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이는 보내줬는데 자꾸 메이킹이 나와서 또 글쓰게 된다 ㅋㅋ

엄청 짧지만 어제 감독판 뒷부분에 붙어있던

서진횽 웃음소리 모음이야

맡은 역할이 무섭지 않아 세상 없어도

현실에서 그저 선한 얼굴로 까르르 까르르~서요미 ㅎㅎ

그리고 어제 감독판 잠깐 얘기하면

(우현이 시점이라길래 편집이랑 엔딩이 궁금해서 봤어

애증이지만 덕후는 힘이 없어요ㅠ)

고형사 과거 스토리 다 삭제하고, 조연들 분량도 다 삭제하고

우현이만 집중하니 본방에서 늘어지던 부분들 없어서

보기가 더 괜찮았고, 이게 왜 첨에 4부작이었는지 알 거 같았어

4부작에서 7부작인 됐다 한들 우현이 분량이 늘은 건 거의 없고

어수선하게 주변인만 줄줄이 늘어난 게 맞겠더라

이미 예상하고 있었지만...

3시간 짜리 감독판에서 마지막회 분량은 딱 10분 밖에 안 나오는데

엔딩이 지금 내가 캡쳐한 부분

고형사랑 김비서 수술실에 누워서 마이크로 녹음기 

과연 자기들이 쓸 수 있을까 나레이션한 부분 바로 다음에

친일파놈들이 우현이한테 핸드폰 녹음 보내고

우현이가 "이 새끼들 어디 한 번 붙어보자!" 이 말 뒤에

이렇게 산 앵글 뒤로 주욱 빼면서 총소리 4번 나고 끝나

뒤에 망할 탄저균 얘기 안 나오고 속이 시원

개인적으로 만약 본방이 4부작이어서 저 엔딩으로 끝났다면

마지막회 보고 지금처럼 화가 나진 않았을듯

어차피 아무것도 해결된 거 없이 끝난건 지금이나 이 엔딩이나 마찬가진데

이 엔딩은 적어도 상상력을 발휘하게 하는 열린 엔딩이니...

물론 이제와서 이런 말 무슨 필요냐 싶지만 

진짜로 트랩 관련 글은 이걸로 마지막이 맞을거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