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시간이 오전이라 불안한 마음에 어제 백화점가서 블루베리즙을 먼저 샀는데 보는거하고 다르게 무게가 엄청 나가서 당황쓰 블루베리즙사고나니까 소속사 방문하는데 빈손으로 가긴

좀 뭐해서 비타500 20개입짜리 한 박스도 사고나서 양손으로 들고나니까 이거는 내일 도저히 혼자서는 못 들고가겠다고 판단 ㅋㅋㅋㅋㅋ

그래서 블루베리즙이랑 문답지는 도우미유리한테 맡기고 나는 만년필이랑 비타500을 들고 꽃집까지 갔음

꽃집앞에서 도우미유리 만나서 만년필이랑 메세지카드찍고 블루베리즙 박스에 태그도 걸어서 사진 몇 장찍고나니까 꽃집이랑 약속한시간까지 20분?정도 남았었는데 가게 문이 열려있길래 안에서 기다리기로 함 근데 들어가자마자 가게는 열려있는데 불도 꺼져있고 주인분이 안 계셔서 어디가셨나생각하고 안에서 15분정도 기다렸는데도 안 오시길래 전화를 했음

근데 전화도 안 받으셔서 불안불안하고 있었는데 마침 주인분께 톡이 옴 몸살기운이 있으셔서 오늘 못 나올수도  있을것같아 꽃은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고 (그리고 원래 오픈시간이 11시인데 우리 예약때문에 1시간정도 일찍 오픈하신듯 ㅜㅜㅜ) 그래서 냉장고에서 우리가 예약주문한걸로 보이는 꽃다발이랑 화관 찾아서 옆에 있던 쇼핑백이랑 메세지카드까지 잘 챙겨가지고 나왔어 근데 주인분 오실때까지 기다릴때 가게구경을 좀 했는데 작업대(?)로 보이는곳에 꾸깃꾸깃한 종이가 있는거야 ㅋㅋㅋㅋ 뭔가하고 봤더니 꽃다발이랑 같이 보낼 메세지카드 문구가 있더라고 깨알같이 반팔그림도 그려져있었고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글씨연습 하신것같음 내생각에 ㅋㅋㅋㅋ

선물들 챙겨서 닝겐으로 ㄱㄱㄱ 꽃집이랑 가까웠고 큰 건물?이라 찾기는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어 건물 입구에서 선물전체샷 한 번 찍고 어떻게 들어가야하나하고 고민하고있었는데

마침 거기 사시는듯한 주인분이 나오셔서 문 열리자마자 이때다하고 바로 들어감 ㅋㅋㅋㅋㅋ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서 문 앞에 선물들 내려놓고 관계자분한테 톡하니까 벨 누르시면 된다고해서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벨 누르고 기다림 10초도 안되서 관계자분이 나오셨는데 만나자마자 환하게 웃으시면서 선물들 보시고서는 하나씩 안에다 들여다놓고 매번 이렇게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나(사실 이때 긴장되서 대화한 내용 기억이 잘 안남 ㅈㅅㅈㅅ ㅠㅠㅠㅠ)

선물들 보면서 이건 뭐냐고 하나하나 물어보시고 선물들 전달해주려고 큰 쇼핑백도 미리 가져왔다고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먼저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관계자분께서 인증샷은 최대한 찍어서 보내드리겠다며 인증샷 얘기를 한 세 번인가 하신거같음ㅋㅋㅋㅋㅋ 무튼 신경써주시는 마음에 너무 감사했고 매번 이렇게 선물들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여러번 말씀하시니까 우리가 되려 민망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더라고 ㅜㅜㅜㅜ 그리고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는거까지 보고가겠다고 배웅도 해주셨는데 내가 메세지카드는 꼭 읽어보시라고 전해달라니까 네네 당연하죠^^ 하시더라 그래서 안심하고서는 마지막 인사하고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옴 ㅋㅋㅋㅋㅋㅋ 

관계자분하고 연락할 때도 그렇고 그때 서포트관련해서 메일왔을때도 느낀거지만 닝겐직원분들 정말 친절하시다 ㅠㅠㅠㅠㅠ

기승전 닝겐차냥인거같지만 별거없는 서포트후기는 여기서 끄읏-

선물들 상세샷은 틈틈히 작업해서 곧 올릴게@@@

서포트 정산도 상세샷 올리고나서 올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