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기에 앞서

지난 16일 첫 방송 이래로 매 주 우리 애들의 적나라한 일상생활을 보여주며 갤러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러블리즈'

작중 배경은 '러블리 하우스'로 소녀들이 원하는 모든 것이 이뤄지는 곳이라는 게 기본 설정이다.

같은 달 19일, 그러니까 필자에게 강제로 회사에서 월차 일자를 정해준 날, 너무 할 일이 없었던 나머지 성지순례에 나섰다.

그 흔한 공방내지 오프, 심지어 러블리데이 마저도 참가하지 않은 내가 이렇게 움직이게 될 줄은 몰랐다.

사실 러블리데이는 늦덕이라 못 감

이번 글은 그 기록을 간략하게 남기고자 한다.

참고: '이상한 나라의 러블리즈'가 해당 촬영지에서의 촬영을 마쳤고, 촬영지(펜션)에 예약이 잡혀있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성지순례를 진행했음을 미리 밝히는 바이다.

2. 목적지

오늘 갈 경기도 양평 서종면에 소재한 농협 하나로마트와 ㅌ 모 펜션이다.

하나로마트의 경우 갤주들이 과자를 사러 간 곳, ㅌ 모 펜션은 '러블리 하우스'의 모델이 된 펜션이다.

출발지는 울림엔터테인먼트 사옥 일대로 설정했다.

3. 양평 가는 길

필자의 경우 마포구에서 내부순환로를 타고 가다가 동부간선로에서 강변북로로 갈아탄 후 국도로 진입해 가는 경로를 선택했다.

(참고: 혹시라도 우리 애들이 걸어온 발자취 그대로를 걷고 싶은 이가 있다면 내 경로가 아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경유하는 경로를 선택하길 바란다. 통행료 3000원)

평일의 내부순환로는 항상 막힌다. 물론 주말도 꽉꽉 막힌다. 안 막히는 날이 없다.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할 지경이다.

사진 속 은색 차를 아는 사람은 빼도 박도 못 하고 아재리너스

강변북로를 나와서 국도로 진입하고,

터널을 몇 개 더 지나면,

드디어 양평군에 도착한다. 우리는 서종면으로 가는 거라 한 2Km 정도 주행하다 오른쪽 나들목으로 빠려나와야 한다.

지나가다보면 양수리도 나오고 볼 거리 많다. 데이트 코스로 꽤 좋다.

한 때 자주 다니던 길이었는데...

서종면에 진입해서 좁다란 길을 조금 더 가다보면

이윽고 익숙해보이는 농협이 보인다.

다음 글에 이어서 작성... 파일 첨부 개수가 10개 제한이라네...