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고압적이고 버럭하고 짜증내는 기존의 컨셉에 본인이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려는 모습에

버거워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팬입장에서 방송트렌디에 부합되지 않고 한계를 보이는 모습에 솔직히 이제 그만

방송을 쉬셨으면 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습니다...(근래 몇개의 프로그램은 주관적으로 기대보단 실망이 컸었습니다)

그동안 나름 본인의 한계를 느끼고 소극장 공연도 하시고 잘 보지는 않지만 pd 이경규가 간다를 통해 뭐라도 새로운 시도를

해볼려고 하는 경규형님을 보면서 기대감이 살짝은 들었습니다....

무심코 한끼줍쇼란 프로를 보면서 본인뜻인지 피디의 의도인지는 뭘라도 경규형님이 앞으로 방송에서 본인이 취할 포지션닝을

잘 보여준 프로그램인거 같습니다...

이제까지는 본인이 갖고있는 역량이 뛰어나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면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면...나를 돌아봐를 통해

구박도 당하고 받쳐주는 역할도 충분히 잘할수 있었다는걸 한끼줍쇼를 통해 다시 한번 보여줬기 때문에 긍정적이네여...

한끼줍쇼가 첫방에 기대이상으로 호평이 이어진데에는 제작진의 편집방향과 강호동씨의 일반인 상대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노하우

가 프로를 살렸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앞으로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시민들이 한끼를 주냐 마냐가 아닌 강호동씨가 경규형님을 

얼마나 잘 콘트롤하고 경규형님이 자신의 포지션닝를 잘 숙지하고 프로그램에 임하냐에 달려있는거 같네여...

마지막으로 경규형님께서 이프로에서 한끼 얻어먹는 단순한것에너무집착하지말고 강호동씨의 진행 방식을 믿고 의지하고 따라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시청자들은 초인종 눌러서 한끼 얻어먹는 걸 볼려는게 아닌 두분의 케미를 보고 싶은 마음이 더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