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2)>

"제가 다른 팬분들을 대표해서 몇가지 질문들을 받아서 들고 와봤어요..!!!"

야심차게 준비해간 질문 얘기를 자연스럽게 꺼냈고...

그 와중에 갤주 "아니 얘네는 맨날 뭐가 그렇게 궁금해!!!!ㅋㅋㅋㅋㅋㅋ"

라고 말했지만 이미 답 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밸런스 게임이라고 처음에 말했는데 뭔지 모르셔서ㅋㅋㅋㅋ

양자택일이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이해하셨어ㅋㅋㅋㅋ

<밸런스 게임>

1. 이유 모르게 승질만 내는 남편 보며 같은 집에 살기 (서영이)

vs 자꾸 선 넘는 튜터와 같은 집에 살기 (마인) 중에 그나마 나은거 고르기

"남편은 후들겨 팰수라도 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아버지가 살인 누명을 씀 (귓속말)

vs 내가 폭죽을 친구 눈에 쏜 누명을 씀 (너목들) 중 더 억울한 상황 고르기

"아버지가 살인 누명이 더... 폭죽은 뭐"

(그거에 비하면 누명도 아니지.. 살짝 이런 느낌)

두 질문 물어보고 이제 다음으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갤주가 "아니 그러면 이렇게 해야지,

짜장면 v.s 짬뽕 이렇게 해야지!!"

(총대 당황한 기색을 숨기며.. "아니 그건 식상하잖아요!!")

그랬더니 갤주 곧바로 "아 그래..?" 하면서 수긍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네, 그럼 짜장면 하고 짬뽕 중에서 고른다면??"

ㅋㅋㅋㅋㅋㅋ그랬더니 갑자기 너무 수줍게 "짜장면..." 이라고 답하심ㅋㅋㅋ

다음은 MBTI!

Q. 혹시 본인의 MBTI를 알고 계신가요?

A. "어, 나 알아!!"

(난 사실 모르실줄 알고...

CUTE를 어떻게 꺼내야되나 온갖 생각을 다 하고 있었는데ㅋㅋㅋㅋ

너무나도 다행히 알고 계시더라고!!)

"나 몰라서 캡쳐해놨어, 내 핸드폰에 캡쳐되어있어"

"나 근데 그냥 나같이 나왔어... 맞혀봐 맞혀봐"

라고 하셔서.. 총대는 E를 외쳤지만..

"나는 절대 내향적인데..."

그래서 갤주의 MBTI는... I S T J!!

"되게 재미없는애야.. 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

꽉 막힌 꼰대?? (총대 빵터짐) 약간 그런거 아니야???ㅋㅋㅋㅋ

봤더니 대한민국에서 제일 많대ㅋㅋㅋ"

총대: "그런 MBTI도 있대요, 그 연예인들이 제일 많은 MBTI"

"근데 거기에 내가 속할 일은 없죠 (단호)"

"아..! 그렇네요ㅋㅋㅋㅋㅋ...대한민국에서 제일 많은거니까 (빠른 수긍)"

그리고 이제... 대망의...주접 질문...

총대: "아 이거.. 진짜 못하겠어요.. 후..."

갤주: "왜왜, 뭔대??? 왜??"

Q. 바다가 보이면 오션뷰, 도시가 보이면 시티뷰, 그럼 언니가 보인다면?

A. "알라뷰!"

"우와 아셔!!!" (총대 진심 놀람)

알고 보니까 하준이가 항상 현장에서 갤주한테 넌센스 퀴즈 같은거랑

"이상한거" 계속 시킨대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다음꺼도 아실 것 같아서 다음 질문을 던졌어

Q. 언니 왜 항상 같은 티만 입으세요?

처음에 살짝 생각하시길래 "모르신다..." 그랬는데

"이거는 저기지......//...

아 나 이런거 싫어ㅋㅋㅋㅋㅋㅋㅋ 안해!!!!"

하면서 총대를 한 대... ㅊ...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넘어간 다음 질문...

Q. 언니, 왼쪽 볼 찌르면서 오른쪽 눈 감는거 안되는거 아세요?

"어떻게..?...

이렇게 하는거 아니야???"

이건 나중에 영상으로 확인하도록..ㅎㅎㅎ

Q. 요새 무슨 노래 듣고 계신가요?

"요새 옛날 노래 들어... 90년대..."

"제 매니저들은 다 몰라요 노래..."

(매니저분들께) "내가 듣는 노래 다 모르잖아 요즘에"

"매니저님: 아뇨.. 알긴 아는데.. 제목은 몰라요ㅋㅋㅋ"

Q. 혹시 또 책 내실 생각 있으신가요?

A.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아니요 (단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