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데뷔 후 소속사(대성기획)가 재정적으로 어려울 때

정산을 안받겠다고 먼저 제안...

이때문에 연예계에 사장님이랑 사귄다는 둥 루머가 돌아

마음 고생이 많았다고...

이효리가 핑클로 활동하던 시절 방황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다독여주던 사람이 바로 길종화 매니저.

두 번째 소속사였던 엠넷미디어와 이별 이후

길종화 매니저가 설립한 신생 기획사 B2M으로 계약금 한 푼

안 받고 이적 함.

연예계 시장에서 최고 몸값을 자랑하던 FA대어였던 이효리에

다른 기획사들이 제안한 계약금만 20억 + @

그 돈을 다 포기하고 매니저 회사로 감...

계약기간 만료 이후에도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고

계속 일 함 ㄷㄷㄷ

한 번도 축가를 해본 적이 없다는 이효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축가를 선물한 결혼식이

바로 20년 동안 같이 했던 이근섭 매니저...

결혼식장에서 펑펑 우심.

(근섭님 부모님 두 분이 모두 돌아가셔서,

대신 혼주석에 앉아야하나 고민했다며...)

이효리는 주변 스탭들과 오래 감.

최소 15년, 길면 22년 이상임.

포토그래퍼 홍장현, 메이크업 아티스트 홍성희, 스타일리스트 지혜 등

팬들에게는 가족처럼 익숙한 얼굴들임.

스케치북에서 컴백 무대했을 때는

댄서들 한 명 한 명 이름 다 불러주고

개인 솔로 시간 만들어 줌

윤미래 + 타이거JK 부부가

음반 발매 후 한창 어려울 때

방송사 연말 대형공연을 같이 잡아 줌.

홍현희가 신인 개그우먼이던 시절,

SBS 연말 시상식에서 배드걸 꽁트 패러디를 하게 됐는데

같이 해줄 수 있냐는 제안에 쿨하게 오케이.

무엇보다 홍현희가 강심장 녹화때문에 새벽에 리허설을 해야했는데

또 한번 쿨하게 달려와줌.

모든 시간과 장소가 톱스타의 위주로 입맛에 맞춰 진행되는 연예계판에서

대단히 보기 드문 희귀하고 신기한 일이라며 다들 놀람.

인스타일 편집장이 한석준 아나운서 채널에서 썰을 풀었는데,

"보통 연예인과 해외 촬영을 가면 의전이 필수다.

연예인 한 명에 기본 스탭만 최소 8명에서 십 수 명이 붙고,

보디가드를 붙여달라는 둥 무리한 요구를 하는 배우들도 있다.

'왜 날 이렇게 허술하게 대접하지?'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끔 해야한다.

연예인들이 대놓고 심통을 부리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런데, 이효리씨와 발리 촬영을 갔는데 사람이 너무 소탈하고 쿨한거다.

의전차량을 렌트했는데도 필요없다며 돌려보내고

스텝들이랑 같이 이동을 하고,

숙소도 보통 스텝들은 일반룸이고 셀렙은 스위트룸을 잡는데,

효리씨는 아니라고 스텝들이랑 같이 지내고 싶다고 일반룸을 요청하더라.

해외화보촬영을 100차례가 넘게 하면서

그런 멘트를 한 연예인은 이효리씨가 유일했다."

결론 : 롱런 하는 사람은 반드시 의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