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공연료도 묻지 않고…이경규 19년만에 코미디 무대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0.70) 2016.06.23 16:09:28
조회 352 추천 10 댓글 0
														

내달 2일 \'홍대코미디위크\' 참가


방송인 이경규(56)가 19년 만에 ‘코미디 무대’에 선다. 내달 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윤형빈소극장에서다. ‘예능 대부’가 오랜 만에 선보이는 코미디 공연의 이름은 ‘응답하라 이경규’다. 이경규가 코미디를 위해 무대에 서는 건 1997년 MBC ‘오늘은 좋은 날’ 코너 ‘별들에게 물어봐’를 끝낸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경규를 소극장의 코미디 무대로 이끈 건 후배 방송인 윤형빈이다. 윤형빈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홍익대 일대에서 열릴 코미디 축제 ‘제1회 홍대 코미디위크’(‘홍코’)를 기획하며 이경규를 섭외했다. 최근 기자와 만난 윤형빈은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코미디계 큰 형님이 바로 이경규 선배”라며 “코미디 공연의 부흥을 위해 기획한 축제인 만큼 이경규 선배를 꼭 무대에 세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경규를 다시 무대에 세우는 일은 쉽지 않았다. 윤형빈의 제안을 받은 이경규도 처음에는 망설였다. 20년 가까이 손을 놓은 코미디를 다시 한다는 데 부담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의미가 좋다고는 하지만, 재미 없는 공연을 대충 꾸리는 건 그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 ‘양심 냉장고’ 등 여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예능 대부’가 됐지만, 1981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코미디언이어서다. 윤형빈은 “원래 지난해 12월 ‘홍코’와 별개로 ‘이경규쇼’를 먼저 무대에 올리려고 했는데, 이경규 선배가 ‘더 잘 만들자’고 해 미뤘다”며 “그 때부터 틈틈이 준비하다 이번 ‘홍코’에 이경규 선배의 코미디 공연을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뒷얘기를 들려줬다.

이경규가 ‘홍코’에서 직접 코미디쇼 공연을 하게 된 데에는 코미디 공연 확산에 대한 책임감도 컸다. 윤형빈은 “이경규 선배와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등을 같이 했지만, 내가 부탁했다고 이경규 선배가 (코미디 공연을)하실 분은 아니지 않느냐”고 웃으며 “이번 행사가 코미디언들의 공연 활성과 육성을 위해 중요한 계기가 될 거라 보고 참여해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코’에서의 공연을 확정한 뒤 이경규는 다시 데뷔 시절로 돌아가 ‘연습 벌레’가 됐다. 그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능력자들’ 등 바쁜 스케줄에도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후배들을 불러 코미디 공연에 선 보일 아이템을 다듬었다. 방송에서 녹화 시간이 좀 만 길어져도 “힘들다”고 툴툴대던 모습과 달라 윤형빈도 놀랐다고. “회의를 너무 많이 한다”는 게 윤형빈이 들려준 농담이다. 게다가, 이경규는 출연료도 따지지 않았다. 윤형빈은 “이경규 선배가 코미디 공연을 기획할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공연료(출연료)얘길 꺼낸 적이 없다”며 “공연만 잘 만들자는 말만 해주신다”며 고마워했다. 이경규가 수익도 생각하지 않고 ‘판’을 벌린 것이다. 200여 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이뤄지는 공연인데다, 후배 코미디언들이 TV 밖에서 설 자리를 넓히자는 데 의미를 뒀기 때문이다.

이경규는 ‘응답하라 이경규’ 연출을 맡아 무대 위에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른다. 1994년 첫 선을 보였던 ‘별들에게 물어봐’를 2016년 버전으로 각색해 콩트를 선보이고, 특유의 거침 없는 입담을 바탕으로 한 ‘19금 토크’ 코너로 관객들과 격의 없이 소통한다. 이경규가 제작했던 영화 ‘복수혈전’ 속 절권도를 소재로 한 관객 참여 코너도 만들었다. ‘응답하라 이경규쇼’에는 이윤석, 윤형빈 등이 출연해 힘을 보탠다.

사흘간 진행될 ‘홍코’에는 ‘쇼그맨’(1일.KT&G 상상마당), ‘김영철의 조크 콘서트’(2일.KT&G 상상마당)와 ‘옹알스’(2일.디딤홀) 그리고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3일.더 스텀프) 등 다양한 코미디 공연이 홍익대 일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추천 비추천

10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논란보다 더 욕 많이 먹어서 억울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23 - -
공지 ♥경규님이 보내오신 이경규갤러리 사인 및 움짤 인증샷 ♥ [23] 조공이벵팀(121.148) 11.08.29 18803 34
공지 ♥ 2011년 8월 28일 - 규사마님 52번째 생신 조공 물품 ♥ [17] 조공이벵팀(121.175) 11.08.30 12454 24
공지 ♥조공 후기및 경규님께서 팬들에게 전하는 기쁜소식 두가지♥ [23] 조공이벵팀(121.148) 11.08.29 12494 24
공지 개그맨 이윤석입니다 인증샷이요 ^^;;ㅎㅎ [47] 이윤석(118.33) 11.08.17 13541 69
공지 [인증공지] 경규님 동영상인증+남아공인증+윤석,형빈인증 [11] LKF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20 8583 7
공지 [통합공지] 조공모음, 프로필, 게스트출연목록 등등 [4] LKF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2.20 8211 7
공지 안녕하세요 이경규 입니다. [304] yealim722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08 68285 118
공지 규갤에 처음오시는 분들께 [36] LKF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2.04 17082 12
공지 이경규 갤러리 이용 안내 [34] 운영자 09.11.12 6982 2
20561 한림대 다비드 조형물 : 강원도인 한림대인의 위대한 도약 강원도인 한 ㅇㅇ(45.8) 09.19 9 0
20560 [속보] 경축 한림대 2025 수시 지원자 전원 합격 (예정)! (경쟁률 ㅇㅇ(216.73) 09.16 27 0
20559 자랑스러운 한림대학교 경제학과 자존심있는 졸업생으로서, 군 복무를 성 ㅇㅇ(2.57) 09.09 18 0
20558 한림대 경제학과, JAE 발표 국내 9위, 아시아권 경제학과 중 37위 ㅇㅇ(45.131) 09.08 16 0
20557 이경규의 좋은 선례와 자좀심의 한림대 이사장 추천상인제의숲 한림 ㅇㅇ(2.57) 09.06 24 0
20556 이경규의 남자의 자격, (축구해설) 자존심 건 승부!!! 한림대 경제학 ㅇㅇ(216.73) 09.04 24 0
20555 이경규의 남자의 자격, 악마의 타과생과 자랑스려운 경제학 선례 ㅇㅇ(71.19) 09.03 24 0
20553 한림대 경제학과 87학번 91학번 ㅇㅇ(188.213) 08.29 19 0
20552 한림대 [경제학]교수는 국내및세계 경제에 어떤 (극대화)공헌 이 있는지 ㅇㅇ(92.119) 08.28 12 0
20548 버럭개그 컨셉 진짜 꼴보기싫고 수준떨어짐… [1] 이갤러(183.104) 08.08 31 0
20543 지장경 무료 나눔 무등산(58.225) 06.29 65 0
20530 전국 주상복합 건물 시총 1위 - 해운대 엘시티 [5] ■x(39.7) 06.14 150 1
20529 김제동죽어라 이갤러(27.113) 06.13 88 0
20528 경제적으로 심오하고 난해한 한글을 모르는 학생을 위하여 친절하고 상 ㅇㅇ(194.5) 06.01 108 0
20527 사이비 이단 한림대의 대학별 이단 현황 (ㅊ~ㅎ, A~Z) ㅇㅇ(108.165) 05.31 105 0
20524 한림대 전임 총장인 경제학과의 김중수 전 총장의 자기평가 들어보자 ㅇㅇ(185.238) 05.09 136 0
20521 강원도인 한림대인의 위대한 도약 ㅇㅇ(185.251) 04.19 165 0
20519 [속보] 세계 의대를 밟아버리는 한림대 한림의 의술 전통 ㅇㅇ(185.238) 04.08 189 0
20518 다시 한림대를 위대하게 - 한림대는 병원/의대를 소유할 사명(使命)이 없 ㅇㅇ(85.237) 04.07 184 0
20517 [한림대 의대 현실] 서울살았는데 강원도 지방대 한림대 와선 선민의식있 ㅇㅇ(173.239) 04.07 191 0
20516 한림대 의대의 최고 명의 한림대의대교수 ㅇㅇ(193.19) 04.06 202 0
20515 한림대 경제학과 경제왕 영웅 리더 - 전 수학에 빠름니다. ㅇㅇ(2.57) 03.28 205 0
20514 대한민국 및 세계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한림대 경제학과, 최양희총장 ㅇㅇ(136.144) 02.17 232 0
20511 한림대 경제학과는 위대한 경제학자지로 학부제 못한다며, 총장보다 더큰좃 ㅇㅇ(37.140) 02.02 271 0
20510 한림대 경제학과, JAE 발표 아시아권 경제학과 중 37위 차지 ㅇㅇ(2.57) 01.20 257 0
20509 한림대 교수/이사장 좃되게 한 최고 아웃풋:손짓하는 죽음(던전앤드레곤) ㅇㅇ(194.61) 01.19 250 0
20507 한림대 신입생은 놀면 모하니? 한림대 미운 양아치 깡패새끼의 등교 ㅇㅇ(194.61) 01.14 246 0
20505 이경규 성탄 축하 2024년 근하신년 연하장 - 체포조- 이갤러(45.8) 23.12.24 304 1
20501 이경규 라이브 이갤러(58.29) 23.11.14 362 0
20500 한림대 글로컬 1000억원비용 계획 : 촐싹 이경규가 몰카로 교육부 쪽주 ㅇㅇ(194.61) 23.11.12 342 0
20499 한림대학교 위상이 어떤가요? - 글로컬 최양희 카르텔비 1000억원 비용 ㅇㅇ(194.61) 23.11.11 343 0
20498 한림대 경제학과의 좋은 선례 / 이경규의 선례 / 글로컬 1000억원의 ㅇㅇ(194.61) 23.11.09 335 0
20497 한림대 신입생은 놀면 모하니? 한림대 미운 양아치 깡패새끼의 등교 ㅇㅇ(194.61) 23.11.04 321 0
20496 세금 글로컬 1000억원 비용의 한림대 경제학의 놀라운 자존심의 항 ㅇㅇ(194.61) 23.10.31 316 0
20495 지렁이 같은 남학생, 쌍보G마크의 여학생을 키우는 한림대 마크 ㅇㅇ(194.61) 23.10.28 309 0
20493 한림대만이 가능한 글로컬 1000억원 비용의 "인공지능 K대학교육 모델 ㅇㅇ(85.203) 23.10.25 310 0
20491 한림대 경제학과 교수 부모는 싸_가지 없는 파렴치를 ㅇㅇ(45.8) 23.10.23 328 0
20490 인공지능 마케팅 스폰서 최양희 카르텔 ㅇㅇ(45.8) 23.10.13 316 0
20489 인공지능 교육 모델이 글로컬 1000억원 지원 받을 사인인지 논증 ㅇㅇ(194.5) 23.10.09 314 0
20488 재단 이사장이 학교에 쓴다며 병원 수익 세금 빼돌려 자비 투자하는 것처럼 ㅇㅇ(104.234) 23.10.08 329 0
20481 한림대의 "인공지능(AI)" 구호를 외침은 기술적 / 과학적 뒷받침이 전 ㅇㅇ(183.100) 23.10.03 32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