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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주연 좀비영화

김병삼(112.224) 2011.07.02 04:22:29
조회 135 추천 0 댓글 9
														

좀비 영화 좋아해? 나 좀비 영화 광팬이야.

대부분의 좀비영화 줄거리는,,

어떠한 원인으로 좀비가 생겨나고, 디진 것도 안 디진 것도 아닌, 영혼은 없어지고 식인욕망만 남은 좀비들이 인간을 공격해서, 순식간에 도시가 좀비로 꽉 차게되고, 소수의 살아 남은 인간들이 뭉쳐서 살 길을 도모하는 내용이지..

나 진짜 좀비 영화 레알 좋아해서, 옛날꺼 까지 다 뒤져서 보고 또 보고 심심하면 또 봐, 거의 안 본게 없을 정도야.

신작 좀 빨리 나왔으면 좋겠는데, 왜 이렇게 안나오는지 참.....

디워 라스트갓파더 이런 거나 나오고 말이지...

이런 거 찍을 돈으로, 띠디리딧띠디바이러스가 퍼져서 그거 본사람들이 점점 다 영구로 변하고, 지구별 전체가 영구로 꽉차는, 근데 극적으로 해독주술 영구없다를 발견해 더이상 영구 없는 평화가 찾아오는 이런 거 찍으면 좀 더 괜찮지 않을까??

암튼 이렇듯 신작을 학수고대하고 있는데, 드뎌 나왔어. 스케일 쩔구 완전 리얼해.

주인공은 진중권이야. 좀비영화하기엔 너무 스마트하게 생겼지. 감정이입이 잘 안돼.

줄거리는,, 한 명의 선량한 시민이자 훌륭한 비평가인 주인공이 임재범 퍼포먼스에 대해 비평을 했어, 소리를 내버린거야. 엑기스 질질 흘리면서 여기 저기 방황하고 있던 좀비들이 소리를 듣고 즉각 고개를 쳐들더니 주인공을 향해 뛰어가... 직접봐야지만 알 수 있다, 감히 니 생각을 우리 머리에 주입하려 하지마라, 우리들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달라..중용이니 하는 뜬금없는 소리를 지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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