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최초의 서버이전이 나오고 디케이에서 스폰서, 케릭수 작업장 세력중 분조위에 케릭과 장비를 수급할 정도로 큰 세력인 헥토스 세력이 27섭으로 이전합니다.

이때 아키러스세력과 헥토스 세력은 좋은 관계를 유지했지만, 다른 세력들은 헥토스세력의 스폰능력과 케릭양에 반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헥토스 세력은 바츠에서 넘어온 반디케이 세력과 이합집산을 거듭하다  27섭 아덴 최초 각인과 한동안 군림한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정도 세력이 빠져나간 디케이와

실렌 장악실패, 테스트서버로 이전으로 본섭을 비워둔 기간에 후유증, 쉐도우여솔의 삽질등에 삼혈안에서 디케이의 위상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실렌장악을 선언한 디케이가 올포원이나 다른 반왕세력에 절대적인 우세를 점하고 잇엇지만 이 기간 디케이 내부의 불만은 커져 갑니다. 용던에서 제네시스와 신의기사단은

디케이의 예전 혈방등을 장악하고 가열차게 오토를 돌립니다. 이시기에 표면적으로 들어나지 않았지만 제네시스는 풀오토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름이 뭐였는지

생각이 가물거립니다만. 중국에서만들어진 케릭이 점으로 표현되고 풀오토가 되던 그 프로그램을 제네시스가 전면적으로 운영하고 그 알짜배기 사냥터를 장악했으니

제네시스는 이때 디케이의 평균레벨을 넘어섭니다. 여기서 평균레벨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디케이의 작업장은 언제나 돌아갔고 거기서 크던

케릭들은 항상 존재했으니까요.

실렌 장악과 반왕세력과의 전쟁의 지지부진 디케이 내부의 반발로 디케이는 용던 복귀를 선언합니다. 그것도 용던 입구 외치기로 디케이의 용던복귀 선언은 두혈에게

굴욕적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제네시스와 신의기사든은 차지 했던 자리를 내주게 됩니다. 그러나 한번 맛본 달콤함을 거만하게 돌아온 디케이가 뻣어간데

이어 디케이는 디케이 대로 자신들의 희생 혹은 노고로 편하게 있는 두혈에 불만이 쌓이고 드디어 제네시스 사냥터에서 몹빼먹기를 하던 디케이혈원과의

분쟁이 전면전으로 번져 버립니다.

여기서 이 몹빼먹기로 인한 분쟁으로 디케이와 제네의 전쟁이 발발한걸 터질게 떠졌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이 분쟁은 디케이 지도부가 준비한 큰 그림이라고 단언합니다. 우선 이런 분쟁은 3혈 시대에 수도 없이 일어났지만 3혈 지도부는 그걸 항상 잘 매듭지어왔습니다.

이정도 분쟁은 지도부의 의지가 있으면 막아질 수 있었습니다. 실예로 하루 이틀 정도 서로 전면적으로 칼질을 했던 시기가 없었냐 하면 아닙니다. 삼혈은

혈들 간에 말고 혈 내부 라인간에 칼질도 있었지만 그걸 그렇게  잘 매듭짓고 이어왔습니다.

이때 디케이와 제네시스 전쟁은 디케이 지도부의 더이상 아덴성 각인을 3혈이 돌려가면서 하자는 발상을 하고 있는 제네시스에 지지부진 해진 반왕 세력과의 전쟁이 재미없어짐

등의 이유로 제네시스 길들이기 혹은 반왕세력에 붙여버리기를 생각합니다.

문제는 삼혈의 다른축인 신의기사단인데 표면상으로 신의기사단 지존군주 총군과 제니시스 칼리츠버그 총군은 디케이와 3혈을 이룰때 이미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제네시스는 그동안의 분쟁과 같이 신의기사든은 적어도 디케이 편을 들지 않을거라 판단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위너스, 정 ( 이 혈들은 올포원이나 반왕세력은 자신들과 함께 할 줄 알았던 세력인데 이들은 삼혈에 편입됩니다.)등과의 관계유지, 중립 혈들을 통합하던 신의기사단은

제네시스에 칼을 들이댑니다.

제네시스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제네시스는 반왕 세력에 항복문을 개제하고 이들과 함께 전선에 설것을 선언합니다.

이때 바츠의 반왕은 기습적이지만 전설이 된 기란각인을 성공한 붉은혁맹을 중심으로 하지만 내부적인 분열이 상당했습니다. 삼혈보다 내부에 저것들을 죽여버리고 싶다는

말들이 쉽게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정서는 결국 나중에 붉은혁명이 바츠를 장악하는 과정에서 두들어지게 나타납니다.

이러던중 제네시스의 3혈 이탈은 새로운 판을 열리게 됩니다. 저는 이 "새로운 판" 이걸 디케이가 원했지 떄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안에서 성을 장악하고 사냥터를 장악하는 권력을 누리는것과 더불어 디케이 제니시스 신의기사단이 원하는건 원활한 전쟁. 소모되는 아덴, 장비, 전쟁을 통한 혈의 강화

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반왕에 바츠동맹과 제네시스가 참여하고 삼혈은 새롭게 위너스 정을 포함해 사혈로 재편됩니다.

이때가 흔히 엔씨나 바츠해방전쟁의 내복단이 마치 민중봉기와 같은 이미지로 등장합니다.

문제는 이 내복단은 1-10레벨의 다른 서버에서 온 사람들로 만들어져 사혈의 횡포에 맞서기 위해서 온 민초들이다 라고 하지만 실상은 바츠에서 삼혈에 당해 떠난 사람들

구경꾼들 그리고 먹자가 대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초기 사혈의 용던 방어에 몸으로 바리케이트를 서거나 카오를 유도하면서 사혈에 데미지를 주기도했지만

이 내복단이 바츠를 찾아오게 된 대부분의 이유는 바츠의 대규모 전쟁을 구경하기 위해서 였을껍니다. 그리고 사혈에 피해를 주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이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 내복단이 하루 이틀 사혈에게 데미지를 조금 줬을지 모르지만, 사혈은 곧 15-20레벨대의 범위 법사를 만들어서 내복단이 할 수 있는 일(공성때 마을길목막기 카오유도등)

을 없애버리기 시작힙니다. 이때 부터 내복단 수는 확연하게 줄어듭니다. 1-10레벨 짜리로 쫓아다니는것도 버겁고 할수 잇을 일이 없어지니 재미가 없어진겁니다.

그리고 바츠의 전쟁은 사혈과 바츠동맹, 제네시스, 붉은혁명의 전면적인 공성전과 필드전으로 진행됩니다.

이 시기에 사혈은 바츠동맹(제네 붉은혁명도 포함한 의미로 쓰겠습니다. 실은 이둘은 바츠동맹 소속이라고 보기 힘듭니다)의 공성전에 밀려 성을 털리기 시작합니다.

이때 쉐도우 여솔이 물러나고 그간 최초 만렙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아키러스가 총군으로 전면에 등장합니다. 그리고 공성과 필드전을 중심으로 펼치며 이때 등장한

오만의탑을 장악하고 공성보다는 레벨업과 조직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종종 이때 사혈이 패퇴해 오만으로 쫓겨간것으로 이해하지만 제가 본 실상은 이렇습니다. 성과 사냥터를 어느정도 장악한 바츠동맹은 성배분과 사냥터의 문제로 내부의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합니다. 제네시스의 아덴각인은 그 문제에 불을 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시기에 리니지2에 불어온 큰 변화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프로그램으로 인해 중국, 조선족들의 작업장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고

각혈들 내부의 작업장들 대신 중국에 위치한 대규모 공장형 작업장들과 손을 잡기 시작합니다. 작업장에 좋은 사냥터를 제공하고 거기서 사냥을 통해 케릭터를 육성하고

아덴을 싸게 공급받거나 어느정도 제공받기도 하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가진적 없는 용던 사냥터의 장악, 성 각인은 반왕에게는 사혈보다 큰 적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키러스 크루마탑 장악, 여명황혼 사냥터 방어등으로 이어지는 그 전투들은

반왕세력에게는 끊임없이 난제를 던져주었고 이 지점이 결국 붉은혁맹이 제네시스 리벤지와의 전쟁을 위해 디케이와 손을 잡는 결과를 내게 됩니다.

이를 붉은혁명의 배신이라던지 그렇게 표현하지만

이들 역시 리니지2의 패권을 위해 적지만 소수로 싸워왔던 것 뿐이라는겁니다.

이들이 반왕으로 소수파티로 삼혈에 저항하던 시절 프로그램을 쓰고 있었고 일반유저들 보다 더 삼혈의 지도부와 친분이 있었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기습적인 기란 각인후 붉은혁명의 주축인 제주도의 수총군이 떠난걸로 알려져 있지만, 활동을 했었고 이후 붉은혁명이 바츠를 장악하고

서버이전 전쟁이 발발했을때 수 총군은 붉은혁맹을 이끌었습니다.

바츠해방전쟁이라고 불리며 내복단을 마치 디지털 민중봉기로 포장하는 모습에 이런글을 씁니다. 과연 이 내용들은 저런 글들을 쓰고 소설을 쓰고 몰랐을까요?

혹시 이런글을 쓰는 제가 삼혈 출신으로 오해받을 수 도 있겠다 싶지만, 테섭부터 디케이와 반해 싸웠고 올포원이전 삼혈에 척살명단에 올라 파란몹을 잡으며 연명했고

서버이전이 떴을때 올포원을 버리고 다른서버로 갔지만 이후에도 바츠섭 전투에는 참여하던 사람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