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탑이 나왔을 무렵,

세 번에 걸친 장비 계승으로 인한 캐릭터 성장방식의 포화상태에서

스마게는 과감히 '리셋'이 아닌
'엘릭서'란 방식을 택하여

장비강화 및 장비계승 + @의 성장 옵션을 집어 넣음



이는 '장비 강화' + 품질작 이라는 기존 유저들의 매몰비용에 대한 원망을 듣지 않기 위한 회피였으며, 엘릭서를 기점으로 초월 그리고 상급 재련이란 새로운 추가 성장을 집어 넣은 상태로 게임을 끌고 옴



애초에 스마게는 시즌제를 상징하는 시즌2를 게임 제목 앞에 붙였음에도 장비리셋을 하지 못한것은 결국 '기존의 장비 성장 방식'에 게임유저가 지불하는 비용을 너무 높게 상정 했기 때문임


시즌 2 초반 장비 강화 한번에 족발 '대'짜리 하나씩 증발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던 것 처럼

스마게가 제공하는 컨텐츠 - 사용자들이 이에 접근하기 위해 사용 하는 비용에 대한 불균형이 존재했던것이야 말로 로스트아크의 '불편한 진실'이었음


결국 베히모스를 돌기위해
장비강화 + 계승 + 세트아이템 강화 + 엘릭서 + 초월 + 상급재련을 해서 1640을 찍은 다음에 보상으로 받는 캐릭터 강화의 결과물로


고작 '확률형 강화' 한 스푼을 돌려받게 됨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