 숙소에 가면 포장해서 사먹기 좋다. 다만 회센터 초장집에서 이걸 받아줄진 모르겠다. 기장은 회센터랑 초장집이랑 달라서 받아주는데 여긴 회센터가 초장집까지 같이 하니까 말이야 아마 회무침으로 해달라는건 추가금과 함께 받아줄 가능성이 높으니 저런거 만원치 사고, 아래 회센터에서 자연산 어종을 사서 같이 먹으면? 가성비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뭐, 안 되면 숙소 가서 먹어야지... 물회세트같은거 사서 같이 먹어도 개꿀이다. 근데 어지간하면 해줄걸!?!?! '나 이거 사버렸는데 이거 먹고 가도 되냐?' 조건으로 흥정하면 안 받아줄 이유가 없어서 원래 내가 직접 해본다음 알려줘야 하는데 미안하다 배불렁 근데 요상하게 이 동네엔 제비가 많더라 저 제비집은 킬로당 90만원에 팔린다는 소문이 있다. 여하튼 배가 불러서 생선 구경하면서 나온 후, 집으로 돌아갔다. 배가 불러서 회를 못먹은지라 평소보다 분량이 적은듯 가격 듣고 수산시장 평가해보자면, 관광지 수산시장이라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비싸긴 해도 시도해볼만한 어종들이 꽤 보였다. 선어회를 팔고 있는 건 더 좋았고 저런거 집앞에서 팔면 매일 사다가 회덮밥 해먹었을 것 같았다. 짧은 1박 2일 여행이었지만, 속초 방문기는 알찼다 대포항을 제외하면 말이지 역시 난 우르르 여행다는것보다 이렇게 혼자 호캉스하고 수산시장 보는게 좋아... 그래서 일부러 할머님, 고모님이랑은 다른 호텔을 잡았다! 다들 맛있는 회 먹는 시간 보내시고, 다음편은 잡어 소개편 혹은 전설의 어종편을 다뤄볼게 사실 진짜 존나 마이너한 것들도 다루고 싶은데 한동안은 회 관심없으신 분들도 즐겁게 읽으실만한 대중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글 써볼 생각이다.
작성자 : 수산물학살자고정닉
일본의 섬노예 사건 (일본의 신안)...jpg
전라도의 염전 노예 사건들을 보고 미개하다고 극딜하는 일본이지만, 그런 그들도 예전에는 엄연히 섬노예를 쓰고 있었던 나라야. 이 사건은 나사케지마(情島 - なさけじま) 한자로 '정' 이라는 이름을 가진 섬에서 벌어진 비정한 이야기야. 쇼와 23년 (昭和23) , 서기 1948년 7월, 세토내해(瀬戸内海) 에 떠있는 야마구치현의 야시로지마 (屋代島) 에 초췌한 몰골을 한 19세, 17세의 소년들이 경찰에 의해 발견되었어. 이들은 맞은 편에 있던 나사케지마(情島)에서 조업 중인 어선 등에서 노를 젓는 등, 강제노동을 하던 노예 소년들이었지 옛날부터 나사케지마에는 카지코(梶子 - かじこ) 라 불리우는, 어선의 키를 잡거나 노를 젓는 역할을 아이들에게 맡기는 풍습이 있었어. 메이지 유신 전까지도 가난한 집 아이들을 사다가 3-5년 정도 부려먹고 내보내곤 했는데, 패전 이후 더욱 일손이 부족해지자, "물고기를 배터지게 먹게 해주마" 같은 말로 데려온 뒤 통수쳐서 가혹한 노예 생활을 시키게 된 거야. 이 섬노예 소년들은 새벽 4시에 일어나 밤 11시가 되서야 잠이 드는 강제 노가다충 생활을 매일 지속해야 했고, 조업을 완전히 쉬는 일부 명절을 제외하고 쉬는 날은 존재하지 않았어. 거기에 매일 지속되는 가혹한 노동에도 불구하고 거의 식사를 주지 않아서 당초의 물고기를 배불리 먹여주겠다는이야기는 다 거짓부렁이었고 영양실조로 나날이 여위어가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 물론 학교는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었고. 아무튼 두 소년의 발견으로 이 사건이 지방 신문에 알려지고, 경찰과 정부의 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지. 이 때 당시 발견된 노예 소년 들의 수는 약 50명. 지금의 나사케지마의 인구가 13명인데 비하면 많은 숫자였어. 물론 각자의 사연도 기구했는데, 빚을 갚지 못해 아이가 부모의 차금 대신 팔려온 경우, 전쟁 고아인 경우 심지어는 소년원(그 당시의 감화원-感化院-) 이나 고아원에서 원장의 호주머니를 채우기 위해 비밀리에 섬으로 팔아넘긴 경우 등등 근대화 된 사회로서 용납하기 어려운 사실들이 줄줄히 터져나왔지. 거기에 해당 사건으로부터 2년 정도 전에 한 소년을 우리에 감금한 뒤 굶겨죽인 사건도 발각되었지. 감금한 범인은 살인 혐의로 체포되었지만, 모든 정황이 분명한 상황에서도 섬의 주민들은 물론이고, 행정관계자나 기자, 경찰들조차 이 사건을 이해하는 "척" 을 했을 뿐이야. 패전 이후 일본도, 천조국 성님들에게 "기브 미 쪼꼬레또" 를 외치며 따라다니던 상황이고 모두가 빈곤하고 어려운 생활을 하는 입장이라는 사고 방식이 강했고, 당연히 전쟁 고아들도 넘쳐나는 상황이었지. 그런 상황에서 섬노예 소년 하나 둘 쯤 굶어 죽는 것이 무'슨 상'관 이냐는 분위기가 강했고 하다 못해 변변치 않아도 밥이라도 주는 게 어디냐며 이런 섬노예를 "필요악" 으로 까지 보는 인식이 강한 상태였어. 이 사건에서 정부가 해준 것은 12세 이하의 아동에게 노동을 강요하지 말 것, 의무 교육을 받게 할 것 법에 의하지 않은사형(私刑)을 하지 말 것을 문서화 한 것에 불과했고, 섬노예 소년들을 이용한 어업 활동은 그대로 유지되었어. 굶겨죽인 1명의 소년 이외의 소년들에 대한 강제 노동 등은 전부 불문에 부쳐졌고, 실제로도 형사 사건화 되지 않았지. 이 사건으로 10여명의 소년들은 섬을 떠났지만 대다수의 소년들은 섬에 남았어. 섬을 떠나더라도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도, 갈 곳도 없었기 때문이지. 이렇게 종결되는 줄 알았던 섬노예 사건은 3년 후인 1951년에 학대를 견디지 못한 5명의 소년들이 탈주함으로서 다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지. 그 사건 당시 정부의 지도가 전혀 지켜지지 않았음은 물론 오히려 정부가 묵인하는 모습을 보고 강제 노동 등 대우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어. 이 사건을 소재로 NHK 라디오 방송국에서는 카지코(舵子) 라는 대하 드라마를 만들었고, 1957년에는 분노의 고도 (怒りの孤島) 라는 영화로 만들어지게 되었지. 이 나사케지마 외에도 이 당시 일본의 농촌이나 어촌 들에서는 인신매매에 의한 가혹한 노동이 강요되는 사건들이 각 지역 풍습으로 남아 있었어. 오키나와 이토만 지방의 이토만우리(糸満売り - いとまんうり) 오키나와 케라마 제도(慶良間諸島)의 케라마우리 (慶良間売り) 오키나와의 빈농이 부농에게 자식을 노동력으로 파는 인쟈(インジャ) 미야기 현(宮城県) 의 모라이코(モライコ) 등 각 지역에서 인신매매에 해당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는 도시로 노동력이 이동하고, 한국 전쟁 등의 특수로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루게 되는 60대 중 후반까지 사라지지 않았다.
작성자 : 설윤아기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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