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의 이나이신기 (※ ㅌㅂㅇ 주의)

울은섬사야가조타(110.11) 2023.10.23 19:43:29

조회 373 추천 14 댓글 12

이나이신기가 왔네

놋산 강가의 아이들은

아스달을 파괴할 멸망의 신이

강을 넘는다는 두려움의 징조를

노래했었어.

그르치.

두려울 수밖에 없었어.

울은섬이는

지난 8년 동안

30개로 갈가리 찢겼던

3만 아고족을 통일한

재림 이나이신기였으니까.

지난 200여 년 동안

단 한 번 아스달에 승리했던

아고의 유일한 영웅!!!

근데...횽드른

그거...

알고 있었어?

우리 이나이신기가

정말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아스달의

재림 아라문 해슬라가

되었다는 거!!!

물론

위기는 있었어.

아니,

사실 매 순간이

위기였지.

한초아 성을 빼앗을 때는

이나이신기의 생사를

점칠 수 없었고(?),

약한 자들이여,

이제 그 벌

받아라!!!

(다들 알 거야...

조타가 이 순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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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초아 벌판에서 승부를 낼 때는

무백의 기갑부대에 몰살될 고비를 넘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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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울은섬이가 결국 질까 봐

두려움에 떨기는 했지만,)

철검으로 무장한 아스달 부대를 맞을 때는

몰아벌성을 운철로 격파함으로써

위기를 돌파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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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 벌판으로

아고군을 유인한 타곤의 꾐에 빠졌을 때도

이나이신기의 신위는 아고군의

주력부재를 구출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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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군이

아스숲 전체를 잿더미로 바꿀

화공을 준비했을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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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이나이신기는

역화공으로 그 위험을

뛰어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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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군의 희생이

적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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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그 날이 왔지.

이나이신기가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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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을

폭군 타곤왕으로부터 해방시킬 사람의 군대,

무패의 이나이신기, 진짜 아라문 해슬라,

와한의 별, 탄야의 은섬이 이끄는 아고 연합군이

마.침.내.

아스달에...도달한 거야.

나는

뇌안탈의 전사,

라가즈의 아들이며,

아스달의 아사씨,

거루크미혼의 아들이다!

이아르크, 와한의 은섬이고,

돌담불 깃바닥 노예, 이그트 보래이고,

폭포의 심판에서 살아남은 이방인

이나이신기다!

나는

뇌안탈인가, 아사씨인가?

와한족인가, 아고족인가,

이그트인가?

나를 구분지을 수 있는가?

누구도 구분짓지 않고

아끼고, 살피고, 지킬 것이다!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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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전투에서 무패였던

이나이신기 은섬,

나의 아라문 해슬라여!!!

신의 영광을 받으소서.

이실로브 베레사.

(* 아...근데...그랬던 이나이신기가 단 한 번...

한타나루에서는 아스달군의 함정에 빠졌다나 어쨌다나...

쉿!!! 사야야...네 얘기 한 거 아니다...맘 상하지 말기.

아...꿈이 끊겨서 못 들었으려나...ㅎㅎ

돌아오는 길이 길었다. ㅠ ㅠ

소 해피 준기 나잇,

차기자깅 올 때까지 울은섬사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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