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에서 잠은 안오고 일단 써봄 가독성 안좋은건 미안해

집에서 이제 더이상 덕질하는 걸 두고보기 힘들었는지 요번에만 가고 이제 현생챙기라고 하시길래 알겠습니다 하고 마지막 오프를 오게 되었음 무릎이 좀 아파서 좌석으로 예매했는데, (그래도 몰래몰래 다녀야지) 11시에 무궁화를 타고 올라갔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느림... 돈 아끼다가 시간을 내버림

1시 30분쯤 도착해서 2시에 장충체육관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다 지하에 모여있길래 알고보니 비가 엄청 내리고 있더라... 찝찝한 마음에 다목적실2 들어가서 에어컨도 쬐고 스티커, 부채, 포카등등 받고 이래저래 돌아다녔는데,
솔직히 마우스패드랑 포스트카드를 좀 재미있게 나눔하고 싶었는데 피곤한것도 있고, 뭘해야 될지 몰라서 그냥 나찾아서 관람차 돌리라고 했는데 글쓴지 1분도 안되서 내앞에서 두명이 관람차 돌리고 가져감.... 마우스패드 챙긴 러블이는 나중에 블루레이도 당첨됬더라... 부럽..

좌석러라서 4시20분쯤 서울역 옆에 롯데마트에 큰짐 보관하고 5시 10분쯤 들어왔는데 벌써 예열하고 있더라. 근데 진짜 좌석 넘 엄근진... 난 적당히 예열하고 있는데 우리쪽으로 2기형 오셔서 B2뒤쪽에서 관람하시더라 ㅋㅋㅋㅋㅋ 형님 잘생김..ㄹㅇ루

6시되서 시작하는데 솔직히 와그작 응원법 안외우고 갔는데 그동안의 짬밥인지 어디파트에 뭐가들어갈지 알겠더라. 신나게 불러주고
궁금해 러블리즈에서 케여사 입꼬리에 끔뻑넘어감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명은이가 교정중이라 발음안되는게 있었는데 그게 더 귀여움 ㅋㅋㅋㅋ 진짜 띵악 될뻔함.. 중간중간 미주 흥폭발하고

다음곡으로 퐁당하는데 내가 군대에서 데티가 나왔을때 입덕했는데 다시보기로 뮤뱅 퐁당이 커플링으로 나온거가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 소름쫙 돋고 LOVELYZ! 질러버림 ㅋㅋㅋㅋㅋ 맨정신 돌아올 틈도 없이 갓콤달콤 등판하는데 그만 정신을 잃을뻔 했읍니다....
돌출하면서 러블리데이2 써진 무대위로 애들이 신나게 무대하는거 보니까 나도 왠지모르게 힘이 막 나더라 더열심히 하게됨
비공개영상에서 훈찌 씬스틸러 너무 웃겼고, 인중잡으면 감정도 잡히는걸 알았음 슬라임은 아, 안사요
감성폭발하는 수채화는 언제들어도 마음이 촉촉해지고, 수채화 다음으로 러블리백일장에서 오메가3에서 빵터지고 멀티되는 소울이와 딴짓해도 다듣는 지애가 캐리했다.

그리고 레전드 무대가된
BEBE.... 여기서 2차소름 쫙 돋고 내몸도 꼬이게 됨.. 음원으로만 들었던 베베가 내눈앞에 나타나니까 너무 가슴이 뭉클하더라.. 눈을뗄 수 없었음.
러블리즈 골든벨은 솔직히 말해서 조금 루즈해지는 기분이 있었음.. 그래도 퀴즈 푸는 중간에 괴도미주가 재밌었음 그리고 보너스문제에서 러블리너스와 함께 문제푸는거 할때 속으로 나 될까봐 다른 아이돌 멤버수 생각하고 있었는데, 진짜 내쪽 B2 걸려서 설마설마 했는데 포도형님이 당첨되셔서 진짜 엄청 웃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이시대의 진짜 남자..

하트나눠주는 1cm에서 아 또 폴라기만 당하겠구나 햇는데 젤리만 있다고해서 좀 다행이였음 그다음 VCR에서 귀신이랑 친구먹는 케이랑 심의규정을 준수하는 지애...ㅋㅋㅋㅋ 다음노래는아츄! 지금우리 나오는데 진짜 화력 개쩔더라.. 기다리고 있었나봐. 난 솔직히 놀이공원 기다리고 있었는데 ㅋㅋㅋ

30초 멘트와 함께 꽃케이의 꽃길멘트가 가슴을 저미게함 ㅠㅠ 진짜 열심히 살아서 덕질해야겠다고 생각함.. 몰래
그날의너 이후로 앵콜과함께 나오는 캔디젤리러브 그리고 다시 본멘트와 함께 지수가 원하는 플래시를 딱키고 우리의 정해진 마지막곡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뚜루뚜루 뚜루뚜루 오말럽~~ 러블이들 오~ 응?? 와ㅏ아아아아아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곡은 그대에게로 힘나게 끝남
마지막 스크롤 내려오는데 3기 이름보고 소름돋더라 ㅋㅋㅋㅋㅋ 킹중엽 당신은대체...

끝나고 호다닥 나와서 화환사진찍고 기차타러 와서 쓴 의식의흐름 후기글 이였음.개인적으로 정리하자면

1. 첫팬미는 러블리즈가 러블리즈했다!
2. 인중, 오메가3, 포도체리
3. 티셔츠 굿즈 개이쁘니까 꼭사자.

오늘 팬미온 러블이들 모두 고생많았고 막날 팬미팅도 화이팅하길 바래. 혐생 러블이는 일상으로 돌아갈께. 우리모두

꽃길만걷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