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Martin "Rekkles" Larsson (Fnatic)
우리가 레클레스 선수를 Top 20 선수 명단에 넣었을때, 많은 사람들은 의문을 제기 했습니다. 레클레스는 xPeke와 sOAZ같은 스타 플레이어와 함께 구 프나틱에서 뛰었을때, 그는 그저 클린업 플레이어처럼 보였습니다. (야구에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역할처럼 남이 만들어준 판에서 정리만 하는 플레이어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의역하자면 숟가락?) 하지만 이는 지금의 레클레스와는 거리가 멉니다. 그는 다른 퍽즈에게서 베스트 ADC 타이틀을 되찾았고, 다른 유럽 원딜들 보다 한 수 위였습니다. 레클레스는 같은 팀의 네메시스, 브위포가 흔들릴때에도 자신이 프나틱의 가장 튼튼한 캐리라인이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레클레스는 2020년 세계최정상에서 경쟁했던 베테랑 원딜들과 함께 다시 롤드컵 무대에 섰습니다.
4. Lee "LokeN" Dong-wook (JD Gaming)
5명이 한 몸 처럼 움직인다고 말하는 팀에서, JDG을 올해 그렇게 강하게 만들었던 것은 바텀 라인의 엄청난 퍼포먼스, 그 중에서도 그들의 한국인 원딜 로컨 선수가 애쉬와 아펠리오스 같은 챔피언을 활용하여 초반 킬과 포탑방패 골드를 얻어내면서 바텀라인의 주도권을 잡고, 이를 통해 그의 서폿 뤼마오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만들며 카나비와 함께 오브젝트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비록 그가 JDG의 가장 번뜩이는 선수, 전형적인 에이스는 아니지만, 다른 팀원들 처럼 완벽한 한타와 팀의 정확한 상황판단등을 위하여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3.Park "Ruler" Jae-hyuk (Gen.G)
롤드컵 우승자였던 룰러가 세계무대로 돌아왔습니다. 오랜 라이벌이었던 페이커의 롤드컵 진출을 저지하면서 말이죠. 올해의 젠지는 전 T1의 정글러 클리드 선수와 비디디 선수를 영입하면서 룰러와 함께 LCK 최고의 팀이 되기를 꿈꿨습니다. 기대치에 100% 미치진 못했지만, 룰러는 필요했던 것 이상을 해준 꾸준한 봇 라이너 였습니다. 롤드컵이 원딜 중심 메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생각했을때, 룰러는 이에 수혜를 받을 가장 적합한 선수일것으로 보입니다. 롤드컵에 임하는 룰러는 LCK가 국제전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성적을 받은 2018년이 아닌 삼성갤럭시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2017년의 기억을 되살리리고 싶어 할 것입니다.
2. Yu "JackeyLove" Wen-bo (Top Esports)
재키러브는 데뷔시즌에 IG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많은 이들이 IG에서 향후 커리어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순조롭지 않았던 스토브리그는 그를 결국 TES로 가게 만들었고, 그곳에서 그는 강한 캐리라인이자 중심 오더가 되었습니다. 그가 TES를 변화시켰다고 말하긴 애매하지만, 그는 그저 '좋은 팀'이 '월드 챔피언쉽 타이틀을 노리는 위대한 팀' 이 되는 과정의 잃어버린 고리였던 것은 분명합니다. 재키러브는 매우 공격적인 원딜로 가끔 레고를 삼키긴 하지만, 메타가 바뀌어도 여전한 강한 팀파이터 이기도 합니다.
1. Park "Teddy" Jin-sung (T1)
2년 동안, 테디는 진에어 그린윙스의 스타였다. 그의 메카닉은 뛰어났고, 팀에서 가장 강한 선수로서 팀의 자원의 대부분을 받았다. 저 진에어 팀은 너무 봇라인 위주의 팀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테디가 T1과 같은 팀에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 궁금해했다. 비록 종종 봇라인에 의존하는 팀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거의 관심을 끌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테디는 올해 내내 자신이 무시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증명했고, 그의 일관성은 T1의 올해 LCK 성공을 이끈 원동력이 되었다. 테디는 진에어 시절과 같은 양의 자원이나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도 여전히 라인에서 자신의 강점을 지키고 있고 T1이 사랑하는 중후반전에서도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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