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레이크 입니다.

 커뮤니티에서 이런 식으로 글을 시작한다는게 제가 뭐라도 된 것 마냥 구는것 같아 낯부끄럽지만
저를 계속해서 찾아주시고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진중한 마음으로 글을 적어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오늘부로 토토갤러리 활동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태껏 저의 분석의 모든 기반이 되었던 '요타데이터' 에서 분석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갤러리에 글을 올리면서도 꾸준하게 요타데이터 사에 저의 포트폴리오를 보냈었고, 요타데이터에서도 갤러리활동을하는 저를 좋게 봐주시고
머신러닝과 같은 훨씬 더 수준높은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여러가지 테스트를 거친 후에 정말 감사하게도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배팅을 하지 않는 날에도 분석을 거의 매일같이 해왔었습니다.
단순히 너무 재미 있었고 제가 분석하고 예상한 것들이 그대로 맞아 떨어질 때의 그 쾌감이 저를 계속해서 고민하고 연구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더욱 높은 수준의 머신러닝 데이터들을 다룰 수 있게 되면서 훨씬 강력한 무기가 생긴 느낌이고 여러분께 더 좋은 데이터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도 됩니다.

한편으론 실망하시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여태껏 아무런 대가 없이 공유해오던 것들을 앞으로는 그렇지 않게 되면서 저 역시 더 많은 부담을 느끼고 또 죄송하게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께 이전보다 훨씬 더 좋은 것들을 드릴 수 있다는 확신이 있고
누구나 처음엔 그냥 숫자놀음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것들이 실제로도 정확히 맞아떨어진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직접 보셨듯이
데이터와 함께라면 그 어떤 다른 분석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스포츠란 것이 사람이 하는것이고 공은 둥글기에 틀릴 때도 있을것이고 그게 당장 오늘 내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일정한 금액으로 꾸준하게 따라간다면 결국에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밖에 없다는걸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요타데이터의 분석팀 DevOps "2팀"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약 네다섯개의 팀이 있는데 저는 그 중 2팀입니다. 오늘 kbo 경기부터 매일같이 업로드 될 예정이고, 모든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합 형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이번 NBA 재개이후부터 약 20개 조금 넘는 경기들을 올렸었는데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좋은 결과가 있었어서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던 날이 더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좋은 기억이 있으시다면 한번 믿어주시고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고 좋은 결과로 보답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이 글로 저를 처음 알게되신 분들도 한 번 관심가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앞길에 좋은 일만 있길 정말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드레이크11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