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내가 친한 여자애가 한명있엇거든.

처음에는 몰랐는대 요즘들어서 괜히 예뻐보이고 귀여워보이는거야.

뭐 여차저차해서 서로 문자도 자주하게되고 네이트온에서도 서로 일촌걸고

거희 맨날대화하고 그랬거든. 그래서 최근들어서는 막 문자나 네이트온 대화하면서

막 애교같은거 ? 알앗쪙,웅~ 이런거있잖아. 이런것도 붙이고 막 하트도 붙이고

잘때는 노래도불러주고 그랬엇어.

근대 어느날 몇번정도 입질을 거는거야 나 좋아해? 나어떻게생각해?

뭐 이런식으로 그래서 내가 대충 둘러대고 나좋아하냐고 물어봤지.

그랬더니 좋대. 그리고 그땐 그냥 좀넘어갔거든.

그리고 계속 위에 쓴거처럼 하다가

요즘은 막 사진교환같은걸 하는거야. 자기 미니홈피에 비공개로 글올린것도

원격으로해서 보여주면서 이건 너만보여주는거야.

그리고 무슨일인지는 까먹었는대 막. 너만보여주는거야 . 라는식의 특별대우? 뭐그런걸 해주는거야.

그리고 오늘들어서 걔가 사진이 작년거 밖에없다길래 내가 찍자고 했거든.

그랬더니 먼저 찍어서 보내달래 그래서내가 나 알없으니까 나중에 보내줄게.

라고 보내달라고 계속 졸랐거든. 계속 조르다보니까 이런말을 하는거야

나는 진심으로 날좋아해주는 사람아니면 사진안찍혀줘.

나 좋아해 ? 라고 했길래 응 . 이라고 했는대 아니 장난으로말고 진심으로 나좋아해?

그래서 내가좀 뜸들이다가 응 진심으로 좋아해. 뭐어쩌구하고

좀 몇분 지나고 내가 너는 날 진심으로 좋아해 ?

그랬더니 내일 아침에 알려준다는거야. 

아참. 막 요즘은 서로 별명지어서 그렇게 불러주고 그랬엇어.

내일 어떻게 될꺼같아? 아니. 만약에 좋아한다고 하면 어떻게해야하고

싫지는 않지만 그냥 친구처럼 지내자. 라는식으로 말하면 어떻개해야해 ?

아. 진짜 형들나 심각해 불쌍한새끼 구원해주는셈치고 나좀도와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